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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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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집행예산 중20%내에서 자치활동에 대하여 지원해야 한다’- 자치단위들의 대중적 활동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이번 전체 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신설된 회칙이다.본교에는 여성위원회, 생활도서과,제2대학등 학생회나 동아리등 기존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단체들이 존재한다. 그 소속의 불분명으로 인해 물적기반이 마련돼 있지 않다. 기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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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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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근속표창자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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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처는 올해 신설된 97년 20년 근속표창자 명단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교수: 전재옥(기독교학과), 송유재(신문방송학과), 이정숙(사회복지학과), 이양림(생물과학과), 김용윤(관현악과), 이규도(성악과), 홍성희(작곡가),김형대(서양화과), 홍양자(시회체육학과),김숙자(사회체육학과), 송준만(특수교육과), 이건희(경영학과),홍순호(비서학과), 이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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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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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고민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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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는 12일(월)~16일(금)을 교육민주화주간으로 설정,여러가지 관련 행사들을 마련했다. 이의 일환으로 기간중 매일 오후12시~ 2시 교육관 로비에서 ‘닫힌 교문을 열며’,‘로빙화’등 교육관련비디오가 상영됐고, 사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국교사노동조합(전교조) 인식설문조사 결과가 휴웃길·교육관 앞 등에 게시됐다.설문조사에서 사대 학생의 대부분은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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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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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생 난동대책위 26일 결의대회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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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와 여성위원회가 발족한 ‘고대생 집단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19일 (월)~20일(화) 오후4시 가건물전시실에서 교양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26일(월)에는 전이화인 결의대회를 오후4시 30분 이화광장에서 ‘이화, 우리 손으로 지키자’를 모토로 기조발제, 성폭력 강연, 자유발언 순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예년과 달리 대책위원회는 대동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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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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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돕기의 통일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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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북한동포돕기 운동과 관련, 바자회·매주 금요일 점심굶기·서명운동 등의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바자회는 총학생회, 직원노동조합(직원노조), 생활협동조합(생협)공동주최로 19일(월)~23(금) 생협 가건물 앞 숲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생협 실무자 윤성희씨는 “바자회는 이화인이 범국민적인 북한 동포돕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개최되는 것으로 학생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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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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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학년도 학제개편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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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부·영문학부 독립, 경제학과 사회대 편입, 미대 학부제 실시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98학년도 학제개편이뤄질 예정이다.인문대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기독교학과가, 외국어 계열에서 영문학과가 독립해 인문대는 인문학부·기독교학부·영어영문학부·외국어 학부의 네개 학부로 구성되며 종래의 10%가능하에 이뤄졌던 전공인원제도 완전히 철폐된다. 또한 이번에 독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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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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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수록 배가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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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어린이날이었다. 하늘은 맑고 유난히도 따사로운 아침, 나는 서둘러 집을 나섰다. 친구들과 발안행 직행 버슬를 타고 발안에 내려 마을로 들어가는 택시를 탔다. 아저씨께 목적지와 거기서 열리는 야마기시즘 사회 축제를 말씀드리자 아저씨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그곳 사람들은 닭 하고도 말을 한다지요. 저도 알아요. 야마기시즘 축젠가 그거”닭 하고도 말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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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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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도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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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점심시간이 지나 식당을 찾았다.식권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은 다음 음식코너를 훑어 봐도 식권의 음식이 없어 옆의 아줌마에게 여쭤보았다. 그러자 “앞에서부터 찾아보세요. 없으면 이미 끝난거구”라며 그런 질문을 하는 학생이 많다고 짜증을 내셨다.처음 질문을 하는 나는 마치 그 아줌마에게 수십번 그런 질문을 한 것 같은 미안함을 느꼈다. 그러나 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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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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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생각하는 교육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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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로 시작돼 어버이날, 스승의 날로 이어지는 오월에 교육민주화주간을 맞아 우리는 어린이와 학교 현장과 교육현실, 그리고 교육개혁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문민정부 출범 해, 교욱개혁은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됐다. 교육개혁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요육에서 학생·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으로의 전환, 통제 위주의 운영에서 자율적·자치적 학교 운영으로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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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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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없는 시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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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있는 학과생이 되어 처음 보는 시험이라 그런지 이번 중간고사는 더욱 신경이 쓰였다. 그러던 차??탐봬캅?사회’라는 교양시험에서 시험지를 늦게 받는 일을 겪었다.