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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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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2년 전, 1986년 4월26일 오전1시23분 소련의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체르노빌 핵발전소 4호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냉전시대의 상황 속에서 서구의 과학자들까지 극찬했던 핵발전소는 그 극찬을 뒤로 하고 역시나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사고결과 소련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31명이 사망하고 5천만 퀴리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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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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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투자협정(MAI) 전면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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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재협상과 다자간투자협정( MAI) 전면반대를 주장하는" NO! MAI 세계동시다발 지구적 공동행동의 날 집회"가 4월 29일(수) 오후 1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렸다. 국제연대행동네트워크와 4·30 청년학생투쟁대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집회에서는 MAI반대·한국정부의 입장공개를 촉구했다. 정보연대 SING 회원 오병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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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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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 당한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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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노동의 세계 전체-인간의 활동이 그 자체의 목숨과 대항하고 인간 자신을 지배하는 세계, 끝없는 노동과 실업, 과잉생산, 기아가 넘쳐나는 세계가 맑스 저작의 주제이다" 경고: 당신은 현재 "이적"표현물을 읽고 있으며 이는 국가보안법에 저촉, 구속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위 구절은 「광란의 자본주의」라는 책에서 저자인 크리스 하먼이 맑스에 관해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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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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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동 강제철거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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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허?ㅉデ昇《?무엇인가? 최소한의 생존의 요구도 법적인 허가아래 가능한 것인가? 우리 사회는 오래 전부터 무허가라는 명분 아래 오두막집을 어린 아이와 노인의 피눈물속에서 폭력적으로 철거하는 관행이 있어 왔다. 일반인의 생명은 물론 고단한 삶 속에서 그날 그날이 마지막인 듯이 살아가는 빈민의 생명의 가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법이 섬기고 따라야 하는 지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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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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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으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마지막 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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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무노조 사업장의 사무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던 정리해고가 이달 들어 자동차 부문 대량인원감축 등 대규모 생산직 사업장까지 대대적으로 진행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극심한 고용불안과 실업자 대폭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일(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주최로 열린 제 108주년 세계노동절대회에서 민주노총은 5월말~6월초 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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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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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딸, 그 모성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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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는 어머니와 딸-정확히는 부모의 권위와 영향력에서 벗어나 이미 성자해버린 딸-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도입부의 의미심장한 현악기음과 절규소리가 예고하듯 「마요네즈」는 모성 혹은 모녀관계에 대해 결코 호의적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갖가지 어색함과 언쟁이 이어지는 어머니와 딸의 관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머니와 딸은 분명히 서로를 사랑하고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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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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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억압에 저항하는 실천의 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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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Buddy」라는 첫 게이, 레즈비언 대중잡지가 창간되었고 벌써 세 권이나 발간됐다. 창간호는 매진됐고, 2호부터는 서울의 대형서점에서도 버젓이 팔리게 되었으며, 심지어 공중파에서도 대단한 일인양 그 소식이 보도됐다. 당연히 대단한 일이고 놀라운 일이다. 물론 난 무조건적으로 이 잡지의 발간을 지지하고, 또 이 잡지가 무조건 성공하길 기대한다.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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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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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표절은 정당하다!
853
일상생활에서 늘 무심하게 사용하고 있는, 특히 운동화나 등산용품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찍찍이(벨로크)"는 과연 누가 생각해 냈을까? 이것을 고안해낸 조르주 드 메스트랄은 엉겅퀴 씨앗에서 그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어느날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고 돌아온 그는 엉겅퀴 씨앗이 강아지 몸에 잔뜩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을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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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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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7일, 전산시스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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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산원은 행정 및 수강신청용 호스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10일(일)~17일(일) 이화종합정보시스템 서비스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이로 인해 일시 중단되는 서비스는 ▲인터넷 강의실 수강생 정보조회(자유게시판 제외) ▲홈페이지의 강의시간표 ▲재학생 성적증명서 ▲컴퓨터를 통한 취업·부직 신청 및 관련 정보열람 ▲교원 및 시간 강사의 재직 경력증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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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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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동 강제철거 항의집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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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목) 도원동 재개발지역의 골리앗이 철거용역에 의해 철거되고 골리앗 안에서 투쟁하던 주민 30여명이 현장에 있던 용산 경찰서측에 의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전원 연행되자 이에 항의하는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4월 24일(금) 오전에는 도원동에서 철거민들과 학생들이 항의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학생 4백여명이 대학로에서 선전전을 한 후 연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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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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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축구대회 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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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이화인 하나되기 축구대회" 개막식이 4일(월) 오후5시 운동장에서 체대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다. 