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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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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딘가 새로운 것을 가기전에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그곳을 정말 좋은 것이라고 말을 하면 더욱 그렇게 느끼게 될 것이다.우리는 고등학교 3년을 겪으면서 대학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하게 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선생님들과 부모님을 우리에게 ‘대학에 들어가면 해라’,‘대학에 들어가면 공부 안해도 되니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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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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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로 태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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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로 태어나서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라 맥주’라는 광고가 있다. 또한 ‘사나이로 태어나서 따야할 것은 금메달만이 아니라 맥주병 뚜껑’이라고 말한다. 눈물을 흘리지 않아야 하는 남자, 성취욕이 강하고 최고를 지향하는 남자. 이광고는 남성의 모습은 이런 것이며 맥주를 잘 마셔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을 포착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술을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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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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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넘나드는 모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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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연시간보다 훨씬 일찍 들어가 차례로 입장하는 관객들의 표정을 살폈다. 거의가 여성들이었고 간혹 커플로 들어오는 남자관객도 눈에 띄었다. 모두들 팜플렛을 읽으며 서로 작품의 바탕이 되는 ‘억척어멈’을 본적이 있느냐 없느냐 그 내용이 무엇니냐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번 극은 연극배우 박정자씨가 세번째로 맡은 모노드라마로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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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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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보화사회를 구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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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아직은 변하지 않은 사회, 더 나빠진 사회, 우리가 삶의 질의 향상을 말할 때는 물질적인 조건들이 실제적 삶으로 부딪혀 왔을 때 긍정성을 어디에 두느냐에 있다. 물질적인 변화의 측면에서 현재 기슬의 중심은 ‘산업’에서 ‘정보’로 얾겨가며 산업사회로의 이전이 그러햇듯이 이러한 변화는 정치적 함의와 긴밀히 닿아 있다. 따라서 최근 몇년 산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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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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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운동, 대학을 중심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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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새 각 대학마다 활발한 ‘정보화 사회와 정보운동’류의 강좌는 본교에서도 학술위원회 주회로 정보미디어전이 열린 바 있다. 사실 대학내 정보운동의 현재는 부산대·서울대·전북대 등 교내 정보운동 단체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그 개념 부터 아직 대중화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대학의 정보화사회인식은 실체적 접근보다는 가상공간,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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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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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위기’속의 자기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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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위험한 순간이라는 사전적 정의 이외에 중심으로 굳건하데 서있던 ‘무엇’의 흔들림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위기’라는 말을 종종 접해왔다. 그것은 이전까지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있던 진보진영이 문민이라는 이름의 정당성을 부여받은 정권아래 안게 된 생존문제와 관련해 상징적으로 쓰였다. 이에 각 운동진영은 문화·환경 등 확장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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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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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의 유토피아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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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솔리드가 왔다. 이번신촌문화축제 기간엔 어떤 가수가 나올까? 대학샐들이 거리청소다 뭐다 해서 북적대겠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와서 쇼를 한다는데 거기도 가봐야지. 고등학생이면 어때? 재미만 있으면 되지.× × × 올해도 어김없이 신촌문화축제가 8일(목)부터 4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젊음이 꿈꾸는 신촌, 전통이 살아 숨쉬는 신촌이라는 주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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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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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과 함께 하는 공동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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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대 간담회가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월 15일(화) 오후 6시 가정관 112호에서 열렸다. 이 간담회는 운동진영 탄압상황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민중연대의 의미를 체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회대·사대 민중연대팀·법대·상경대로 구성된 민주연대사업국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병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김형찬 대책위원회(대책위), 한국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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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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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서평잔치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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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화인 책읽기-이화인 서평잔??청澯컥?4월 30일(수) 오후 5시 학생처장 최선열교수(신문방송학과), 학생처차장 전길자 교수(화학과), 출판부장 구대열 교수(정치외교학과)와 입상 학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헬렌관 108호 학생처장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새내기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3월초에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을 다음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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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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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연구소 현주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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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대학및 교수의 연구 개발 능력 향상 및 각종 외부 연구 지원사업 대책마련 등을 위해 3월말부터 실시한 23개 연구소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를 위해 본교는 평가위원회를 조직, 연구소 평가 양식을 개발하고 현장방문을 함으로써 상대적인 등급기준을 마련했다. 