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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지 않은 노동기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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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목)노동부는 조합원자격미달·산하단체의 가맹자격 부적합등을 이유로 민주노총이 낸 노조 설립신고서를 반려조치했다. 이는 날치기 통과, 총파업을 거쳐 재개정된 노동법에 의거해 내려진 것으로 이같은 정부의 대응은 신고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예상돼 왔다. 근본적으로는 노동법 재개정 당시부터 예견돼 온일이라고도 할 수있는데 그것은 재개정된 현재의 노동법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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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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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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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이다. 국가 기념일로 제정돼 17면전 광주의 아픈 상처가 조금이나마 달래지지 않을까하는 생각 한켠으로, 2년전 5·18이 내게 던져준 것을 돌이켜 보았다.학보사에 들어온 후 나는 “다 그렇죠, 뭐”라는 체념적인 말투를 자주 써 선배들께 “넌 왜 그렇게 냉소적이니?”라며 한번 혼난 기억이 있다. 그러나 사실 수습때 남발(?)하던 그말은 냉소의 의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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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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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농활, 힘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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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을 간다는 가슴 뿌듯함보다는, 3학년이나 돼서 처음 가는 농활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컸다. 게다가 인문대 감연마을 농활대를 이끌게 되니 더욱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었다.감연마을은 본동과 다른 면에서 편입된 마을까지를 포함하고 있어 일곱명의 농활대원들이 활동을 수행하기에는 너무나 크게 느껴졌다. 둘째날 오전에 시작한 호별방문에서 본동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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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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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교·교공과방 철수에 대해- 빼앗긴 공간에도 자치는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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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약대 학생회로부터 시설확충관계로 과학관(구 약학관) 내 과교과와 교공과가 함께 쓰는 과방을 비우라는 약대 교학부의 지시를 전달받았다. 이어 4월 25일(금) 관재과는 4일 후 공사를 하겠다며 과방을 철수하라는 통보를 했다.다음날 학과장님과 사대교학부장님, 관재과등에 문제제기를 해 이사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공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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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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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과 한양대 미팅편지사건에 대해- 부스럼이 되더라도 긁을 건 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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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신방과는 대동제 준비외에 ‘좋아요,오빠! 엽서 사건’으로 한참 떠들썩했었다. 서울대 공대 모연구실이 미팅제안 메세지를 반라의 모델사진을 엽서에 합성시켜(이 모델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대충이 짐작이 갈 것이다.)신방과에 보내온 사건이었다.그 엽서사건이 언어성폭력으로 규정되고 여론화된지 1년이 채 못되어 우리 과에 같은 종류의 편지가 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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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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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매난 태풍의 눈이 발칵 바다를 일으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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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대학? 너도 나도 ‘세계화’를 외치는 요즘 ‘민족문화’라는 말은 다소 반동(?)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백기완선생은 이러한 평가에 대해 단호하게 말한다. “소련과 동구권이 무너지고 그 사이에 자리잡은게 뭔줄 알아? 바로 패배감과 허무주의야. 그동안의 변혁운동은 잘못된 실천이고 진보운도의 역사는 좌절의 역사가 돼 버린거지”이러한 좌절감을 조금씩 극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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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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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이 아닌 ‘기억’해야할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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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5.18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돼 정부주관기념식으로 치뤄졌다. 이는 80년 5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사건에 반발해 일어난 민주항쟁을 정궝니 무차별 진압하므로써 발생한 5.18이 공식적으로 ‘폭도들의 반란’에서 ‘민중항쟁’으로 자리매김됐다는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5.18에 대한 첫 진상규명은 5공 청문회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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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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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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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는 김영삼정부4년간에 걸친 여성정책 평가 및 여성정책 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일시:19일(화)오후 1시30분~5시▲장소:프레스센타19층 기자회견장▲주제발표: 빈곤문제(조옥라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정치 및 정책결정참여(김선욱 이화여대 법대교수), 미디어(김양희 한국여성개발원수석위원),경제세력화(정강자 민우회 대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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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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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노테 봉쇄 류재을군 장례 못치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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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노제 봉쇄, 류재을군 장례 지난3월 20일 시위도중 숨진 조선대 류재을군(행정·2)의 장례식이 16일(금)에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도청앞 노제 봉쇄로 결국 장례를 치르지 못했다. 이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경찰측에 ‘고 류재을역사가 시위도중 숨진 것을 인정할 것’‘도청앞 노제 허용과 검문 검색을 하지 말것 ’등을 요구했으나 합의점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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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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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반대’영흥도 공권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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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목) 새벽 2시 경찰은 유연탄 발전소건설 반대운동을 해온 영변에 공권력을 동원,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영흥도 주민 대책회 이재남 대표등 5명을 공공업무방해죄로 구속했다.이어 15일(금)구속에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등 폭력을 행사, 주민 4명이 연행되고 모삼순 할머니(70세)가 이빨이 부러지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또한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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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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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불구경?.....