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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교수임용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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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의예과 교슈가 교슈임용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후 다른 대학의 임용비리도 무더기로 밝혀지고 있다. 이런동안 곪을대로 곪아 이제 그 일부가 터진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이ㄲ다. 이에 대학은 이 분제 해결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것을 자가가하고 다을과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먼저 제도적인 측면에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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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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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수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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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학기에 신문방송학과 전공과목인 기사작성의 기초 01반에 등록을 했다. 그런데 조정시간표를 보니 9783001 - 9783241 까지 03반으로 분반돼 있었다. 그래서 학생들중 01반으로 신청했던 학생들은 모두 03반으로 수강신청을 변경해야만 했다. 두개만 개설로 모든 학생을 수용할 수 없자 뒤늦게 03반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학교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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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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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수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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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첫날 학교에 갔을 때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컴퓨터 앞에 길게 늘어진 줄, 짜증내는 학생들, 애써 차례가 돌아와봤자 마감돼 버리는 과목들, 그리고 무엇보다 2시간여를 기다려도 뜨지 않는 수.강. 신.청. 화면… 게다가 지리전공을 하는 우리과 친구들은 수요일 갑자기 전공과목의 ㅯㅣ간 변동 때문에 다시 시간표를 짜야 했지만 취소인원이 너무 많아 그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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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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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어를 하면 영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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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는 법’이란 화두를 내세워 한 몫을 잡아보려는 수많은 책들이 대한민국의 서점을 가득 메우고, 이 나라 대학생들의 필독서는 어느 학교를 막론하고 동·서양의 어떠한 고전도 아닌 미국대학에서 만들어낸 시험 통과용 고재가 된지 오래이다. 게다가 현재 우리 사회에 밀어닥친 시련은 대학을 보다 ‘직업인 양성소’답게 자리매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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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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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모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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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까지 왜곡된 역사를 무시한 채 오로지 앞만 보고 걸어왔다. 그래서 4·3 항쟁이 일어난지 50여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4·3 희생자 시신 11구를 그렇게 서둘러 화장해 버린 것일까? 민중들의 무력 항쟁에는 두가지 특징이 있다. 첫번째, 자기 방어적이다. 다시 말해서 미리 계산하고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탈출구가 없는 궁지에 몰려서야 무력 항쟁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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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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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명아 선배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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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에 첫바을 디디던 철없던 시절, 그때부터 35살 지금까지를 되돌아보면서 내가 가장 사랑했고 존경했던 사람이 누구였는가를 자문하다가 나는 조금 울었다. 최명아, 그녀는 내가 존갱해 마지않던 시인도 철학가도 과학자도 예술가도 아니었다. 그는 반독재투쟁에 앞장섰던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며 졸업후 노동현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며 방한칸에서 살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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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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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수의 ‘대학론’에 대한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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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풍몰소리가 6일(금) 늦은 5시 이화광장에 울려 퍼졌다. 이화인 그리고 새내기와 힘차게 개강을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몇몇 풍물패들이 개강맞이 판굿을 벌인 것이다. 그런데 판이 무르익을 무렵 한사람이 판 안으로 들어와 학생들이 치던 북을 빼앗아 내동댕이 치고 악 치는 사람들을 붙잡아 판의 진행을 방해하는 것이었다. 우리들의 풍물소리가 그 교수님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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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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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없는 또다른 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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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형무소에서 넓은 형무소로 이사한 기분밖엔 들지 않는다”석방 이후에도 경찰의 감시와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제한받고 있는 ‘또 다른 양심수’, 바로 미복권자들의 말이다. 미복권자란 만기출소 또는 사면조치로 석방된 이후에도 ‘자격정지’·‘사회보호관찰법’대상으로 구분돼 시민권을 제한받는 이들을 말한다. ‘자격정지’의 경우 출소 후 일정기간 동안 선거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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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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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대의 죄’를 짊어진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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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남대문 경찰서는 ‘단골’일 정도로 서울시내 안가본 경찰서가 없고 ‘닭장차’도 무수히 탔죠. 그런데 우리는 잡혀가면 뭘 잘못했냐고 소란을 피우고 난리였거든요. 5공시절에는 아예 우리를 난지도나 김포 매립지 같은 곳이 버리는 거예요” 눈비를 맞는 상황에도 교도소·안기부뿐 아니라 철거민 등 소외된 사람들이 잇는 곳이면 달려가 맨 몸 하나로 싸우는 민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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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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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은 없고‘양심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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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대선 TV토론 중 김대중 후보의양심수 사면에 관한 발언으로 각 당을 비롯한 법무부·검찰은 “양심수는 없다”며 “공산주의자도 양심수냐”라며 일제히 사상문제를 들고 나섰다. 이같은 양심수관련 논쟁은 검찰이나 정치권의양심수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제 앰네스티는 양심수에 대해 “폭력을 사용하거나 주창하지 않은자(자기 방어적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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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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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비리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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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5일에 진행된 대통령 취임식은 마치 온갖 시련과 우여곡절로 점철된 우리의 50년 현대사의 발자취를 뒤로하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재촉하는듯 따스한 봄기운이 만연하고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렀다. 