기획처장 송희준교수(행정학과)는 “이번 평가는 대학 경쟁력 확보로 나날이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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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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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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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7일(수) 오후4시에 중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학생회비 증가, 학생학칙문제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 하고 총학생회의 노선에 대해 토론한 수 심의의결 과정을 갖는다. 이어, 집행부 및 집행부의 각 노선에 대한 인준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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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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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학년도 입시요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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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처는 4월 30일(수) 특정분야의 역랑이 뛰어난 학생·산업현장의 우수 청소년 선발 등을 골자로 하는 98학년도 입학전형에 관한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특차모집은 12월 24일(수)~26일 (금), 정시모집은 98년 1월 8일 (목)~10일(토)에 있을 예정이다. 특차모집 지원자격은 수능 동일꼐열 상위 5%(단 의예과는 2%, 약학부는 3%인자), 수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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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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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동아리 및 지도교수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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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97동아리 지도교수 및 대표학생회의’가 4월 29일(화) 오후 5시 미관식당에서 열렸다. 교수20여명, 힉셍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는 학생처장 인사, 우수동아리와 올해의 지도교수·인기 지도교수 시상, 기타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처장 최선열겨수(신문방송학과)는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시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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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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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맞아 학내외 행사 열려
838
메이데이 1백7주년을 맞아 학내에서는 메이데이 기획단과 학생회의 직접행동주간 관련 행사들이, 학외에서는 ‘4.30 청년학생투쟁대회(4.30집회)’와 ‘107주년 세계노동절대회’가 열렸다. 사회대·법대·상경대·수교과·이화학생연합·이화학생연대가 주축이 된 메이데이 기획단은 메이데이의 유래와 현재적 의미 등에 대한 선전전을 학내 곳곳에서 벌이는 한편 4월 26일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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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식량난과 국민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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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어린이들이 영양 실조로 죽어가고 있다는 국제 아동기금(유니세프)의 최근 발표는 다시금 북한의 식량난을 절감케 한다. 그러나 아직 일치 단결하여 북한동포를 돕자는 국민적 움직임을 일지 않고 있다. 북한의 기아 소식을 접하며 가슴아파 하면서도 이와 같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것은 북한의 진정한 의도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이다. 이는 동시에 정부의 대북정책,
캠퍼스
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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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업역군, 내일의 산업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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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에 ‘병주고 약주고’라는 말이 있다 이속담에는 괘씸하다는 뉘앙스가 있는데 우리나라 직업병에 관한 현실을 보면 그 정도면 양반이라 할 정도다. ‘병주고도 오리발을 내미는’형국이니 말이다. 이제는 직업병의 대명사가 된 원진레이온. 93년 폐업한 후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든다. 그러나 공장문을 닫았어도 원진직업병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미 88년도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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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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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하는 진실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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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총련 사태당시 구속됐던 학생들의 공판 결과가 들려왔을 때 문득 96년 범민족대회를 강행하려던 한총련과 이르리 저지하던 정부간의 대대적 전면전이 벌어진 후인 8월 말 당시 고립된 연세대 내에서 ‘이른바 수사대’에 참여했던 중앙대 한 남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한 기억이 되살아 났다. 그러나 학보 어디를 뒤져봐도 그런 기사는 찾을 수는 없다. 왜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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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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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빚어 만든 삶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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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이라는 짧은 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너무도 많았어요. 그래서 강의 시간이 끝날 때마다 글을 한 편씩 썼지요. 그게 모아지니 이렇게 책 한권을 낼 수 있더군요” 삶속에서 느꼈던 생각들을 모아놓은 수필집 「오십분에 못다한 이야기」를 쓴 한정선교수(교육공학과). 그녀는 시청각 교육과(현 교육공학과) 1회 졸업생이다. 시청각교육과가 생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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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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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양심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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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나는 실로 황당한 일을 겪었다. 시험공부에 꼭 필요한 부분들이 예리한 칼로 찢겨 나가고 없는 것이었다. 참으로 구하기 힘든 책이었고, 곧 QUIZ와 시험이 있는터라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이번 일이 처음도 아니고 여러번 겪고 보니 정말 허탈했다. 복사하고 반납하는 일이 그다지 힘든일도 아닐 뿐더러 조금 귀찮다고
캠퍼스
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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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야하는 ’이화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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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과는 지난 학기에 과대표로부터 저금통을 나누어 받았다. 조를 나눠서 저금통을 채워 이화발전기금으로 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이화 발전기금 기부자로 이름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때는 설마 꼭 내야하는 것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학기가 시작하면서 다시 그 저금통 얘기를 듣게 됐다. 작년 에 다른과 학생들에게 물어봤을때는 다들 잘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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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