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학내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재확인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2015년 이화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이화미디어 만족도 조사’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를 읽는 독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설문조사는 8일~13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고, ▲학부생 598명 ▲대학원생 48명 ▲졸업생 27명 ▲ 교원 34명 ▲직원 33명, 모두 740명이 참여했다. 읽지 않는 이유는 “낮은 전문성과 신뢰성”, 가장 필요한 개선은 “접근성”
E-House(이하우스)와 한우리집에 거주하는 학부생들은 그동안 통행금지(통금) 시간 이후에 기숙사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벌점 2점을 받았다. 그러나 2024학년도 1학기부터 벌점이 0.5점으로 인하되며 ‘통금에 맞춰 들어와야 한다’는 사생들의 불안한 마음이 한결 가라앉았다. 그럼에도 통금 시간은 자정~오전5시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통금 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점에서 0.5점으로, 통금시간 지각 벌점 인하우리대학의 기숙사 통금 시간에 대한 사생들의 불만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기숙사 사생회에서의 논의
국립무용단은 한국무용 전공자에게 꿈같은 곳이다.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한국 춤 유산을 계승하고 개발하기 위해 1962년 창단돼 한국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소속 무용수들이 활발히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7년 만에 진행된 채용에서 국립무용단 최연소 정단원이 된 이승연(무용·24년졸)씨를 2월24일 만났다. 차분하고 밝은 미소를 짓던 이씨는 그동안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대에 서는 것이 행복했던 유년시절, 한국무용수의 꿈을 키우다 이씨는 무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아기가 된 기분이다.’ 내가 교환학생을 오고 한 달 동안 일기장에 가장 많이 쓴 문구이다. 교환학생으로 간다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중의적인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모르겠는 환경에 던져진 아기처럼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이고, 또 다른 의미는 내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알을 깨고 다른 세상에 나와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나는 오래전부터 미국에서 공부해 보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미국에서 학생으로 생활해 보고 싶었고, 미국 교육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 그렇기에
편집자주|이화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교원 20명이 2월29일을 끝으로 퇴임했다. 학부에서는 ▲사회과학대학 2명▲공과대학 1명▲조형예술대학 1명▲사범대학 5명▲신산업융합대학 1명▲의과대학 4명이 퇴임했다. 대학원에서는 ▲국제학과 2명▲언어병리학과 1명▲약학과 1명▲법학과 2명이 교정을 떠났다. 퇴임 교원 3명을 만나 그들이 이화에 보내는 마지막 인사를 담았다. 김정효 교수(초등교육과)“초등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정해진 사회 규범을 가르치는 게 자신 없었고, 동화 작가를 꿈꾸며 들어간 출판사에서도 보람을 찾지 못해 갈등했어요. 이런 방황
2024학년도 입학식은 ‘유대의 장’이었다. 허물없이 서로에게 다가가며 한마음으로 이화의 새 가족을 축하하는 모습에서 교직원과 학생, 재학생과 신입생, 졸업생과 신입생 간 끈끈한 ‘이화의 정’을 엿볼 수 있었다. 흰 눈이 내린 이화 캠퍼스에서는 신입생들의 설렘을 담은 웃음꽃이 가득 피어났다.2월23일 오전10시, 대강당에서 코로나 이후 두 번째 대면 입학식이 진행됐다. 입학식에는 학내외 인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해 신입생 3632명의 시작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은미 총장은 “수험생들보다 더 마음 졸이며 기도했을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
미래혁신센터에서 디지털배지(E-Badge)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디지털배지란 학습 이력 혹은 경력을 디지털로 증명하고 관리하며 공유하는 온라인 자격 증명 서비스다. 2023-2학기 기준 본교 소속 재적생(재학생, 휴학생) 및 교직원(재직)이 개인 혹은 2~4명으로 팀을 이뤄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12월11일(월) 오후1시까지 구글폼(https://url.kr/34ql1g)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우수 한 명(팀)에게는 50만원, 우수 두 명(팀)에게는 30만원, 장려상 세 명(팀)에게는 15만원을 지
15일(수) 오전10시 ECC 이삼봉홀과 다목적홀 일대에서 봉사와 환경을 주제로 2023 이화그린페스티벌이 열렸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됐으며 이화그린 토크콘서트, 이화그린 파크, 이화그린가든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작년과 달리 전공과 연계한 지식나눔 및 환경 보호 체험존 부스가 추가됐다. 자전거를 돌려 솜사탕 기계를 작동하고 일회용 접시가 아닌 뻥튀기에 간식을 배부하며 행사 주제인 환경을 실천하고자 했다.ECC 이삼봉홀에서 진행된 이화그린 파크 프로그램은 8개 부스에 참여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스는 5개의 ‘전공
본교 문화예술교육원에서 2023년 겨울학기 문화예술교육사 2급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1월2일(화)~2월15일(금)으로 7주간 진행된다. 모집은 12월1일(금)~12월15일(금) 동안 이뤄진다. 본교 재학생(학부, 대학원, 휴학생 포함) 및 졸업생, 재직 또는 은퇴 교직원, 강사는 수업료의 20% 할인 장학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장학혜택 신청 기간은 30일(목)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277-3111
철학과 대학원에서 10일(금) 오후5시 학관 201호에서 '이화 철학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모집 대상은 휴학생, 졸업생, 졸업유예생을 포함해 본교 대학원생과 학부생,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11월8일(수)까지로, 희망자는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 ac.kr)에 올라온 QR 코드에 접속해 구글폼(https:// forms.gle/PxhBkPfnT3DVyzb26)으로 접수하면 된다.‘자유와 행동’이라는 테마의 발표 후 논평과 토론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 ac.k