그런데 인생의 아이러니인지 취임을 선서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바로 뒤에는 예전에 그럴 제거하려 했던 전직 대통령들이 있었다. 취임식에 참석한 4명의 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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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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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 설립통한 노동자의 제권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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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사태와 관련 임금체불·불법해고 등 부당노동행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철도사업장 노조·대구 국제정공·이천전기(주) 등 기존 어용·무노조 사업장에서의 민주노동조합(민주노조) 설립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철도사업장의 경우 3월초부터 실시된 현장지부 노조간부 선거에서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노조건설을 지지하는 후보들 과반수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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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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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경제에 대한 신경질적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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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컴퓨터 통신을 중심으로 시작된 「타이타닉」에 대한 논쟁이 아직도 뜨겁다. 연예계의 가십이란 것이 등장할 때보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것에 비해 소위 ‘타이타닉 불매운동’은 기이할 정도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천리안에 개설된 토론란에 로려진 의견들이 한달도 못돼 2천개를 넘어설 정도다. 이 논쟁안에 무엇이 끈질기게 버티고 잇는 것일까.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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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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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야만 사는 여자?
1787
결혼한 여자와 결혼 안 한 여자가 각기 받을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억압. 우리는 연극을 보지 않더라도, 굳이 오래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 억압을 짐작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여성이기 때문이고 우리의 경험이거나 우리의 경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극 「결혼한 여자와 결혼 안 한 여자」의 연출자는 그렇지 못하다. 결혼이 여성에게 억압으로 작용할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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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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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의 공간 배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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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 부족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근본적인 해결책없이 미복책으로 일관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엎친데 덥친격으로 IMF(국제통화기금)사태까지 터지면서 예정돼 있던 건물의 신·증축 계획이 미뤄져 문제 해결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공간 부촉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조형예술대의 경우 실기실이 부족해 1·2학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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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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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도 1학기 신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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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처는 2일(월) 98학년도 제1학기 신임교원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인문과학대학 전수용(영어영문학과?univ.of Michigan, Ph.D.) 강태경(영어영문학과?Ohio State Univ.,Ph.D.) 이영희(중어중문학과?연변대 문학석사) 리양(중어중문학과?북경대 문학박사) 고검(중어중문학과?남경대 문학박사) ◇사회과학대학 신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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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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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새내기 맞이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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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연합회(동연)는 3일(화)∼6일(금) 생협 앞 공터에서 새내기 맞이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각 분과는 특히 ‘분과집중의 날’을 정해 동아리에 대한 홍보와 무대공연 등을 가졌으며 동아리별로 신입회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3일(화) 종교분과의 날에는 무대 공연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ㅁ프 고장으로 각 동아리들은 가스펠·율동을 개별적으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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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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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인문대·사회대 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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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와 인문대는 각각 강원도 평창군과 철원 산정호수에서 13일(금)~14일(토) 이틀 간 새터(새내기 새로 배움터)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새내기 학부생들을 위한 단대·과·동아리 소개 및 선배와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 사회대는 대학인으로서 사회를 보는 관점에 대해 고민해 보는 "새내기들과 함께 하는 정세 이야기"와 연극패 &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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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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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명예총장 여성특위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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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정명예총장이 장관급 후속 인사에서 대총령 직속기구인 여성 특별위원 회장으로 6일(금) 임명됐다. 윤 명예총장은 본교에서 40년간 교수로 봉직하며 총장을 지낸 뒤 지난해 정년퇴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헌법학자인 그는 한국여성의 법적·사회적 지위향상에 기여했으며 지난84년 한국여성학회를 만들어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본교 총장 재임시 국내 최초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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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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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도 1학기 신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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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처는 2일(월) 98학년도 제1학기 신임교원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인문과학대학 전수용(영어영문학과?univ.of Michigan, Ph.D.) 강태경(영어영문학과?Ohio State Univ.,Ph.D.) 이영희(중어중문학과?연변대 문학석사) 리양(중어중문학과?북경대 문학박사) 고검(중어중문학과?남경대 문학박사) 사회과학대학 신호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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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3.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