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학번 정시통합선발생(정시통합생)들이 3월 선택한 전공에 진입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정시통합생의 절반 이상이 엘텍공과대학(공대)을 선택하며 공대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정시통합생은 1년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후, 전공을 결정한다. 호크마교양대학(호크마대)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53명의 정시통합생 중 가장 많은 136명이 공대에 진입했다. 23학번 정시통합생의 절반 이상(53.7%)이다.공대 선호는 진입한 전공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호크마대에서 제공한 다수 진입 전공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정시통합
편집자주|이화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교원 20명이 2월29일을 끝으로 퇴임했다. 학부에서는 ▲사회과학대학 2명▲공과대학 1명▲조형예술대학 1명▲사범대학 5명▲신산업융합대학 1명▲의과대학 4명이 퇴임했다. 대학원에서는 ▲국제학과 2명▲언어병리학과 1명▲약학과 1명▲법학과 2명이 교정을 떠났다. 퇴임 교원 3명을 만나 그들이 이화에 보내는 마지막 인사를 담았다. 김정효 교수(초등교육과)“초등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정해진 사회 규범을 가르치는 게 자신 없었고, 동화 작가를 꿈꾸며 들어간 출판사에서도 보람을 찾지 못해 갈등했어요. 이런 방황
“단대 대표로 출마하고 싶은데 어느 단대에 출마가 가능한지 정해지지 않아 혼란스러웠어요.” (최현서)인공지능대학(인공지능대) 보궐선거 논의가 지연되면서 엘텍공과대학(공대) 보궐선거에서 컴퓨터공학과(컴공), 사이버보안학과(사이버) 재학생들의 피선거권이 침해됐다.컴공과 사이버는 2024년 공대에서 인공지능대로 편입됐다. 그러나 단대 보궐선거에서 컴공과 사이버가 어떤 단대 선거에 출마 가능한지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컴공, 사이버 학생들의 단대 학생회 선거 출마 여부, 투표권 논의가 두 달간 지속된 탓이다.최현서(컴공∙21)씨는
교정이 떠나가는 이화인의 아름다운 발걸음으로 물들었다. 2월26일 오후2시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졸업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저마다의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이화인 3461명이 이화를 떠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다. “지식인의 소명으로 겸손과 감사를 잊지 마세요.”이날 김은미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전한 세 가지 메시지는 ‘도전, 감사, 개척’이다. 특히 김 총장은 “빛나는 졸업장을 받고 자만하지 말라”며,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받지 못한 이들에게 미안함을 갖고 감사함을 나누며 사는 여유를 가지
20일~22일에 걸친 단과대학(단대) 선거 일정이 일부 마무리됐다. 14개 단대 중 8곳은 당선이 확정됐고, 5개 단대는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하지 않아 선거가 무산됐다. 음악대학(음대) 선거는 30일(목)~12월1일(금) 예정돼 있다.당선된 선본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AIR▲자연과학대학(자연대) 자연사이▲조형예술대학(조예대) 조인미▲사범대학(사범대) 비사이드▲경영대학(경영대) BE;cause▲의과대학(의대) 전심▲간호대학(간호대) 더함▲약학대학(약대) 이토피약이다. 의대를 제외한 모든 단대는 단일 선본이 출마했고, 전심과