교육혁신센터가 10월4일(수)~11월3일(금) 대학원관 중강당과 학관에서 케이무크(K-MOOC) 열린 특강을 개최한다. 9개의 강좌가 진행되며, K-MOOC 강좌 수강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강좌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 여 가능하다. 구글 폼을 통해 참여 신청(https://forms.gle/5wvjcg5p5TmrTHam9)과 사전 질문(https://forms.gle/LSDSxRHyr2crXrMK7)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ewha.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277-3921
7월3일 오후4시, 인생 첫 교육봉사를 위해 복지관 방과후교실로 향했다. 사범대생이지만 3학기째 학교에 다니며 들은 교직 과목이라고는 고작 2개. 인생을 살아오며 교사라는 직업은 생각조차 해 본 적도 없으며 대학에 들어온 지금도 임용고시를 볼 생각은 꿈에도 없는 나에게 교육봉사란 솔직히 말해 많고 많은 졸업 요건 중 하나일 뿐이었다.매주 4시간씩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두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예상외로 금방 적응해 나갔다. 아이들의 이름도 제대로 외우지 못해 “친구야”라고 부르던 날들에서 이름뿐만 아니라 아이들
13년차 초등교사. 본교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초등수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중이다. 현재 이화영재원(초등수학논리영역)에서 8년째 지도교사를 맡고 있으며, 2022 개정 초등수학 검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본교 초등교육과 강의를 맡아 예비교사를 가르친다.처음 교사가 됐을 때 언젠가 다시 모교에서 후배들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올해 그 소망이 현실이 됐다. 후배들에게 배움을 나눠줄 수 있어서 그랬을까? 첫 강의가 있던 날, 이화의 교정을 내딛는 발걸음
본교 입점업체 선정 과정은 관리처 구매팀의 관할로 학생 수요가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구매팀이 홈페이지에 임대 공간의 입찰 공고를 올려 제안서를 받으면 국가계약법, 구매업무처리 규정 등 법률과 내규에 따라 심사를 거친다. 구매팀이 입점업체를 입찰하는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창구는 없다. ECC에 입점된 업체는 총 15개로 가장 많으며, 이화·포스코관(포관)은 5개, 학생문화관(학문관)과 헬렌관에는 각각 2개의 업체가 입점해 있다. 그 외 ▲국제교육관 ▲법학관 ▲생활환경관 ▲신공학관 ▲이화·SK텔레콤관 ▲이화
편집자주 | 1일 본교에 각 단과대학 학장과 부처 처장 등 89명의 교원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에 새로 부임한 사범대학, 음악대학, 조형예술대학, 스크랜튼대학, 호크마교양대학 다섯 단과대학의 학장을 만나봤다. 박은혜 사범대학장본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사범대 유아교육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대부속유치원장과 어린이연구원장, 세계유아교육기구(OMEP∙Organisation Mondiale pour l’Éducation Préscolaire) 세계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교육대학원장과 사범대학장을 겸하고 있다. 유아교육 정책과 유아교사교육을
교육부가 향후 5년간 공립 초⋅중등학교 교원정원을 감축하겠다고 4월24일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 및 새로운 교육수요를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교육계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교원 추가 수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정반대되는 정부 결정에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교원 감축, 학령인구 감소로 불가피해교육부가 발표한 ‘미래교육 수요를 반영한 중장기(2024~2027)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2027년 신규 교원 최대 선발 인원은 초등 2900명, 중등 4000명이다. 2023년 신규 채용 교원수가 초
채식 학식의 부재,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조교로 근무해야 하는 대학원의 관행, 불명확한 성적평가 기준… 일시적인 해결책보다는 근본적인 제도 변화가 필요한 사안들을 해결하는 제도가 있다. 바로 ‘옴부즈퍼슨'이다. 서울대는 2021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학내 고충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옴부즈퍼슨을 도입했다. 주로 물리적 시설의 부족 문제, 부적절한 교내 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현재 인권 문제와 학교 행정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다고 인정되는 옴부즈퍼슨과 대학원생으로 이뤄진 주니어 옴부즈퍼슨이 활동하고 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정기 주차권이 없어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할인 주차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학생도 대형 악기를 가진 음대생으로 한정돼 주차권을 이용할 수 있는 학생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학부생 고려 않는 본교 주차 시스템본교는 ECC B5층, B6층 지하주차장에 일반 주차 차량을 수용한다. 주차권은 정기 주차권과 할인 주차권의 두 가지 형태로 발급하고 있다. 정기 주차권은 기간제로 발급하는 방식이며 교직원, 연구원, 강사, 대학원생, 임산부, 장애인, 입주차량이나 공사차량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8년째 일하고 있는 김태연(영교·16년졸)씨는 시각장애 1급으로 약시다. 눈앞에 물체가 가까이 있을 때만 간신히 볼 수 있는 정도다. 그런 그가 교사로 부임해 일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김씨는 “(교사 부임 초기) 당시에는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와 돌아보니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별 없는 교육 현장에서 차별받는 장애인 교원MBTI 검사를 하면 I(내향성) 비율이 0%로 나올 정도로 외향적인 김씨도 경인중 부임 초기엔 소극적이고 위축됐었다. “제가 약간 바보
3월31일 ECC B6층 공조실에서 발생한 화재, 그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 관리처 안전팀은 “서울경찰청 화재조사팀과 소방서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당일 오후1시57분 건물 내 온·습도를 조절하는 공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ECC 화재 수신기가 작동했다. 이를 발견한 삼성홀 관계자가 종합상황실에 화재 사실을 전달했고 종합상황실에서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했다. 화재 신호 발생 즉시 ECC 전 층에 경종 및 비상 방송 사이렌이 울렸다. 소방서가 도착할 때까지 본교는 자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