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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신세계관 뒤 공사차량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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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에 2번 경영 수업을 듣기 위해 이화신세계관(신세계관)에 간다. 신세계관은 주로 경영 관련 수업들이 많이 이루어지는 장소다. 특히 이곳은 수업을 듣고자 하는 경영학과 학생들을 포함해 경영학을 부·복수전공으로 택한 이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하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신세계관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공사차량들이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 15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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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약자를 위한 사랑의 철학 보여준 명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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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박이문 특별초빙교수(철학 전공) 서평 기고 5백 쪽에 가까운 정대현 교수의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적 낱말은 ‘여성’ 또는 ‘여성성’이다. 그러나 이 책은 한 학제적 개념으로서의 ‘여성학’이 아니라 ‘여성성’을 그 중심에 둔 저자 자신이 처음으로 창안하고 체계화 한 세계관으로서의 철학이다. ‘여성학’은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구별되는 여자들의 많은 사항에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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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경영관에 현금인출기 설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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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경영관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우수한 시설을 자랑하는 건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우수한 건물에 결점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현금인출기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전공이 소비자인간발달학이라 수업을 듣기 위해 경영관을 갈 일이 많지 않다. 그러나 얼마 전 경영학과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 경영관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때 친구가 급하게 오후5시까지 계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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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강의실 낙후된 기자재 점검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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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서양미술의 이해’ 수업을 생활관에서 수강하고 있다. ‘서양미술의 이해’는 과목의 특성상 교수님이 예술작품을 슬라이드로 보여주시면서 이에 대해 설명 해주시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그렇기에 LCD 프로젝터가 없이는 수업이 불가능하다. 지난 16일(목) ‘서양미술의 이해’ 수업 중에 작은 폭발음과 함께 LCD 프로젝터가 고장이 나는 상황이 발생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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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학생식당 운영시간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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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고 캠퍼스 곳곳이 북적이는 요즘, 유난히 사람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생활환경관에 위치한 학생식당이다. 점심 식사 시간에 학생식당을 찾아가 보면 식권을 뽑기 위해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 많은 이화인들이 이곳을 이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학생식당은 단지 식당으로서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다.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장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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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조개혁, 생산적 논의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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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가 ‘구조개혁 시행은 이미 결정된 일이며 취소할 수 없다’고 밝힌 후에도 학내에서는 여전히 반대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동창·총학생회 등에서는 학생들과 일부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점이 잘못됐다며 구조개혁을 당장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기획처는 계획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으며, 아직 세부사항은 완료되지 않아 의견수렴의 가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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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 책읽기의 즐거움,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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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독서는 시작되기 전에 방해를 받는다.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기 위해 뛰어야 하고, 지금하고 있는 일 이후에 해야만 하는 일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고, 숨조차 가쁘게 쉬어야 하는 생활리듬은 여유롭게 책을 펼 시간을 찾기 어렵게 한다. 밖으로부터 끊임없이 침투하는 소음의 간섭은 조용한 마음의 자리를 허용하지 않는다. 책읽기의 집중은 빈 공간을 필요로 한다.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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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의사들의 배움터, 목동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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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테마기획부는 지금껏 베일에 쌓여있던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을 찾았습니다. 350명의 이화인이 생활하고 있는 그 곳. 이제 곧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멋진 의사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봤습니다.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고, 짬을 내 동아리 활동도 하는 예비의사 선생님들의 모습은 평범한 여대생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의대생은
캠퍼스일반
