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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의 태풍속에 조각난 과기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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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60년대에도 과학기술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몇몇 정책들이 추진됐으나, 본격적인 의미에서 우리나라에 과학기술 정책이 도입, 시행된 것은 국가과학기술정책을 종합하고 조정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과학기술처가 중앙행정부서로 발족된 67년 이후의 일이다. 70년대에 들어와 과학기술처는 과학기술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AIST)’과 같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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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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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과학을 꿈꾸는 ‘다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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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문제가 너무 전반적이라고요? 문제가 있다면 고민을 충분히 해서 이슈화 시켜내야죠” 문제거리를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 문제꺼리를 통해 이 시대 과학기술의 신화를 깨려 한다. 바로 이공계 출신 직장인들과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다른 과학 편집위원회」(다른과학)이다. 이들이 발간한 「다른과학」에 대해 편집위원장 홍윤기씨는 “‘과학기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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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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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의 과학기술운동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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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를 예로 들면 대학은 학생들을 시장에 팔릴 상품으로 만드는데 충실해야 하죠. 그것이 바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이제 공대는 삼류물리학가를 양성할 것이냐, 일류기술자를 양성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조선일보 교육관련 과담기사중 어느 공대 교슈의 발언× × × 이공계학생들은 오늘도 무거운 원서를 들고 학교에 간다. 세계화 시대 과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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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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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해, 신화에서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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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사회적 지배력이 점점 커가고 있는 분명한 사실을 목도하면서도 정작 사회가 과학기술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능력은 오히려 점점 뒤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과학기술이 물질생활의 풍요함을 가져다 주기는 했지만, 지구환경 위기와 최근 복제양 사건에서 보듯 인류와 자연을 절멸로 몰아넣을지도 모르는 ‘위험사회’또한 과학기술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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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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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철학하기, 여성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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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로 발족하는 여성철학회는 19일(토) 오전 10시 본교 인문대 교수연구관 111호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여성철학회의 이념 정리를 시도해 ‘여성철학은 무엇이며 과연 그것이 가능한다?’라는 문제제기 지점에 대해 허라금교수(여성학과), 김혜련교수(연세대 철학과)등의 발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여성철학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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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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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의 한국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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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한국문화연구원은 ‘해외에서의 한국학연구 성과와 그 문제???주제로 춘계 국제학술대회를 14일(월) 오후1시 30분~오후 5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외무부 조사 결과 해외에서 한국학 관계 강좌를 개설 운영하거나 한국학과 또는 한국한 관계 연구소를 가지고 한국학을 교수 연구하는 대학은 96년 9월 현재 49개국 3백5개교에 이른다. 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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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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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차를 넘어 하나의 외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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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관 2층 웬지 학교에서 낯설게 느꺼지는 사무실이 있다. ‘직원 노동조합 사무실’. 그러나 우리에게 낯익은 수위 아저씨부터 교학부의 선생님까지 강의를 하는 교원을 빼고 하나서부터 열까지 교내행정을 관리하는 분들은 직원이며 이들은 임금을 받고 일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노동자와 다를게 없다. 대학내 직원노조는 다른 사회의 노조와는 달리 노동자면서 동시에 교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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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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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임용 교수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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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교수▲김진애교수(건축학과) ▲김종덕교수(관현악과)◇석좌교수▲강경식교수(물리학과)◇교수▲유장희교수(물리학과)◇부교수▲성주명교수(의학과) ▲박성훈교수(의학과) ▲조걸교수(중어중문학과)◇조교수▲최병일교수(극제학과) ▲조기숙교수(국제학과) ▲이인표교수(국제학과·사회생활학과) ▲김미애교수(국제학과·통역대학원) ▲이창희교수(통역대학원) ▲박재우교수(환경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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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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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원 개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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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원 개원식이 10일(목) 오후2시 정의숙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장상총장, 진념노동부장관, 국제대하구언장 유장희교수(국제학과) 와 제1회 입학생 등 약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문화관 대강당 103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장상총장의 인사,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 이현재씨와 주한 미 대사관 공사참사관 Catherine Smith 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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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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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인터넷ID 무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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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월) 인터넷ID가 대학원생을 포함한 모든 학부생에게 무료로 지급됐다. 이는 ▲강의에서의 인터넷활용을 통해 교육적 측면에서의 질 향상 ▲학생과 교수가 전세계 연구기관과 접속해 보다 광범위한 연구 풍토 조성 ▲사회 봉사적 측면에서 학교가 갖고 있는 지적 자산인 정보를 외국에 줄 수 있는 기반 마련 등을 취지로 실시된 것이다. 