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협동조합(생협)은 '조합원 한마당'의 일환으로 16일(수)~18일(금) 학생문화관 지하1층에서 화장품을 할인 판매했다. 생협은 이밖에 물품벼룩시장·대안생리대 만들기 등의 행사를 열어 이화인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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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전후 담그는 김치가 김장 김치 중 으뜸이랬다. 입동이 조금 지난 지난 12일(토) 남산 한옥마을에서는 '김장 담그기 체험의 장'이 열렸다.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하는 꼬마들의 손놀림이 서투르기만 하다. 직접 만든 김치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니 엉성한 손놀림이 바빠진다. 김치에 담긴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아삭아삭한 사랑으로 다가간다.
'당신은 누구십니까'통계청은 10월29일(토)∼11월15일(화) 우리나라 총 인구 수와 그 개별적 특성을 일일이 조사하는 전국 규모의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사람과 주택의 규모 및 특성을 파악해 나라살림 설계에 활용하는 국가기본통계조사이다. 이는 저출산·고령화·청년실업·빈곤층과 관련된 복지 문제 등의 국가정책 수립
2일(수) 한국음악과 학생들은 '한국음악과 추계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정기연주회 외에 출장 연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은 곱게 차려 입은 한복만큼이나 아름답다.
지금껏 '공부나 하라'는 어른들 말씀에 아이들은 연습실에서 소리 죽여 연습했다. 그러나 그마저 있던 연습실도 사라진 연극반, 그래도 연극반은 죽지 않는다. '제 10회 서울시 청소년 연극축제'를 맞아 연극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연극반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그들은 외쳤다. 연극할 자유가 필요하다고, 우리에게 연극은 밥이며, 꿈이며, 사랑이라고.-5일(토)
2·30대가 전체 신용불량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관념을 세우지 못한 결과다. 학교에서는 교과서 안의 경제만 가르칠 뿐 '생활형 경제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8일(금) 이화유치원의 알뜰바자회에서 한 꼬마가 아껴둔 용돈으로 선물을 사기 위해 조심스레 지갑을 열었다. 이처럼 스스로 돈을 쓰기 시작할 나이부터 돈의 소중함을 아는
상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홍대 앞. 그러나 '홍대앞문화예술협동조합' 등은 홍대 앞만의 예술문화를 키우면 상업화에 맞선다. 30일(금) 홍대 앞에서 열린 '제13회 거리미술전' 역시 이같은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에 반해 '이대 앞' 만의 문화를 만드는 이화의 상업화 대응방식은 소극적이다. 피켓시위와 같은 건조한 처방이 전부인 우리에게 홍대 앞 문화지구는 신선
일상의 사소한 고민까지 오손도손 나누며 기숙사 친구들은 서로의 가족이 된다. 푹신한 이불 위에서 각자의 하루를 풀어내는 지금이 이들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수업시작 5분 전, 빨간불 켜진 우리학교 후문 횡단보도. 학생들이 점령한 도로 위는 그야말로 '아노미' 상태다. 밀려드는 학생들에 차들도 속수무책.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듯한 아찔한 순간도 적지 않다. 이곳은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만 올해 5건에 이른다.23일(금) 서대문경찰서 공공근로 이영원(북아현동·72)씨의 무단횡단금지 캠페인은 갈길 급한 이화인
기숙사생들은 집 떠나 맞는 생일이 쓸쓸하지 않다. 매달 생일을 맞는 사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기숙사에서 생일떡을 돌리기 때문이다. 13일(화) 점호시간 후, 한 이화인이 사생회가 준비한 '9월의 생일떡'인 시루떡을 받고 있다.
지난 14개월 동안 한국 축구 팀의 성적은 24전 10승 8무 6패. 지난해 여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게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고, 올해 여름 열린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는 2무 1패의 꼴찌성적표를 받았다. 계속된 사우디와의 졸전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국 축구에 실망했고, 축구협회는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본프레레 감독을 사퇴시키기에 이르렀다. 이에 그들은
서울시 청계천변 '충주사과나무길'의 담당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사과담당 최재응씨(48·충주). 최근 잇따른 청계천판 '사과서리'에 이 곳을 관리하는 그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다. "1200개의 사과가 130개로 줄어버렸다"고 푸념하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은 사과만이라도 잘 키우는 것 뿐.청계천 복원 기념으로 빨갛게 영글은 사과를 시민들과 나누려 했던 서
사범대 방향 인문대 옥상에는 우리 학교 특유의 건축 양식을 한 커다란 창문이 따뜻한 햇살을 가득 담고 있다.
노무현과 이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