편집자주|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을 마주하며 삶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이대학보는 10대부터 70대까지, 저마다의 성실함을 담아 시간을 달리는 여성들의 삶을 담았다. 각 세대별 여성이 지니고 있는 고민과 그들이 마주한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중·고등학생, 대학생, 사회 초년생, 중년 비혼·기혼 여성, 노년 여성의 이야기를 10월30일부터 5주간 연재한다. “네가 어떻게 완전할 수 있니? 칠십 넘은 나도 완전하지 않은데.”74세를 맞이한 윤영주(불문·05년졸)씨가 인생 후배들에게 건네는 말이다. “완벽하면 오히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교내 식당의 수산물 소비에 대한 학생들의 걱정이 일고 있다. 우리 정부는 방사능 피폭 공포로 인한 수산물 소비 급감을 막기 위해 급식업계에 수산물 활용 확대를 권고했다. 교내 식당들도 최소한의 수산물은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생들 사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일본 정부는 8월24일 오후1시를 기점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우리 정부가 6일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오염수 방출 지점으로부터 3km 이내에 채취한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검출 하한치 미만이었다. 수산물 섭
4일부터 셔틀버스 운행 노선이 변경된다. 정문 정규노선은 연구협력관 노선으로 변경돼 정문>포스코관>공대삼거리>기숙사삼거리(E/V)>연구협력관(산학협력관)(회차)로 운영된다. 정문 직행노선은 한우리집 노선으로 바뀌어 정문>포스코관>공대삼거리>한우리집(회차)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 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277-2074
21일 오후5시, 본교 정문 버스정류장에 ‘연구협력관행’이라고 쓰인 셔틀버스가 도착하자 학생들이 하나둘 올라탔다. 7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 새로운 셔틀버스다. 하얀 바탕에 이화그린으로 칠해진 새 셔틀버스는 이전보다 길어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 버스 좌석은 붉은색 천 시트에서 회색 인조가죽으로 바뀌었고, 좌석 간격도 넓어졌다. 새 셔틀버스는 9월4일(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새로 도입된 셔틀버스, 달라진 점은정문 정규노선 기준 8년4개월 동안 운영됐던 기존 셔틀버스가 신차로 바뀐다. 본지 1657호(2023년 3월20일자)에
기초과학은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다. 그러나 이를 다루는 자연대가 학생들의 관심과 연구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취직이 어렵다는 학생들의 인식과 학령인구의 감소로 자연대가 축소되는 추세다. 특히 지방대학은 지원율이 매우 낮아 학과의 통폐합도 빈번하다. 현재 서울 지역 대학의 자연대 운영 체제는 유지되고 있지만 학생 수가 부족해 위기를 맞는 건 시간문제다. 양인상 자연과학대학장은 “5년 뒤 학령인구가 줄면 서울권 대학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자연대가 상당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본교 정시통합선발생(정시통합생)들의
채식 학식의 부재,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조교로 근무해야 하는 대학원의 관행, 불명확한 성적평가 기준… 일시적인 해결책보다는 근본적인 제도 변화가 필요한 사안들을 해결하는 제도가 있다. 바로 ‘옴부즈퍼슨'이다. 서울대는 2021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학내 고충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옴부즈퍼슨을 도입했다. 주로 물리적 시설의 부족 문제, 부적절한 교내 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현재 인권 문제와 학교 행정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다고 인정되는 옴부즈퍼슨과 대학원생으로 이뤄진 주니어 옴부즈퍼슨이 활동하고 있다.