이대학보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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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학교 홈페이지 정확한 정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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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갓 입학한 새내기다. 캠퍼스 곳곳이 낯설기만 하고 학교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다. 나처럼 학교에 대해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많은 신입생들이 찾아봐야 할 곳은 학교 홈페이지라고 생각한다. 학교에 소속된 각종 연구기관에서부터 동아리·식단 등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최근 학교 홈페이지에 등록된 여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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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생활관 강의실도 방음시설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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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에서 이뤄지는 전공 수업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생활관은 수업을 듣기에 힘든 점이 많다. 건물이 낡고 오래된 탓도 있지만 특히 방음시설이 잘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문틈으로 복도에서의 각종 소음이 다 들려오는 것은 물론, 콘크리트 바닥을 울리는 구두소리나 학생들의 말소리가 여과없이 들려온다. 따라서 교수님이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으실 경우에는 잘 알아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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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사이버캠퍼스 제대로 이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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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운영 9년째를 맞이하는 이화사이버캠퍼스에는 2006년도 1학기 현재 1200여개의 e-Class가 개설되고 있다. 사용자 수 또한 2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니 온라인에 세워진 또 하나의 캠퍼스라고 하겠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과목과 학생들이 북적대는 곳이다보니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다음은 사이버캠퍼스를 이용하는 학생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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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 고립된 허용의 공간, ‘브로크백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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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 그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경주마를 응원하듯 언론은 신기록을 원했고, 영화 ‘왕의 남자’는 응원에 힘입어 한국 영화사의 흥행기록을 갱신했다. 한국민 중에서 영화관에 갈 수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이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기록이다. 같은 영화를 믿기지 않을 만큼 여러 번 본 사람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던 걸로 봐서는, 한국민들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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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학·학생, 현실적 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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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총학)는 16일(목) 학생 3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삭발식을 진행했다. 2000년, 2004년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치뤄진 이번 삭발식에서는 이지연 총학생회장과 김수현 부총학생회장이 함께 삭발에 동참해 등록금 동결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사실 이번 삭발식은 ‘이화인들이 600명 이상 모이지 않을 경우 실시한다’는 조건 아래 이뤄진 것이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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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에서 그림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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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등만 보이며 일정한 간격으로 앞서 걸었던 친구 P.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천재적인 발상으로 친구들을 감격시켰고, 의과대학 시절에도 기발한 생각으로 교수들을 놀라게 했던 친구 P를 만나러 가는 것이 이소설의 본 내용이다. 과거 8월의 햇살처럼 눈부셨던 그, 여전히 나의 꿈 속 화려했던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러나 다시 만난 P와 그의 아내과거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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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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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월)자 3면 ‘민주납부, 총학·학생처 상반된 입장보여’기사에서 ‘1996년의 경우 700명 이상의 이화인들이 민주납부에 참여해 등록금이 동결된 바 있다’는 부분에서 1996년 등록금은 재학생 12.5%·신입생 14.5% 인상됐던 것으로 확인돼 바로잡습니다. 또 ‘2004년도 민주납부는 최종등록일 이후 민주납부자 총 40명 중 75%가 포기하기도
캠퍼스일반
이대학보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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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통합적 사고로 다감각적 이화인 키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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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생은 모르는 국내 유일의 이화표 강의? 다름아닌 ‘주제통합형 교양’이다. 2002년 본교에서 처음 개발된 이 강의는 원로 교수들이 10여 년에 걸쳐 구상해 틀을 갖춘 것이다. 이를테면 사회영역 주제통합의 경우, 어느 특정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사회학·심리학 등 사회과학의 전 분야를 두루 포괄하는 식이다. 그러나 주제통합형 교양 이수가 졸업을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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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여성, 이제 언니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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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원은 하나야. 내 자신이 스스로 그저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 언니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그저 길에서 사람들을 만나 떠들고 웃고 친구들을 만나러 갈 때 내가 성매매 여성처럼 보일까 옷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그런 보통사람처럼 사는게 소원이라는 언니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울린다. 기독동아리 한기연은 지난 12월26일(월)∼31일(토)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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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흰 가운, 우즈벡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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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 볼링” 한 손으론 약을 받아들고 다른 손으로는 내 손을 잡으며 연신 쏘 볼링을 말씀하시던 할머니. 한국으로 돌아온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 손과 말은 아직도 내 가슴을 뛰게 한다. 쏘 볼링은 우즈베키스탄 말로 건강하라는 뜻이다. 낯선 땅 우즈베키스탄으로 의료봉사를 간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말도 쏘 볼링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시설은 한마디로 열악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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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수강신청기간에 강의안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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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월)부터 시작된 2006학년도 1학기 교과목 수강신청은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전교생은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 모두 컴퓨터 앞에 떨리는 마음으로 앉았을 것이다. 나도 역시 언제나 그랬듯 3학년 수강신청 시간에 맞춰 옴짝달싹 않고 컴퓨터 앞에서 대기했다. 정시에 맞춰 들어간 수강신청 사이트에 미리 외워둔 교과목의 학수번호를 치며 가슴을
학술·연구
이대학보
2006.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