다른 여느 시험시간과 마찬가지로 나는 시험보는 교실에 들어가 시험 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험 시작종이 울리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로 감독 선생님이 들어오지 않았다.5분이 지나자 조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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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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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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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일반 가정처럼 폐기물을 버릴 때에는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해야 되고 매일 엄청난 폐기물이 발생하다보니 처리 비용에만도 연간 1억원 이상이 들어가고 있다. 처리 비용을 줄이고 환경오염도 막기 위해서는 폐기물의 감량화와 재활용가능품의 분리수거 및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가 활성화 돼야겠다.첫째, 폐기물의 감량화란 종이컵등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하고 이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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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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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정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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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제로 대화기 시작되건 결국‘연애’라는 주제로 귀결된다는‘깔대기 이론’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연애니 사랑이니 하는 말은 우리들의 영원한(?) 관심사인 것 같다.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지만, 남자친구 이야기가 나오면 모두들 대뜸 하는 소리가 ‘어느 학교니?’,‘몇 살이야?’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질문이 나오면 웬지 움츠러들고 어색해진다. 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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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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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없는 강제 철거, 살 곳이 없다
999
최근 산천동·신길동·노원동 재개발 지역 등지에서 철거용역반원들에 의해 폭력적인 강제철거가 이뤄져 문제가 되고 있다.판자촌 등 오래된 건물을 새 아프트로 단장, 생활 수준을 높이고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려는 취지로 시작된 재개발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처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오히려 가옥주나 가입자 모두 살 집을 잃어버리는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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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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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의 시대엔 비판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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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떻게 내일을 말할 수 있을까? 하나는 현실에 대한 ‘무자비한 비판’이다-「비판」중에서약간은 ‘삐딱하게’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불평등과 억압이 존재하는 세상에 대한 당당함이 묻어 있다. 모든 지배적인 질서를 거부하고자 한다며 무크지‘비판’을 낸 박종철출판사 사장 안효상씨는 말한다“현대 진보진영의 가장 강력한 이론으로 존재했던 맑스주의가 자본주의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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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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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식량지원을 바라보며
433
최근 몇 달째 북한에 대한 민간차원의 식량지원운동이 범국민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북한의 식량난 실태조사를 위한 유엔방문단의 일원으로 지난 3월 북한을 방문한 세계식량계획(WFP) 캐더린 버티니 사무국장은 북한의 식량지원이 늦어질 경우 대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에 유엔을 위시한 국제 구호단체들이 반응하고는 있지만 특별지원에도 한계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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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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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계급타협체제의 새로운 실험장
1260
18년간의 집권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재기한 영국의 노동당의 총선승리는 여러가지로 정치적 의미가 크다. 그것은 유럽에 복지국가적 계급타협 체제가 균열되기 시작한지 20여년만에 새로운 형태의 타협체제가 실험가동에 들어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그동안 유럽은 복지국가의 균열 이후 자본가와 중산계급/노동자계급 및 하층계급간의 분열과 충돌을 지속해 왔다. ‘반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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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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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책 좀 읽으십니까?
397
비소설 부문 1위: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1, 2위 :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11위 : 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 실록. 대형서점 베스트 셀러 목록을 살펴보면 ‘알기 쉬운’,‘풀어 쓴…’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오는 많은 책들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압도적인 순위가 아니더라도 문화이론, 정신분석, 철학 뿐만이 아니라 역사학, 지리학등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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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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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자본이 끄는 주인없는 쌍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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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미국의 영화배급업자 Jseph bustyn은, 우리에게 네오리얼리즘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알려진‘로베르토 로셀리니’의‘기적’을 수입해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다.‘기적’은 자신이 성모 마리아라고 믿는 시골처녀의 이야기를 다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신성모독의 혐의를 받았던 작품이었다.그러나 문제가 발생한다. 로마 교황청의 압력을 받은 뉴욕시가 아무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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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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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뒷편이길 거부한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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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대사를 생각하면 사람들이 으레 떠올리는 몇몇 인물들이 있다. 손문, 모택동, 장개석, 등소평. 중국을 이끌어 간 이 인물들 속에서 우리는 오늘 또다른 인물들을 보게 된다. 바로 격동기에 시대를 이끌어 간 애령, 경령, 미령 세 자매이다. 새로운 중국 건설에 자신으 딸들이 참여하길 바랬던 아버지의 교육 덕택에 그들은 일찍이 시대의 격량을 자신들의 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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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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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현실인식을 위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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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출간된 「현대사상」은 특이한 점이 있는 계간지이다. 우선 근자에 새로 발간된 계간지 대부분이 문예지인데 반해 「현대사상」은 제목 그대로 사상이라고 하는 포괄적 범위를 설정한 인문사회과학지다. 기간에 인문사회과학지가 없었던 바는 아니지만「역사비평」,「경제와 사회」,「동향과 전망」등 이름만 들어도 다루는 영역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는 성격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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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