남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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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에서의 성푹력은 우려의 정도를 넘어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그러면서도 크게 사회문제가 되지 않은 것은 학교라는 장소에서 절대적 위치에 있는 교사(교수)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기 때문이다.문제제기를 해도 시정은 커녕 결과적으로 더 큰 상처를 입고 무마되고 말아벼려 은폐되고 재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성폭력상담소의 ‘여기는 상담중에서-’×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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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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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축제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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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자인 르페브르는 말했다. “사실 우리의 문화력명은 단순히 ‘문화적’인 목표만을 가질 수는 없다. 이것은 문화를 실천 쪽으로, 즉 변형된 일상성쪽으로 유도한다. 혁명은 단순히 국가나 재산관계만 변혁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개조한다. 더이상 수단을 목표로 삼지 말자....‘일상이 작품이 되게 하라!’...정신적으로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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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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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 운명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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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는 집안의 경조사가 찾아 오거나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때가 오면 으레 점을 보러 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게 됐다.아니, 이제는 점을 보는 것은 한국인의 생활과는 떨어질 수 없는 생활 습관이 돼 버린지도 모른다. 이러한 세태에 맞춰 점을 보는 곳은 늘어가고 학교 앞에도 수많은 점보는 곳이 성행중이다.몇달전부터 어떤 고민에 대해 결정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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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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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뮤지컬- ‘모스키토’-기성세대가 만드는 세상,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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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학같은 건 생각없어. 등록금도 없고 당장 돈 벌어서 식구들을 도와야 하거든. 그런데 대학 못 나오면 앞날이 빤하대. 장가는 꿈도 꾸지 말래는군. 기가 막혀... 이건 불공평한 게임이야.(‘모스키토’중 이젠 우리 차례야)’청소년은 이 사회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 불공평한 게임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사회 온갖 모순이 그들에게도 맞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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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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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 다를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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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를 보면 어쩔수 없이 자꾸만 ‘젖소 부인’의 그여배우 생각이 난다. 그여자의 이름은 진도희다.진도희는 에로영화배우다. 진도희에게는 영화 안과 영화 밖이 구분되지 않는다. 끊임없이 그녀는 TV나 잡지에서 자신의 지능을 테스트 당하고 영화속의 캐릭터와 구분되지 않는 , 젖소부인으로서의 인터뷰를 강요당한다. 뜸해 지긴 했지만 지면을 통해 간간히 보이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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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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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실험의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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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든 고등학생들은 어렴풋이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강요돤 교과서와 선생님의 권위적인 가르침에서 벗어나 자기 생각을 맘껏 펼칠 수 있고 온갖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대학공간을.과연 우리의 대학은 그런 모습일까?대학은 과거부터 기존사회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예리한 비판을 가하는 대항문화를 형성행 왔다 그것은 대학을 타 집단과 구별시켜주는 특성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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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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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세이-한의학의 과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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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대까지 ‘한의학은 과학인가?비과학인가?’하는 논쟁속에서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한의학을 비과학 또는 미신이라 보고 한의학이 현대의학발전에 저해요소가 된다고 생각해 한의학을 말살하려는 운동을 벌여왔다.그러나 30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어느 누구도 한의학을 비과학이니 미신이니 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과학자들 특히 기초의학자들까지도 이제는 한의학을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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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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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도·성심포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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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와 여성커뮤니케이션의 공동주최로 ‘21세기 환경:미디어, 제도, 성’심포지운이 12일(목)프레스센터 언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라는 텍스트를 놓고 본 젠더에 관한 발제및 토론, 현실적 미디어 제도안에서 여성언론인이 처해있는 위치 및 방향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징행됐으며 여성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첫번째 심포지움이라는데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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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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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구소 위상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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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는 지난 3월 학내 23일 연구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올해 처음 실시된 연구소 평가 작업은 연구소 운영·연구실력·연구실적·산학협동 등 평가지표로 한 기술자료의 조사와 현장방문으로 진행됐다. 연구소 평가의 실시 목적에 대해 기획처장 송희준교수(행정학과)는 “지금까지 대학교육·연구·봉사라는 대학기능에서 교육에 치중해 온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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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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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청송으로 봄농활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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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와 7개 단대 학생 92명’은 9일 (금)~11일 (일) 경북 청송군으로 봄농촌활동을 다녀왔다. 안동에서 새롭개 청송지역으로 바뀐 이번 농활에서 가정대와 사대 5개과는 진보면, 상경대는 파천명 신기1리, 인문대와 교심·교육과는 부남면, 사회대와 특교·초교·유교·과교과는 현서면, 자연대·법대는 안덕면 등으로 각각 지역을 배정받았다.여름 농활 준비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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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