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인력 감축 및 비정규직화에서 비롯한 지속적인 행정지원 악화로 직원의 스트레스와 학내 구성원의 행정서비스 불만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총무처 인사팀이 제공한 정보공시자료에 따르면 2012년 315명이던 본교 정규직 직원 수는 2016년 276명까지 줄었다 다음해인 2017년 다소 늘어난 282명으로 집계됐다. 5년간 전체 정규직 인원의 약 10%가 감축된 것이다. 반면 기간제 계약직을 포함한 비정규직은 동일기간 203명에서 220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의 비정규직 비율은 평균 40.5%에 달한다. 인력 보강을 위한 채용
5월31일 오전10시 대강당에서 ‘창립 132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본 행사는 교수, 학생과 '올해의 이화인'을 포함한 졸업생이 참여한 가운데 본교 창립 132주년을 기념하는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근속 교직원 표창, 이화학술상 수여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기념식 이후 대강당에서는 총동창회 주관의 ‘동창의 날’ 행사가 이어졌다. 사진은 이화 오케스트라가 축주 ‘신세계로부터’ 4악장을 공연하는 모습.
대학생 고객 등 215명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본교 부근 소재 사진관 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해 5월4일부터 올해 2월2일까지 사진관에 증명사진 등을 촬영하러 온 본교생을 포함, 약 215명의 여성을 총 225회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로 피의자 ㄱ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피해자들에게 사진관 내 컴퓨터에서 사진 원본을 받을 이메일 주소를 적으라고 한 후 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는 등의 수법으로 신체 사진을 찍었다. 옷매무새를 고쳐준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의 가슴 부분을 터
학사비리사건(미라대사태)에 연루됐던 류철균 교수(융합컨텐츠학과)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김창석 주심 대법관은 5월30일 류 교수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류 교수가 시험성적을 평가할 권한이 있는 대학교수라고 해도 출석 등을 허위로 입력해 학적 관리를 그르친 것은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며, 감사 담당자로 하여금 출석, 성적 등에 대한 오인, 착각을 일으키게 한 것은 학사비리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으로 공무 집행방해죄가 성립한다는 이유로 형을 선고했다. 교육부 고등교육
31일 오전10시 대강당에서 ‘창립 132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혜숙 총장과 명예 교수, 학생뿐만 아니라 내외 귀빈, 동문 등 약 3,000명이 참여해 본교의 창립 기념일을 축하했다. 이날은 김 총장이 취임한 지 1년째 되는 날이기도 했다. 김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서 “취임 후 미래를 개척하는 여성 지성의 비전을 갖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분권화, 교육 환경 개선, 국제화, 인권 센터 설립 등 약속했던 것들 중 성과를 거둔 것도 있지만 아직 많은 부분이 진행중에
29일~6월4일 진행된 조형예술대학(조예대) 메이데이 전시에서 작품이 두 점이 사라졌다. 전시 두 번째 날인 30일 오후6시, 김유진(시각·16)씨는 5시 수업이 끝나고 조형예술관 C동 1층에 놓인 작품을 확인한 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작품이 사라진 사실을 알았다. 작품이 사라진 경위는 밝혀진 것이 없다. 절도범의 도난인지 관람객의 오해와 착오로 인한 분실인지의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김씨의 작품은 북아트 형식의 작업물로 메인 책 두 권과 해설 책 세 권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총 5권의 작품 중 a5(148×210) 크
본교의 행정지원 악화 문제가 심각하다. 5월23일 행정지원체제 개선방안에 대한 교수 간담회도 열렸던 만큼 현재 행정을 둘러싸고 인력 감축, 비정규직화, 행정 인턴제의 부작용 등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총무처 인사팀에 따르면 본교의 인력 구성원은 교원, 직원, 연구원 및 조교(T.A.:Teaching Assistant)로 구분된다. 교원은 전임교원과 시간강사를 포함한 비전임교원으로 나뉘며 직원은 정규직원과 행정 인턴을 포함한 계약직원으로 나뉜다. 조교(T.A.)는 전일제 근로자로 대학원생 조교와는 다르다. 총무처는 “수년간 대학
5월30일 오후5시30분 이화100주년기념박물관(박물관) 전시실에서 조기숙 뉴발레단 소속 무용수와 무용과 학생들이 ‘춤추는 도슨트: 그 울림’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울림‘, ‘음다와 음주‘, ‘의례와 완성‘, ‘저장과 이동, 매병‘, ‘공명‘이라는 5개 주제로 이뤄졌다. 조기숙 교수(무용과)는 이번 공연을 위해 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청자(靑瓷)‘를 현대발레로 재해석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박물관은 일반인에게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공연을 공개했다. 사진은 ‘프롤로그: 울림’ 순서에서 공연하는 무용수.
