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은 일본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조선의 독립 의사를 전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날이다. 그로부터 102년이 흘렀지만,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로 남아있다. 최근에는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존 마크 램지어(John Mark Ramseyer) 교수가 일본군 성노예가 ‘자발적 매춘부’였다는 발언을 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러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의 지부로서 2012년부터 활동해온 본교 중앙동아리 ‘이화나비’다. 약 2
“포괄적 ‘우리’가 될 수 있는 오늘과 내일을 꿈꾸며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4회 모든 곳에 닿을 수 있는 빛을 위해, 권리문화제 라이트 라이트 페스티벌(Right Light Festival, 라라페)가 9월30일~10월2일 3일간 학생문화관(학문관) 로비 및 광장, 이화·포스코관(포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라라페의 기조는 ‘포괄적 우리를 위한 연대와 성찰’이다.행사는 부스 프로그램과 학내 자치단위 기획 프로그램, 공연으로 구성됐다. 학문관 로비에서는 ‘비거니즘 지향 동아리 솔찬’, ‘비더렌즈’, ‘유니브페미’
이화그린영상제(EGMF∙Ewha Green Movie Festa)의 숨은 주역은 영상제를 꾸려나가는 학생들이었다. 약 400명의 학생들이 길게는 6개월, 짧게는 3개월 동안 영상제의 기획을 주도해 완성했다. 이 중에서도 영상제의 테마, 스크린 섹션별 주제를 고민하고 영상과 영화를 프로그래밍하며 굵은 뼈대를 잡아준 이들이 있다. 이화영화제에서 ‘누에꿈틀史’, ‘작은영화의 함성-초청’, ‘작은영화의 함성-공모’섹션을 담당한 ‘영화패 누에’ 그리고 메인테마섹션의 스크린 ‘7 Billiion-aire’, ‘Diaspora’, ‘자본주의의식
△한강에서 치맥 대신 비건식 먹으며 이야기 나눠요솔찬은 비거니즘(Veganism)을 지향하는 단체다. 비거니즘은 동물성 음식을 소비하지 않는 채식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의류, 화장품 등 생활 전반에서 동물 착취로 만들어진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것을 지칭한다.동물권과 비거니즘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솔찬은 매주 화요일 오후6시30분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책을 읽고 토론하며 동물권과 얽혀 있는 여러 주제들에 대해 공부한다. 외부 세미나는 흔히 치맥을 먹는 장소로 여겨지는 한강에서 비건식을 먹으며 진행한다.작년 5월
‘나 결정장애 있어서 못 고르겠어’, ‘이대 나오면 시집 잘 가겠다’, ‘너 공부 안하면 막노동 한다’ 등 일상에서 마주친 수많은 혐오 발언들을 용지에 작성해 함께 찢고 뿌리는 행사가 4일 오후8시30분 학생문화관(학문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는 Right Light Festival(라라페) 기획단이 1일~2일 동안 정문 부스에서 받은 각종 혐오 발언을 모은 것으로, 폐막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제3회 꺼지지 않는 권리의 빛, 권리문화제 라라페 폐막식에서는 혐오 발언을 모아 이를 함께 찢는 ‘혐오 찢기’ 행사가 진행됐다.라라페
前 총학 안건상정 시스템 등 공약 절충해 이어갈 것이화인 불만 정기적으로 해소하고 비판의 목소리 새겨 들을 것 22일 완료된 제50대 총학생회(총학) 선거 결과 E;ffect(이펙트)가 약 90.92%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본지 20일자 1549호 보도에 따르면 이펙트의 핵심 공약은 ‘소통’, ‘안전’, &lsqu
△출마 계기와 활동 방향-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 차안나 정후보(정): 이화나비 활동과 제49대 총학생회 스타팅이화(스타팅이화) 정책국 활동을 통해 학내사안과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화인을 많이 만났다. 이화 안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이 이야기를 들어줄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 이화인과 함께 각종 학내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풀어나가
올해 초 희망찬 새 시작을 알렸던 제49대 총학생회(총학) ‘스타팅이화’의 임기도 이제 막바지에 달했다. 특히 스타팅이화는 작년 학내 분규사태를 함께 했던 제48대 총학 ‘샤우팅이화’의 뒤를 이어 학교를 재정비하고 새 시작을 위해 진행해야 할 일도 많았다. 9일 오후4시 우지수 총학생회장과 김혜완 부총학생회장을 ECC B215호에서 만나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평가를 들어봤다. -스타팅이화와 함께한 이화의 올 한 해를 어떻게 평가하나 우지수 총학생회장(총): ‘학생회 이름 따라가는 한 해’라는 말을 농담처럼 한 적이 있다. 작년에
인권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인권문화제 라라페(Right Light Festival)가 개최됐다. 라라페는 9월28일~29일 이틀간 총학생회(총학)와 자치단위연합회 공동 주최로 학생문화관(학문관)과 학문관 숲에서 열렸다. 9월28일 오전10시20분 학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인권선언식을 시작으로 인권문화제 라라페가 시작됐다. 다양
본관 점거농성이 장기화되면서, 교내 학생 주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최은혜 총학생회장 외 2명이 점거농성 중 감금죄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등 학내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밝은 분위기의 행사는 학내 분위기와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박서현(커미·15)씨는 "본관 시위에 대한 외부의 관심은 사실상 많이 식은 상태인 것 같다"며 "학생 개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외부의 관심 환기를 위해서라도 단체 행사는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학내 행사논란, 개강과 함께 시작 개강 다음 날인 지난 2일,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