이와 관련 대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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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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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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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대자보 철거 관련 항의운동 동덕여대 학생회관의 대자보들이 1일(화) 일시에 사라져버렸다는데. 학생들은 이에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선전전을 벌리고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항의운동을 벌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봄맞이 대청소의 일환으로 실무반장의 명령에 의해 미화원들이 모두 철거한 것이었다고. 결국 학생들의 반발로 학교측은 앞으로 사전 공고없이 자보를 철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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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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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아닌 진솔한 이야기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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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해오름제가 학생 약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목) 오후 2시 학관 앞 비탈잔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인문대·율동이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후 ‘내가 인문대 학생회장이라면’, ‘나는 대학생’,‘내가 03이라면’을 주제로 하는 세가지 이야기 마당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인문대 학생회장 김선영양(국문·4)은 “형식에 치우치지 않는 해오름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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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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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대 신철 움직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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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대 간담회가 사회대·상경대·사대·법대 민중연대 연석회의 주최로 15일(화) 오후 6시에 개최된다. 이 행사는 덕부진흥·후꼬꾸 노동조합(노조), 김형찬·민병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함께 민중탄압 상황에 대해 토론하고 이에 질의 및 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회대 민중연대사업국장 이수경양(정외·4)은 “96년 9월~97년 3월 후꼬꾸 노조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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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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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도 저항정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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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마라톤 대회와 진달래 함성제가 19일(토) 오후 3시 이화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4.19의 저항정신을 계승해 97년도 학내외의 문제점을 함께 풀어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마라톤 대회에서는 이화광장·이대 전철역·신촌 등의 코스로 각 거리마다 선전전이 함게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이화광장에서 열릴 진달래 함성제에서는 각 단위나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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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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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특교과 노점활동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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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과와 특교과 학생 16명은 11일(금) 오후 4시~10시 서부지역 노점상연합회 소속 노점상인 약 25명과 함께 신촌 그레이스 백화점 부근에서 노점활동을 했다. 서부지역 총학생회연합 주최로 열린 이번 활동은 현 정권의 부패, 4.19 민중대회 선전 및 선전물 제작에 필요한 모금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참가 학생들은 포장마차 밖에 정권의 탄압에 관한 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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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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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북한주민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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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인문대의 ‘남북 겨레사랑운동’이 7일(월)부터 라면 판매, 모금운동, 학관앞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모금된 10여만원은 최종적으로 적십자사 등 국제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후 인문대는 ‘남북겨레사랑 후원회’를 모집해 모금액수 확인 및 진행상황을 소식지나 신문으로 제작하고, ‘남북나눔이’를 모집해 시민을 대상으로 모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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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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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모금운동 활발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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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을 열사 추모기금 마련을 위한 이화인 모금운동’이 총학생회 주관으로 7일(월)부터 각 단대 및 동아리 연합회(동연)등에서 진행중이다. 이화광장에서의 10일(목)~11일(금) 아침 선전전과 각단대별로 진행된 모금운동은 14일(월)부터 총학생회에서 제작한 뺏지 판매로 이어질 예정이다. 동연을 비롯한 여러단대가 참가한 이번 모금운동 중 특히 법대·사회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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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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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이 기가막혀!/YS왕자는 안 외로워/국내토픽/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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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이 기가 막혀!얘기 들었수? 이번에 의료개혁위원회가 내놨다는 의료개혁안말유. 그게 말로는 ‘의료보장입네~’라지만 한마디로 돈 잇는 사라만 쬠 더 좋은 병에 갈 수 있게 하는 거라고 하던데. 가뜩이나 우리 같은 서민은 골골거려도 겁시나서 병원에 못 가고 있는디 말여.민간 보험이란거 땜에 돈이슨 사람은 더 편하게 좋은 병원가고 우리들은 동네 약국도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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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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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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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제일 감명깊게 읽었어요. 세상에 혼자 존재한다는 느낌, 그 속에서 어떻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의문...내가 써보고 싶은 얘기를 이렇게 똑같이 쓴 사람이 있을까 놀라웠어요”지난 5월 본교가 주최한 제1회 고교생 백일장 평론부문에서 차하를 차지했던 이유림양(인문계열·1). 이 백일장에서의 수상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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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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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분담? 고통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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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수회담 직후 3당 총재와 이회장 신한국당 대표는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공동호소문을 전격적으로 발표,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국민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현 시국상황을 감안해 여·야 모두는 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민에게는 고통분담’을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혀 우리 경제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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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4.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