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아직도 학보해?”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만나면 하나같이 꺼내는 말이다. 수습, 정기자, 차장 기자를 지나 부장 기자가 되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학보 활동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 2학년 1학기가 끝나갈 무렵, 이미 학보 활동을 하고 있던 과 동기 언니의 끝없는 유혹에 넘어가 학보 지원서를 써 내려 간 기억이 떠오른다. 이화라는 곳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욕구도 지원에 한몫을 했었다. 면접을 거쳐 수습 기자가 됐지만 학보 활동은 생각했던 것보다 녹록지 않았다. 이전엔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냈던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
조형예술대학(조예대) 플리마켓 ‘소지품’이 3월6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조형예술대학C동 1층에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엽서, 스티커, 배지 등 각자의 개성을 담은 창작물들을 판매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조예대 시각디자인과 학생 5명으로 결성된 소모임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구성원끼리 조형 연구를 진행하다가 다른 작가들과의 소통 또한 필요하다고 여겨 플리마켓을 기획했다. 참가 학생은 인스타그램, 학교 커뮤니티 등 온라인 미디어 및 포스터 홍보를 통해 모집했다. 제1회 플리마켓 ‘소지품’의 모티브는 공사장이었다. 공사 현장
최근 ‘미투(#MeToo) 운동’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대학가를 비롯한 출판계, 연예계, 언론계 등 수많은 곳에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나는 미투 운동에 대한 일부 반응을 보며 의아함을 느꼈다. 바로 어떻게 해서든지 가해자의 편을 들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가해자가 해명이라며 내놓은 연애감정을 논하거나,
21일 오후7시 중강당에서 노동과 삶을 주제로 한 본교 정치외교학과 제3대 진선민국 모의국회 ‘준희가 죽었다’가 개최됐다. 공연은 1부 ‘노동을 위한 삶, 삶을 위한 노동, 그 경계에서’와 2부 ‘비정규직 차별시정제도 개정안’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진은 2부 공연의 한 장면.
한 이화인이 김혜숙 총장에게 보내는 건의사항을 작성하고 있다. 11일~15일 총학생회는 정문과 교내 곳곳에서 공개면담 참가선언과 총장에게 전달하는 메시지 ‘들어주세엽서’를 받았다. 작성된 메시지는 20일(수) 오후5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총장과의 공개면담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13일~14일 오전10시~오후5시 ECC극장에서 'HP CMEN 캠퍼스 어택'이 진행됐다. 학생들이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콤두 운시아'와 이화인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총장후보 연령제한 조건과 재단독재를 반대한다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긴 스티커 등이 교내에 붙었다. 사진은 ECC 내부에 붙은 피켓, 스티커, 현수막.
탄핵이 인용된 10일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탄핵을 기념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가 열린 광장 한 켠에는 촛불을 건네받은 아이들이 있었다. 이날 시민들은 탄핵 소식에 기뻐하면서도 세월호 진상 규명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강력히 촉구했다.김수연 기자 mangolove0293@ewha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