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진행된 4자 협의체 12차 회의에서 각 구성원 간 의견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이 보였다. 총학생회(총학) 측은 기존에 고수하던 구성원별 투표 반영비율 1(교수):1(직원):1(학생) 원안을 철회하고 ‘학생 투표 반영비율 확대’로 요구안을 정정했다. 총학이 다음 회의에 조정된 반영 비율을 제시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다른 단위 대표들 사이에서도 학생 투표 반영비율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무처 관계자는 3월31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자 협의체 11차 회의까지는 총장선출안에 대한 합의가 힘들었지
주요 쟁점에 대해 가장 큰 갈등을 보인 교수평의회(교평)과 총학생회(총학)이 한발씩 물러서면서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아직은 가능성이 열린 상황일 뿐 갈 길은 멀다. 협의체 내에서 주요 논점에 대해 완전한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선 해결돼야 할 논점은 많다. 본지는 교수 대표인 교평 이선희 의장과 학생 대표 우지수 총학생회장을 3월31일 인터뷰해 현재 단계에서의 각자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논점별 합의 가능성을 분석해봤다. △원활한 합의 위해 구성단위 별 의견 수렴 시작 핵심쟁점인 선거인 투표 반영비율
일부 학생들의 우려와는 달리 4차 협의체 대표 간 협의는 10일(월) 14차 회의를 끝으로 종료되지는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교무처 박정수 교무처장은 “11일이 넘어가게 되면 총장 선출 과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협의 자체를 포기할 계획은 아니다”며 “이후에도 구성원 간의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총장 선출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협의방식이 지금처럼 4자 협의체 회의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의견수렴 방식을 도입할지에 대해선 지금 확답을 주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 교무처장은 또 “현
29일 오후6시45분 대강당에 참여자가 2103명이 모여 6대 요구안 실현과 공동행동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학생총회가 열렸다. 학생투표반영비율을 '1:1:1'에서 '확대'로 변경한 6대 요구안 수정동의안은 재적인원 1953명 중 1578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학생총회에 참여한 학생이 수정동의안에 찬성하는 비표를 들고 있다.
이화인들의 ‘민심’은 학생대표의 입장과 달랐다. 3월29일 열린 학생총회(총회)에서 투표반영비율 1(교수):1(직원):1(학생)요구안은 부결되고 수정동의안인 학생 투표 반영비율 확대 요구안이 가결됐다. 총회는 이화인 6대 요구안 채택과 요구안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열렸다. 대강당에서 열린 총회는 오후6시45분 기준
학생들이 3월29일 오전10시 채플에 참석하기 위해 대강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대강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맞은편 선큰가든에 진달래꽃이 활짝 폈다. 사진은 선큰가든에 핀 진달래꽃 사이로 바라본 대강당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