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년 이화 전학대회 개최
547
97년 이화 전체 학생 대표자회의 (전학대회)가 7일(수) 정족수 미달로 예정보다 1시간 30분 늦은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어 6시간 동안 가정관 609호에서 열렸다. 전학대회는 최고 의결기구인 각 학과·단대 대표들이 모여 1년간 학생회 사업 계획 승인 및 심의 확정, 회칙 개정, 집행국 국장의 인준 및 해임 심의 등의 권한을 갖는다.이날 회의는 총 1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13 00:00
-
고대생 난동 근절을 위한 움직임
542
총학생회와 여성위원회는 이번주??煮六?성폭력 근절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각 단대와 연계해 발족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고대생 난동에 대한 학내 여론화와 이화인의 인식고취를 위해 자보전, 서명운동, 비디오 상영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ㄸK라 12일(월)부터 정문에 고대생 난동에 대한 본교와 고대측의 입장, 지난해 고대생 난동후 대응 움직임 정리 등에 관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13 00:00
-
이화인의 잃어버린 교육환경 찾기
494
Anti신촌문화제가 본교 총학생회 주최로 8일(목)∼9일(금)에 정문 앞 다림터에서 열렸다.이 행사는 상업적인 이윤추구로 변질돼 가는 신촌문화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신촌 민자역사화로 인한 교육환경권 침해를 반대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첫난 8일(목)에는 다림터에서 서명운동·손바닥찍기 퍼포먼스·티셔츠 판매가 진행됐다. 9일(금)에는 전날 행사와 함께 오후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13 00:00
-
이화구성원을 생각하는 제도로
660
주차유료화가 그간 학내에서 적잖은 논란을 일으키며 여러 의견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5월1일(목) 드디어 실시됐다.주차의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교에서 주차유료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3년전부터이다. 그러나 정사상 시기상조라는 판단하에 유보돼다 지난 가을 각 부처차장, 총무과장, 노조위원장, 총학생회장으로 구성된 ‘교통체계개선위원회’를 중심으로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13 00:00
-
절망에서 희망으로
442
한 달여전 나는 지난 2년간 해오던 일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진 적이 있다. 매주 기획을 잡고 취재를 하여 기사를 쓰는 나의 ‘일상’, 너무도 당연스럽게 해오던 일이기에 어느새 잊고 있던 ‘대학언론인’으로서의 위치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러나 대학언론인도 언론인인가를 스스로에세 되묻던 나의 고민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바쁘게 반복되는 ‘
캠퍼스
이혜은
1997.05.06 00:00
-
공권력의 지나친 착각
443
‘총탄발사로 다리 관통’,‘두대골 함몰’,‘뇌손상’,‘최루탄에 의한 실명’… 5.18 민주화운동 증언록 중 일부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이것은 최근 ‘한보비리 진상규명·대선자금 공개규탄대회’등의 집회를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속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피해수준’이다. 집회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므로 신고를 하면 집회를 열 수 있게 헌법에 보장돼있다. 그럼에도
캠퍼스
주수연
1997.05.06 00:00
-
일상을 향유하는 이화광장
623
주차유료화가 실시된 1일 (목)을 앞두고 이화광장에 반듯하게 그어놓은 하얀 주차선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상당했다. 이화광장이 이화의 상징적 공간이라는 인식이 컸기 때문이다. 다행히 총무처에서는 곧 주차선을 지울 것이라고 밝혀 일단락됐지만 광장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우리의 이화광장을 돌아보게 한다. 현재 이화광장은 월요영화제와 총학생회 행사 등 학생자치행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아름다운 세상을 찾는 ‘동사’
573
“이화인 신앙잔치에 오신 계기가 뭐예요?”“몰라요. 그냥 와서 제 이야기를 들려 달라기에 왔지요”하며 겸손하면서도 소박한 너털웃음. 이 웃음의 주인공은 바로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의 저자이다. 다일교회 담임목사 최일도씨. 그는 19일(목) 대강당에서 열린 97 봄 이화인 신앙잔치를 위해 이화에 왔다. 흔히 성직자에게서 느껴지기 쉬운 무게와 거리감이 그
캠퍼스
유주현
1997.05.06 00:00
-
시험 통한 새로 배우기
382
시험을 본다는 것은 그리 반가운 얘기는 아니다. 시험이 왜 존재할까? 시험이 있어야 공부를 하고 배운 내용을 익히게 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는 없는 사실일 것이다. 또한 강의에 있어 누가 성실했는가에 대한 변별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목적으로 치뤄진 시험은 과연 그 임무를 다하고 있는 것일까? 시험이라는 작은 기제안에서도 여러가지 불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이중의 장애, 사회의 편견
484
4월 20일(일) 장애인의 날. 누구나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날이다. 작년까지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대학생이라는 것, 그리고 특교과가 내 의지이고 선택이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장애인의 날은 새삼 큰 의미로 다가왔다. 올들어 17회가 되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올해 역시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경축행사가 마련됐다. 그러나 난 현장에서의 직접 경험을 통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15년의 땀을 잃을 수 없다