아산공학관 1층 뒤편 돌계단 보수가 시급하다. 흔히 ‘공대 쪽문 계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공과대학(공대)의 골칫거리가 됐다. 계단 곳곳이 뒤틀리고 수평이 맞지 않아 학생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계단을 수리해 달라는 학생들의 원성은 3월부터 계속됐다.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 ‘공대벗’ 게시판에는 ‘공대 쪽문 계단 언제까지 방치하냐’, ‘공대 계단은 건의해도 고쳐주지 않는다’ 등 계단 수리에 관한 글이 3월10일부터 매달 두 개 이상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현재 공대 쪽문 계단은
본교가 세계 최대 항공우주회사 보잉사(The Boeing Company)와 4월20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창조적 도전과 과감한 혁신 정신을 지닌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본교는 보잉사로부터 매년 사업 기금을 지원받아 엘텍공과대학(공대) 및 인공지능대학(인공지능대) 우수 학생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보잉사는 향후 공대와 인공지능대의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우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한다. 매년 공대·인공지능대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와 취업
서울장학재단에서 5월8일~15일(월) 오후5시까지 서울교환학생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전문대학·전공대학의 정규학기 학부생(휴학생 포함)으로 2023년 2학기 해외 교환·방문학생 파견(예정) 학생이다. 전체학기 평균 성적이 85점 이상이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지원구간 중 복지자격 및 1~4구간에 해당해야 신청 가능하다. 재단 홈페이지(hissf.or.kr) 로그인>장학금 안내>대학생 장학금>서울교환학생장학금>장학금 신청>온라인 신청에서 신청 가능하다. 아시아와 비
편집자주 | 우리는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학교에서의 평범한 일상이 계속되도록 이화 곳곳에서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본지는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들의 일과와 삶을 조명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양사·조리장, 경비원, 청소노동자, 셔틀버스 운전기사의 이야기를 5월 4주간 연재한다. 중앙도서관 앞 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인 건물, 바로 헬렌관이다. 주로 한 그릇 음식으로 메뉴가 구성된 헬렌관 식당은 매일 이화인들의 점심을 책임진다. 하루에 약 200그릇을 만들지만 일하는 사람은 4명뿐이다. 그중 업무의 대
‘진선미관 식당 이용을 지양해달라’는 학교의 안내에 학생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총무처 총무팀은 4월11일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진선미관의 운영시간 변경을 알리며 평일 오전11시~오후2시 점심시간을 교직원 대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총무팀은 같은 날 ‘2023학년도 1학기 교내 식당 안내’라는 제목으로 학생식당, 편의점 등 교내 입점업체가 표시된 학교 지도를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했다. 진선미관을 제외한 인근 학생식당을 이용하라며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장소들을 안내한 것이다. 이에 반발한 학생들은 온라
전공 탐색을 마친 22학번 정시통합선발생(정시통합생) 들이 3월 각자 원하는 전공에 진입했다. 정시통합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1년간 전공 박람회/설명회, 호크마세미나와 호크마멘토 프로그램 등 여러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이후 2학기 기준 호크마교양대학 소속 재학생은 매해 11월경 사범대학, 약학대학 등을 제외한 7개 단과대학(단대) 내 40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한다. 2023학년도에는 324명의 정시통합생이 선택한 전공에 진입해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정시통합생들 컴공∙경영 선호해호크마교양대학(호크마대)
학식은 가격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대학생의 특권이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의 ‘부담 없는 학식을 위한 학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78%가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학식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으로 본교 학식 가격이 올랐다. 유일하게 4000원대였던 기숙사식이 5000원에 가까워지면서 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교 측은 “끝없이 오르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식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치솟는 학식 가격작년 4300원이던 E-
이화의 글쟁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0월11일 ECC 이삼봉홀에서 제8회 이화 에크리(에크리)가 개최된 것이다. 이화 에크리는 학생들의 성찰적 사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되는 글쓰기 대회로 필독 도서 5권 중 한 권을 읽고 서평을 쓰는 서평 부문과 청년·교류·희망을 주제로 수기를 작성하는 나눔 수기 부문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에크리는 서평 부문 92명, 나눔 수기 부문 36명이 참여했다.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 수상을 거머쥔 이화의 글쟁이들, 서평 부문 1
코로나19 이후 경복궁역 셔틀버스가 자취를 감췄다. 본교는 2020년 초까지 교내 셔틀 외에 경복궁과 본교 내부를 순환하는 노선을 운영했다. 2020년 5월4일 이후 셔틀버스 운영이 재개됐지만, 경복궁역 순환 노선은 제외됐다. 전면 대면 학기가 시작됐지만, 경복궁역 셔틀버스 운영은 재개되지 않아 학생들은 통학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복궁역에서부터 학교 내부까지, 경복궁역 순환 노선경복궁역 노선은 교외 노선으로 오전7시40분~11시, 오후4시10분~7시10분까지 두 번에 걸쳐 운행했다. 셔틀버스는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해 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