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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기미 없는 에바다, 재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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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일 국민회의 당사 앞규탄대회에 뒤이은 감사로 해결될 것 같았던 ‘에바다 농아원 재단 비리 문제’가 형식적인 감사로 인해 원상태로 되돌아가 이에 대한 항의 움지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에바다 비리 재단은 그동안 불법적인 방법으로 국고를 횡령했으나 평택시는 이를 알고도 사태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공동대채위원회(공대위)는 텐트 농성과 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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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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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속 헤오름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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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월) 공대를 시작으로 사대·체대·음대·약대기 1년 학생회의 시작을 알리는 해오름제를 가졌다. 공대=16일(월) 오후12시50분 공대 매점앞 휴게실에서 동틈제를 진행했다. 설립 후 처음으로 동틈제를 가진 공대는 식당 문제 등 공대 복지 관련 사안을 학내 전체로 알리고 공대인 전체의 단합을 목표로 1년을 꾸려나가기로 했다. 사대=18일(수) 오후5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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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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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문화제, `여성은 만들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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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페미니즘 문화제가 여성위원회(여위) 주관으로 23일(월)∼27일(금) 열린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을 주제로 왜곡된 성관념에 대해 짚어 본다. 이와 관련 여성위원장 박희정양(의직·3)은 “이 땅의 여성은 남성중심적 ‘성역할 이데올로기’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여성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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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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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영문과 학생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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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후보가 없어 학생회 선거를 연기했던 법대와 영문과가 단독 후보의 출마로 16일(월)∼17일(화) 양일에 걸쳐 학생회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법대는 학생회장 김은애(법학·4)·부학생회장 노수미(법학·3)후보가 단독 출마, 63.4% 투표육에 92.7% 찬성율로 당선됐다. 김은애양은 “선후배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학회와 소모임을 활성화시켜 침체돼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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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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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권 확보 위한 선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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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연합회(동연), 총학생회(총학), 풍물패연합(풍연), 인문대 학생회는 18일(수), 20일(금) 오후 12시∼2시 생협 앞에서 학생자치권 확보를 위한 선전전을 진행했다. 선전전에서는 동연부회장의 사회로 동아리 학생·학생회장들의 자유발언, 노래, 구호 등과 선전물 배포등이 이뤄졌다. 또한 동연은 이화광장에 자보를 전시하고 휴웃길에 현수막을 거는 등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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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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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울리는 `아리랑'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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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냈다고 음악 관련 단체나 언론이 관심을 가져줘 고맙지만 한편으론 부끄럽네요"요즘 한창 뜨고 있는 `개인 및 그룹지도를 위한 피아노 입문'(금호문화)에 대해 이제까지 우리손으로 만든 기본적인 피아노 교재 하나 없었다는 게 음악을 교육하는 사람으로서 오리혀 송구스럽다는 음악연구소장 장혜원 교수(피아노과).장교수는 6·25때 창호지에 건반을 그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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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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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정치참여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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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가 발표한 17개 부서 중 신임 여성 장관은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부의 단 다명 뿐이다. 또한 청와대 신임 비서관도 32명 중 4명만이 여성이다. 이러한 신임 여성 인사를 비율로 따져보면 11.4%~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선거당시 김대통령이 내세웠던 30%의 비례대표 배분으로 양성 평등을 실현해 참여사회를 구축하겠다던 공약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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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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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가리워진 또 다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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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내 얘기 좀 들어봐요. 속이 아주 답답해 죽겠어"얼마전 취재차 민가협 분들을 만났을 때의 일이다. 취재를 끝내고 자리를 옮기려는 도중, 한 아주머니께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내 팔을 붙들었다.할 말은 끝없는데도 정작 들어줄 이가 없노라며, 한 학생기자를 붙든 손에 굳게 힘을 쥔 그녀의 동생은 3공화국 당시 부당하게 간첩으로 몰려 아직도 감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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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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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상잔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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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 펜 한 자루를 손에 든 한무리의 노동자들이 빙둘러 서있다. `내가 저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한적은 없나?', `혹시 저 사람이 내 이름을 써내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눈치를 살핀다. 조심스레 몇 년간 고락을 함게했던 동료의 이름을 적었다. 동료의 이름을 적어내는 마음은 더 할나위 없이 아프지만 해고 대상에서 내가 제외돼 한편으론 다행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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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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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소장도서, 양만큼 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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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 휴학 후 복학해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간 우리학교 도서관. 그러나 영문학 서적이 소장돼 있는 열람실을 찾아간 나는 화가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누룰 수 없었다.한 학년에 120여명인 우리학과는 도서관의 많지 않은 전공서적을 먼저 대출하기 위한 싸움이 항상 치열하다. 그리고 비싸고 개인적으로 구입하기 힘든 원서들을 도서관에서 대출하지 못해 타학교 친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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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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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도 엄연한 이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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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학번이지만 한 번 휴학을 해 현재 2학년인 학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강을 맞는 복학생의 심정은 약간 복잡하다.