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내 안전, 자발적 참여에만 기대서는 안 돼
762
13일 등교하던 학생과 교직원의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커다란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부딪힌 학생이 쓰러졌다는 점, 학생들이 등교를 하는 시간대인 오전 9시경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 때문에 교내 보행자 안전 상태에 경종을 불러일으킬 만한 사건이었다. 캠퍼스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작년 5월 아산공학관으로 진입하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8.03.19 02:57
-
그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까운 당신에게
641
한 성추행 용의자가 경찰이 진상 조사에 착수하기 전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는 공소권이 없다는 이유로 종결됐다. 결국, 다시 피해자만이 남았다. 당신은 미투(#MeToo) 운동이 사람을 죽였다고 했다. 그에 대해 말하기 전에 한 가지 묻고 싶다. 가해 사실이 밝혀지면 죽고 싶어질 정도로 성추행이 수치스러운 범죄라는 걸 알고 있었는가. 누군가는 이번 일을
상록탑
유현빈 대학취재부 부장
2018.03.19 02:56
-
인물단신
697
박신화 교수 합창단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상’ 수상 박신화(성악과) 교수가 이끄는 안산시립합창단이 ‘제4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합창/성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매해 1년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음악·공연·전시 각 분야 작품을 대상
피플
이대학보
2018.03.19 02:55
-
1555호 만평
464
화연툰
우아현 만평기자
2018.03.19 02:54
-
‘바쁘지 않은 것’은 죄가 아니다
598
2018년 2월은 가장 열정 넘치는 달이었다. 정확히 30년이 되는 해에 한국은 다시 올림픽 개최지가 됐다. 그리고 필자는 이달 그 열정을 가장 뜨겁게 느낄 수 있는 평창에 있었다. 약 한 달 동안의 인턴 아닌 인턴 생활을 하는 동안 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날들을 보냈다.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 나갈 채비 후 조식을 먹고 셔틀버스를 타는 것으로 시작
여론광장
엄정모(소비・16)
2018.03.19 02:53
-
내가 KTX가 도착할 때 귀를 막는 이유
1717
새내기 A학생은 꿈에 그리던 유명 가수 공연에 다녀온 이후로 양쪽 귀가 잘 안 들리는 것 같고 병 속에 갇힌 느낌이었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고 약간 어지러운 느낌도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며칠이 지나 먹먹함은 사라졌다. 현대 사회에는 많은 소음이 존재한다. 직업적으로 또는 환경적으로 어쩔 수 없이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장기간의 소음
교수칼럼
신승호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2018.03.19 02:45
-
내가 기억하고 함께하는 이화나비
624
지난 3월 14일 정문에서 이화안의 수요시위가 열렸다. 수요시위는 27년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계속되고 있는 평화 집회다. 캠퍼스 안에서 이뤄지는 이화안의 수요시위는 올해로 8회 차를 맞이했다. 사람들 틈에 앉아 참가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뒤에 서서 수요 시위를 지켜보았다. 저녁 즈음 분홍색 구
여론광장
정다은(화학신소재・16)
2018.03.19 02:43
-
모든 선택의 기로에서 - 우연과 필연 사이
2559
길은 항상 정해져 있다, 그러나 결코 운명론적인 의미는 아니다. 나날의 호흡이, 눈길이,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자기의 길을) 자연히 정하는 것이다. - 요시모토 바나나의《키친》중에서 – 어느 날 대학 친구가 내게 알려준 책의 한 구절이 마음에 꽂혀 어느새 삶의 기준이 됐다. 돌이켜 보면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나는 잘 들리지 않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결정을 했나보다. 그 선택의 순간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처음에는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같은 전공을 두고 대구에서 대학을 다닐지, 이화여대에 올 지를 두고 고민했다. 서울이
이화:연(緣)
김나연(사교·16년졸)
2018.03.19 02:42
-
1555호 금주의 책
415
북유럽 신화- 닐 게이먼 지음. 서울: 나무의철학, 2017.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주인공 ‘토르’와 하마 모양의 새하얀 ‘무민(Moomin)’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캐릭터입니다. 북유럽 신화는 바로 이런 캐릭터를 포함해 영화, 그래픽 노블, 온라인 게임 등 최근 많은 문화 컨텐츠의 스
책
이대학보
2018.03.19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