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 표 집중 영광··· 신뢰 바탕으로 구성원 하나로 모을 것”
1011
제16대 총장으로 당선된 김혜숙 교수(철학과)를 26일 오전11시30분 학관의 철학연구소에서 직접 만나 당선 소감과 포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1차 투표, 결선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당선된 소감은 어떤가 학생들이 표를 집중해줬다고 들었다. 총장으로 당선돼 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학생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캠퍼스
강희조 기자
2017.05.28 19:08
-
입후보자 8명 ‘차별화된 장점’을 밝히다
1426
총장후보 입후보자(입후보자) 8명은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특장점을 무엇으로 꼽았을까. 본지는 14일 입후보자를 서면으로 인터뷰해 비전과 주요 공약을 물었다. 그 중 ‘다른 후보와 비교해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인지 말해 달라’는 문항에 각 후보자는 자신의 교육철학, 행정경험 등을 들어 본인이 총장으로서 적합한 인물임을 강조했다.
캠퍼스
강희조 기자
2017.05.21 00:01
-
-
-
-
-
이제 소통 없는 리더는 없다
671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 파면되고, 새로운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돼 업무를 시작했다. 새 대통령이 보인 행보 중 눈에 띄는 것은 집무실 이전이었다. 그는 집무실을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실무직원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로 옮겨 업무를 보고 있다. 청와대 참모들과 가까이서 토론하겠다는 취지였다. 문 대통령은 공약을 세울 때에도 청와대의
상록탑
강희조 대학취재부 부장
2017.05.20 23:19
-
총장후보 전원, "의견 수렴 창구 마련, 교원·직원 인사평가 기준 개선할 것"
1596
1~2일 총장후보 등록이 완료됐다. 본지는 총장후보가 제출한 소견서를 3일 ‘제16대 총장후보 추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로부터 받아 총장후보의 대표 경력 및 소속, 주요 공약 등을 정리했다. 대표 경력은 총장후보가 직접 선정한 경력 3개를 뽑았다. 공약은 학내 구성원을 위한 공약,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한 공약, 구조 개선을 위한 공
캠퍼스일반
정리=강희조 기자
2017.05.10 18:01
-
-
-
-
-
'나의 문제'가 된 '나라의 문제'
669
초유의 관심 속에 박근혜 전(前)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번 결과 발표는 명실상부하게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었다.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모든 구성원이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얽힌 비리는 대학교부터 고등학교 학사 비리, 대기업 로비까지 얽혀 넓은 연령층이 ‘자신의 일’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정치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할 때 청년은 종종 잘 모른다거나 다수의 여론만을 좇는다는 비난을 받고는 했다. 예비 사회인이라지만 대학생은 학업과 취업 준비로 바쁘고, 고등학생 이하의 학생들은 입시를 준비하는 데 급급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학생들은 방관자가 아니었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자 했고, 그 목소리가 반영될 때까지 행동했다. 대학생들의 가장 두드러지는 활동은 시위 참여였다. 작년 11월12일 대학생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동시다발시위’가 대표적인 예다. 1000명이 넘는 대학생을 모은 것, 가면을 쓰고 행진하는 이벤트, 퇴진 관련 OX 퀴즈를 기획한 것도 대학생이었다. 동시다발시위의 최초 기획자 김보연씨는 한 의경 출신 대학생이 ‘시위대는 청와대를 향해서는 안 된다. 민중을 향해야 한다’는 글을 서울대 커뮤니티에 올린 것에서 시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각 대학의 시국 선언도 활발했다. 대학생의 시국 선언은 개강하는 바쁜 시기에도 멈추지 않았다. 2일 대학생들은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시국회의)라는 이름으로 오후1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없는 봄을 맞이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 발표였다. 시국회의는 전국의 대학 총학생회(총학)와 대학생 단체로 구성됐다. 각 대학 총학이 소속돼 있는 만큼 대학 차원에서 릴레이 시국선언도 진행됐다. 본교 총학은 6일 정오 정문에서 시국회의의 하나로 시국선언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동안 정치와 유리됐다고 비판받던 청년이 이토록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책임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정유라의 부정 입학은 대학교에서 일어난 비리였다. 다른 비리가 종합적으로 연결됐다지만 대통령과 국정 농단으로 연결되는 문제라 대학생들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꼈다. 10일 발표된 탄핵은 모두가 이뤄낸 결과이자 우리 모두의 일이 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청년과 어른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나라를 걱정하고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탄핵은 결코 끝이 아니다. 관련자 수사는 물론 어떤 비리가 더 숨겨져 있을지 파헤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일이 더 중요한 만큼 지금 모인 관심과 책임감은 꺼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모두가 목소리를 내고 걱정해야 진실이 드러나고 나라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상록탑
강희조 대학취재부 부장
2017.03.13 00:35
-
총장선출논의 5차회의도 입장 재확인…협의 난항
665
4자 협의체 5·6차 회의가 2월28일과 이달 3일 각각 진행됐으나, 주요 논점에 대해 서로 의견 차를 재확인하는 단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핵심적인 쟁점에 대해선 큰 진전을 보지 못한 상황이다. 총학생회(총학) 측이 수기로 기록해 페이스북에 게시한 회의 내용에 따르면 5차, 6차 회의에서는 선거 일정과 투표 반영 비율에 대한 논의가
캠퍼스일반
강희조 기자
2017.03.05 20:42
-
4개월째 비어있는 총장자리... 4자 협의체 논의 시작
811
총장직이 공석이 된지 4개월이 넘어가지만 총장 선출 방식을 두고 구성원 간 의견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총장 선출 일정은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회(이사회)가 예상했던 시기보다 늦어지고 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 장명수 이사장은 작년 11월 ‘이사장의 편지’에서 “제16대 총장은 내년 3월 새학기 시작 전에 선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사회가 1월16일 발표한 의결안에서 선거인 비율, 연령 제한 규정 등을 두고 학내 구성원의 반발이 커지자 이사회는 재논의를 결정한 상태다. 학교 당국과 이사회는 6일 ‘제16대 총장 후보
캠퍼스일반
강희조 기자
2017.02.25 16:29
-
-
타대 직선제, 교수 투표 비율 80%↑··· 학생 참여 조선대 뿐
1102
총장 선출 시 직선제를 실시하는 국내 대학은 대부분 교수가 선거인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총학생회(총학)가 주장하는 대로 교수와 직원, 학생의 비율을 동일하게 책정하면 본교는 직선제 대학 중 교수 투표 반영 비율이 50% 이하로 책정되는 첫 사례가 된다. 교평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대학 중 총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시행하는 대학은 부산대, 서울시
캠퍼스일반
강희조 기자
2017.02.25 16:16
-
-
-
정유라 입시·학사 비리 관련 교무위원 3人 보직 면발령
1172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체육·15)씨의 입학·학사 비리 의혹과 관련된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융합대)학장, 이인성 전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원장) 등 교무위원 3명이 지난달 보직 면발령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융합대 학장과 이 전 원장은 10월25일 보직 면발령 처리됐으며, 남궁 전 입학처장은 10월 말까지 진행된 수시 면접 일정을 고려해 10월30일 보직 사직서가 수리됐다. 교무처 교원인사팀에 따르면 교육부 특별 감사를 받게 돼 보직과 상관없이 객관적으로 감사에 임하기 위해 보직 면발령 처리됐다.
캠퍼스일반
강희조 기자
2016.11.2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