왜냐하면 학부제의 큰 폐해 중 하나가 아직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현 학부제는 1학년때는 반제, 2학년부터 과제여서 학부별로 입학한 학생이 휴학 후 복학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우선 반 친구들과 단절되는 인간관계는 개인적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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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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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강자들, 비효율적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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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봄·여름·가을·겨울 이렇게 4번에 걸쳐 수강생을 모집하는 언어교육원.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대학 부속 어학원이기에 갈수록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역시 언어교육원은 봄학기 수강신청을 받았고 그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접수를 하기 위해 창구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학부생에서 일반인가지 수강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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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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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어긋난 교생실습
1985
국문과4학년으로 5월에 교생실습을 나가는 학생이다. 방학 중 학교로부터 교생실습을 나갈 학교를 신청하라는 연락을 받고, 제일 먼저 달려가서 `이대부속중학교(이대부중)"로 신청했다.그런데 그로부터 며칠 후 난데없이 과사 조교로부터 연락이 왔다. 모중학교와 모고등학교에 교생자리가 비었으니 우리 학교 부설인 이대부중과 금란여중으로 실습을 나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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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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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동 주민으로서 권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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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 과외에 늦지 않기 위해 열심히 교문을 나서는 순간, 난 숨을 깊이 들이쉬어야만 한다. 몰려드는 차와 사람들로 가득찬 학교 앞을 보면 `난 단지 잔치에 온 손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속으로는 짜증을 삭힌다.이화를 다니는 4년동안 그리고 졸업한 후에도 우리는 누군가 나서서 학교 앞의 상가들을 쓸어내 줬으면 하고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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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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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들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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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월의 산업활동 동향에 의하면, 1개월 사이에 3천3백23개 회사가 도산했고, 하루에 직장을 잃는 사람만도 만 명을 넘어 섰으며, 총 실업인구가 150만에 이른다고 한다. 이미 가지고 있던 직장도 잃게 되는 판이니 취업률은 두말할 나위 없이 사상 최악의 상태다. 뿐만 아니라 어렵게 합격을 하고도 입사가 무기 연기되거나 합격 취고 통지를 받는 사람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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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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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석방 74명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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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실시된 새정부의 특별사면조치에서 석방된 양심수는 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74명에 그쳤다. 이번에 사면된 양심수 숫자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에서 집계한 478명의 양심수 가운데 15%에 불과한 것으로 김영삼정부 출범 당시 석방된 144명(당시 총 양심수 중 28%)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또한 사면 대상자 선정과정에서도 애초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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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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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의 목소리 거세된 `학원"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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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부터 정기적 신문발행이 중지된 세종대를 비롯, 새학기 들어 명지대·울산대·인제대 등 대학신문사가 학교측과의 마찰로 개강호 신문발행을 중지당해 논란을 빚고 있다. 명지대 신문사의 경우 주간교수가 학과성적 등을 문제삼으며 기존기자 불인정·신문발행금지 조치를 취하자 이에 기자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울산대 신문사는 97년 말부터 신문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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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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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하는 수업, 글로 쓰는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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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가상대학이 시범 및 실험운영에 들어가면서 정보통신기술이용의 교육적·학문적 효용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실시돼온 인터넷 강좌를 평?ㅉ駙되纛막館?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많은 대학이 정보화 추세에 다른 정보통신망의 확산을 기반으로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수업에 활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교 역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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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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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에게 추천하는 책과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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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20대(대학생신문사 기획, 조성은 지음)그러나 아무튼 나는 싸웠다!잘 싸웠거나 못 싸웠거나 승리 아니면 죽음!양자택일만이 허용되는 해방투쟁의 최전선에서 자유의 적과 싸웠다 압제와 노동의 적과 싸웠다 자본과 펜을 들고 싸웠다 무기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들고 나는 싸웠다.-박노해시인의 「혁명은 패배로 끝나고」중에서「그의20대」. 혹시라도 「대학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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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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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한 지하철 성추행 경고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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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열차 내에서 승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하지 맙시다. 열차 내에서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불쾌한 행위는 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12월 한국여성민우회(민우회)와 돌꽃모임의 지하철 성추행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1천38명 중 75.2%인781명이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의 97.2%인 1천9명이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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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8.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