최근 불법촬영 동영상 유포 사이트에 ‘이대생 몰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는 소식과 본교 앞의 한 사진관 직원이 강제추행과 불법촬영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촬영된 이른바 ‘몰래카메라’가 걷잡을 수 없이 유포돼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최근 서울시 곳곳에는 파란색 조끼와 모자를 쓴 2인 1조의 여성들이 탐지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이다. 여성안심보안관은 여성들로 이뤄진 불법촬영 점검단이다. 이들은 서울시 25개
서울시에서 불법촬영 단속을 위해 활동하는 ‘여성안심보안관’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체포 권한이 없고, 지원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은 불법촬영범죄를 여성 스스로 적발·차단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6년 8월 발족했다. 현재 자치구별로 2인 1조로 전문 탐지장비를 가지고 다니며 사람들이 공용으로 쓰는 공공청사·개방형 민간건물·화장실·탈의실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약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에 비해 여성안심보안관이
5월31일은 김혜숙 총장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이화미디어센터 산하 기관 이대학보, 이화보이스(EwhaVoice), EUBS는 5월30일 본관 접견실에서 김 총장을 만나 공약 시행 상황, 학내 이슈에 대한 의견, 본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최초의 직선제 총장으로 뽑힌 후 1년이 지났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무엇인가 정신없이 지낸 시간이었다. 좀 적응이 될 만하면 또 다른 어려움들이 발생하곤 했다. 그렇지만 지난 1년을 돌아보면 학교가 안정이 됐다고 생각한다. 학생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는 명지대학교 명대신문, 연세대학교 연세춘추와 함께 도시 재생 문제와 주거문제, 대학과의 협력문제 등에 대해 서대문구청장 후보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석진 후보, 도시건축전문가 자유한국당 안형준 후보, 경향신문 기자 출신 바른미래당 이은석 후보의 계획과 포부를 인터뷰했다. 지면에는 본지 기자가 직접 공약들의 팩트 체크를 실시해 인터뷰와 함께 실었다. - 구청장이 되면 어떤 서대문구를 만들 계획인가 교육 신도시를 건설할 것이다. 서대문구에는 9개의 대학이 있어 대학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는 명지대학교 명대신문, 연세대학교 연세춘추와 함께 도시 재생 문제와 주거문제, 대학과의 협력문제 등에 대해 서대문구청장 후보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석진 후보, 도시건축전문가 자유한국당 안형준 후보, 경향신문 기자 출신 바른미래당 이은석 후보의 계획과 포부를 인터뷰했다. 지면에는 본지 기자가 직접 공약들의 팩트 체크를 실시해 인터뷰와 함께 실었다. - 서대문구가 당면한 과제는 무엇인가 서대문구는 교통문제가 심각하다. 동서간 도로가 미비해 시내에 진입하는 데에 3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는 명지대 명대신문, 연세대 연세춘추와 함께 도시 재생 문제와 주거문제, 대학과의 협력문제 등에 대해 서대문구청장 후보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석진 후보, 도시건축전문가 자유한국당 안형준 후보, 경향신문 기자 출신 바른미래당 이은석 후보의 계획과 포부를 인터뷰했다. 지면에는 본지 기자가 직접 공약들의 팩트 체크를 실시해 인터뷰와 함께 실었다. -서대문구의 당면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서대문구는 역사가 유구한 곳임에도 재개발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 높은 건
“132년 전 조선의 한 여학생에게 꿈을 심어 준 스크랜튼 여사의 정신을 본받아 기획했습니다. 현실에 치여 자신의 끼와 가능성조차 알지 못하는 이화인들을 위한 꿈의 무대, 지금 시작합니다!” ‘제1회 이화 IN 스타’ 최종 오디션 콘서트가 5월29일 오후7시30분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5월17일 1차 오디션에서 36팀의 열띤 경연을 통해 최종 12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12팀은 5월29일 콘서트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화 IN 스타는 개교 132주년을 기념하며 ‘이화인의 꿈을 찾아서’를 주제로 만들어진 행사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가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반대하셨던 부모님께서는 대학 진학 후 꿈을 펼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에 왔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이화 IN 스타 1차 오디션장, 한 참가자의 노래와 지원 소감을 접한 심사위원은 눈시울을 붉히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의 사연에 공감해서였다. 사연의 주인공은 정민주(커미·17)씨. 꿈을 향한 그의 도전은 오디션 본선에서도 계속됐다. 한음 한음 소중히 여기며 닐로의 ‘지나오다’(2017)를 열창한 그는 결국 대상의
매년 5월31일 진행되는 총동창회 행사에서는 ‘올해의 이화인’으로 선정돼 각 학과를 대표하는 동문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동문들 사이에서 ‘선녀 옷’으로 통하는 한복을 입은 약 50명의 동문은 행사장 정중앙에 앉아 이목을 사로잡는다. 행사에 활용되는 모든 한복을 4년 전부터 담당하고 있는 이나경(서양화·77년졸) 장인을 23일 그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그의 작업실엔 한 방 가득 고운 한복들과 원단들이 색상별로 정리돼있다. 켜켜이 쌓인 원단과 한복들은 모두 이 장인이 손수 직접 원단을 짜 치자 등의 천연 재료들로
“사람들이 읽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싶어요.” 올해로 18회를 맞는 ‘올해의 이화언론인상’은 본교 출신 언론직 종사자들의 모임인 ‘이화 언론인클럽’에서 매해 업적을 세운 동문 언론인에게 주는 상이다. 5월2일 ‘올해의 이화언론인상’을 수상한 KBS 김나나(사회·98년졸) 기자는 당일 상을 받기 직전까지도 기사를 썼을 만큼, 현재 누구보다도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본지는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23일 KBS 신관 주변 카페에서 김 기자를 만났다. 김 기자는 6개월마다 개편이 진행되는 보도국에서 아침 뉴스인 ‘뉴
고민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화인들이 편하게 마음도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가며 잠시 쉬어가는 공간입니다. 한 배꽃님이 보내주신 사연 욕심이 너무 많아서 동료가 제 욕심껏 일해주지 않으면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또 동료가 한 일이 제 기대치를 충족하지 않을 때 어떠한 부분을 더 보강했으면 좋겠는지 피드백을 주곤 합니다. 그런데 그걸 동료가 받아들이지 않아서 제 기대치를 충족하지 않는 결과물을 보면 기분이 상해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제가 책임지고 전부 뒤엎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 리스크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가 4일 신공학관 159호에서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미국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미국항공우주국) 신재원 박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21st Century Innovation and Leadership’으로 미래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21세기형 혁신과 리더십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엘텍공과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 대상의 강연이며,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임혜숙 학장, 반효경 부학장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