개막식에는 체대 에어로빅 동아리 EUAC, 이화응원단 PYRUS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대진추첨을 통해 경기팀과 경기날짜를 확정한다. 이 대회와 관련 체대 학생회 편집부장 이지성양(사체·3)은 "공동체의식 고양과 이화인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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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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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8일~10일 봄농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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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는 작년 4계절 농활에 이어 올해도 8일(금)~10일(일) 경북 청송군 대전3리와 이현마을에서 봄농활을 수행한다. 이번 농활에서는 배추심기, 고추모종심기 등으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지역 농민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인문대 학생회장 이은태양(국문·4)은 "농가당 빚이 평균 5천만원에 이르는 등 IMF시대에 가장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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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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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신호전달연구센터, 우수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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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신호전달연구센터가 4월21일(화) 한국과학재단이 실시한 프로젝트 평가에서 98년 우수과학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세포신호전달연구센터는 1차년 연구지원비로 5억원을 받게 되며 향후 연구 성과 여부에 따라 최장 9년까지 1년에 5억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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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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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 학내 곳곳 새집 달아
393
자연사박물관은 박새·곤줄박이 등의 소조류용 새집 35개와 중형 조류용 새집 15개를 제작, 16일(목)~17일(금) 양일에 걸쳐 본관·공대·중앙도서관 근처 나무들을 비롯한 캠퍼스 곳곳에 달았다. 자연사박물관 기술원 윤석준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매년 늘어나는 건물들로 인해 학내 녹지공간이 점점 줄어들어 이제 더이상 다람쥐, 꿩 등의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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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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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현실 투쟁이 바로 4·19 정신 계승"
635
"신자유주의 저지와 고용안정"을 위한 4·19정신 계승 이화인 마라톤 대회와 진달래함성제(진함제)가 4월 17일(금)열렸다. 마라톤대회에 앞서 이화광장(이광)에서는 현재의 학생운동 탄압에 대한 보고와 함께 총학생회장의 개회사가 진행됐다. 총학생회장 강선영양(특교·4)은 "지금에 있어 4·19정신 계승이란 바로 정리해고와 강제철거 등 민중을 억압하는 부조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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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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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 실현 위한 철야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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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총학)와 중앙운영위원회(중운회)는 헬렌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학생자치권 실현·자치활동보장·자치공간 확보를 위한 철야농성"에 몰입했다. 이에 앞서 27일(월) 학교학생협의회(교학협의회)가 열렸으나 신학생관 문제에 대해 학교측과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채 끝났다. 이 자리에서 학생측은 ▲전시실 등 시설 이용 결정권 ▲연습실 확충 ▲신학생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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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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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생존권 사수 위한 노동자·학생 한목소리
623
세계노동절 1백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본교에서는 메이데이 실천단 "들불이"를 조직, 민중생존권 사수·고용안정쟁취·학생자치권 실현을 위한 학내외 활동을 펼쳤다. 또한 4월30일(목) 종묘와 연세대에서는 4·30 청년학생 투쟁대회 및 문화제가, 1일(금) 종묘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주최로 세계노동절대회가 열렸다. 4월27일(월) 이화광장(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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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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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운동’은 이미 ‘자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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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운동’이지만 학생들에게 여전히 곱지많은 않은 시선으로 인식되는 ‘학생운동’에 대해, 그것을 둘러싼 거창한 구호들이 무색할 정도로 담담하게 풀어내는 이가 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연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을 깨는 일이 운동”이라며 “사람들이 좋았어요. 그래서 시작했구요”라고. 9일(목) 가정관 216호에서 ‘98 새내기 정치학교’에서 ‘학생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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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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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복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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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장애인보다 담배매판소를 우선 배정받아야 하는 이유 1. 사무실에서 꼼짝않고 앉아있었던 실력을 살린다면 부스안에서 담배만 파는 일은 식은죽 먹기일듯. 2. 청렴과 부정부패 척결을 주장하면서 뒤에서는 불법을 일삼는 등의 이중적인 모습으로 미뤄볼 때 양심장애인으로 생각됨 X X X x X장애인 복지법에 따르면 담배매판소는 장애인에게 우선배정되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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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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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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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대자보 떼어지는 이광/ 이광은 우리의 자치공간인데도 말야. 안돼/ 하지만 미관상의 이유로 떼기만 하는 학교/ 싫어~~ / 싫어~~ / 싫어~~ X X X X X 이제는 대자보까지 미관을 들먹이며 붙이지 못하게 하려는 심보. 아무리 미관이라고 주장하지만 ‘자치권 탄압’은 어디서 뚝 떨어진단 말입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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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