495
이화 단위노조 투쟁지지 방문단(투지단)은 고용승계 쟁취를 위해 상경투쟁을 하고 계시는 삼미특수강 노조분들과4월 26일(토) 하루를 함께 보냈다. 그날은 너무나 예쁜 빨간생 티셔츠를 맞춰 입고 노조아저씨들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투쟁한 멋진 하루였다. 포철은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면서 평균 근속15년이나 되는 분들을 신입사원으로, 그것도 1백%가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굶어도 힘이 솟는 이유
430
처음 인문대 학생회장 언니로부터 ‘하루 단식단’활동을 제의를 받았을 때 나는 쾌히 동의했다. 하루단식단은 한총련의 구국 단식단을 지지하는 의미 외에도 폭력 경찰에 의해 의문의 죽음을 당한 조선대 류재을 학우의 사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 12시경 정문 다림터 선전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무심히 지나는 이화인들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시공을 넘나드는 모노드라마
1024
그 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연시간보다 훨씬 일찍 들어가 차례로 입장하는 관객들의 표정을 살폈다. 거의가 여성들이었고 간혹 커플로 들어오는 남자관객도 눈에 띄었다. 모두들 팜플렛을 읽으며 서로 작품의 바탕이 되는 ‘억척어멈’을 본적이 있느냐 없느냐 그 내용이 무엇니냐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번 극은 연극배우 박정자씨가 세번째로 맡은 모노드라마로 우리나라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불법’의 노동절
465
“뛰어! 앞뒤가 다 막혔어”원천봉쇄된 고대로 들어가기 위해 헉헉대며 산으로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전경의 번쩍이는 화이바. 순간 전경들에 의해 둘러싸인 학생 6백여명은 선택의 여지없이 경사급한 산비탈로 정신없이 도망쳤다. 왜 도망가는지, 왜 쫓기는지에 대한 이유도 모른채 단지 잡히면 안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서울의 도심에서 진행된 반나절의 숨바꼭질 끝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반공이데올로기 극복위한 연대
955
4월 15일(화) 서울대 앞 사회과학 전문서점인 ‘그날이 오면’등 3곳이 압수수색당하고 각 서점 주인 3명이 구속된데 이어 4월 18일(금) 노동정치연대(노정련) 소속회원 4명, 4월 24일(목) 서울대 학생연대 회원 11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되는 등 운동세력과 학생들에 대한 탄압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서점침탈 과정에서 압수된 책 중에는 서울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외국인’과‘여성’의 이중착취
739
세계경제가 하나로 종합되면서 지구촌의 대부분의 인구가 세계자본주의 시장에 편입돼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세계경제가 하나로 통합되면 자본의 국제적인 흐름도 증가하지만 세계무역의 40%이상을 단지 3백50개 기업에서 차지하게 되며 이는 전세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심화로 이어진다. 이러한 세계화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노동 인구의 이동이라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한국 노동자의 노동절을 생각한다
765
제 107주년 세계노동절(5·1절)을 맞아 특히 이 날의 의의에 비추어 한국노동자의 ‘5·1절 수난’과 올해의 ‘노동법개정파동’을 되새겨 본다. 세계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제’를 요구하며 감행한 총파업시위에서 유래했다. 당시의 파업참가자들은 처절하게 싸웠으며 혹독한 방법으로 파업진압을 당했고 그 지도자들은 폭동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4.19관련, 국민대회 개최
459
4월 19일(토) ‘제37주년 4.19 혁명정신 계승 국민대회’가 ‘국정문란 비리주범·김현철구속, 한보비리근원·대선 자금 공개, 민주개혁 쟁취’를 주제로 종묘공원에서 열렸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전국연합) 상임의장 이창복씨는 “이번 한보사태로 인해 극명히 드러났듯이 아직도 국정문란과 정경유착이 계속되는 등 민주주의가 정착화외지 못했다”며 “이제는 3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강경대군 6주기 추모제 열려
778
91년 ‘학원 자주화 완전 승리 및 군사독재 노태우 정권 타도’를 위한 투쟁중 경찰의 강경진압에 의해 사망한 ‘강경대 열사 6주기 추모제’가 4월 25일(금)명지대에서 열렸다. 5백여명이 참여한 이날 추모제에서 명지대 부총학생회장 최상호군(경제·4)은 “강경대 열사를 죽음으로 이끈 6년전 ‘학원자주화와 정권의 비리’는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단순한 추모행사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
-
편견없는 자유로움으로 대학만들기
640
‘우리 대학에서 수업 외에 열리고 있는 강좌는 무엇이 있을까?’‘취업정보강좌·영어강좌·컴퓨터 강좌…이런것 말고 내 관심분야면서 새로운 생각을 접해 볼 수 있는 그런 강좌는 없을까?’ 학생들의 이런 수요에 따라 최근 여러대학들은 대중음악인 등의 강연자를 초청해 문화·사회영역에 대한 강좌들을 잇따라 열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지난 4월 14일(월)부터 총학문화국
캠퍼스
이대학보
1997.05.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