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람들에게 ‘경영’과 ‘예술’은 낯선 조합이다. 산술적 경영과 반상업적인 예술이 접합해 탄생한 ‘경영예술’은 예술의 창의성, 독자적인 정체성 등을 경영에 접목하자는 의미다. 국내 최초로 경영예술론을 주장하고 1일 「경영예술-혁신 성장의 뉴 노멀 패러다임」을 출간한 김효근 교수(경영학과)를
학교 측이 21일 김활란 친일행적 알림 팻말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 팻말은 친일행적 알림 팻말 프로젝트 기획단(기획단)이 친일 인사 동상이 교내에 설치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설치된 알림 팻말을 24일 자정까지 자진 철거해달라는 공문을 기획단 측에 보냈다.학생지원팀은 “영구 공
여러 전공과 첨단기술 등을 융합한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신산업융합대학(융합대)이 ‘융합에서 혁신으로’라는 주제로 ‘융합 축제’(Convergence Festival)를 21일 ECC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융합대 소속 6개 학과가 참여했다. 식품영양학과 부스는 식영과 학생들이 참여한 ‘손수
작가로서 앞으로 어떤 글을 쓰고 싶냐는 질문에 레일라 슬리마니(Leila Slimani)는 “D'une femme”(여성)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15일 오후2시 학관 109호에서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가 자신의 작품 속 주요 특징인 ‘여성’과 ‘모성애’ 등에 대해 학생들과
“이번 모녀전은 어머니에게 드리는 선물이지만 제게도 매우 특별해요.” 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이번 모녀전을 연 조기주 작가(서양화・79년졸)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조 작가는 올해 90세를 맞은 어머니 이경순 화백을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단순히 딸로서만 전시를 기획한 것은 아니에요. 같은
모녀가 모두 서양화를 전공하고 또 같이 전시를 하는 것은 흔치 않다. 그러나 1994년, 2015년 두 차례의 모녀전 이후 올해 세 번째 모녀전을 개최한 이들이 있다. 바로 이경순(서양화・50년졸) 조기주(서양화・79년졸) 모녀다. ‘연속, 그러나 불연속’이라는 제목으로 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셀러들이 자신의 열정으로 탄생시킨 가지각색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말랑말랑 플리마켓’(플리마켓)에 모였다. 본교 창업보육센터가 주관한 플리마켓은 2일 오전11시~오후5시30분 이화여대길 52번가에 있는 이화쉼터에서 진행됐다. 재학생을 포함해 산학연계기업과 이화 52번가 상인들이 액세서리, 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셀러들은 개
대학가에 구제역, 살충제 계란 등으로 인한 불안과 동물의 권익(동물권)에 대한 관심으로 채식동아리가 등장하고 있다. 올해 3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본교에도 채식동아리 ‘솔찬’이 생겨났다.솔찬은 단순히 개인의 선호가 아닌 동물권 보호의 연장선에서 채식을 지향한다. 채식과 거리가 멀었던 솔찬 조경림 회장 역시 비윤리적 축산환경을 인식한
이화-한화 드림플러스 스타트업 인턴십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방학 동안 활동했던 인턴십 경험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5일 오후7시 ECC 이삼봉홀에서 열렸다. 이번에 진행된 인턴십 프로그램은 본교 재학생이 여름 방학 6주 동안 한화 드림플러스의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7월 처음 진행됐으며 6개 스타트업 기업에
6월초 학관 물탱크 사고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학관 건물 구조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처 시설팀은 이와 관련한 안전 점검을 계속 진행 중이다. 세 달 전 학관 건물의 물탱크가 파열돼 약 7톤의 물이 쏟아져 나온 사고 이후, 본교 시설팀은 학관을 포함해 본교에 설치된 총 45개 물탱크에 대한 안전 점검을 6월 12일~27일 1차로
2017년 여름 이화봉사단 해단식이 8월21일 오후3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여름 봉사에는 국내 교육봉사 120명, 해외 교육 및 의료봉사 43명이 참여했다. 해단식에서 국내‧외 봉사 21팀 중 국내교육 2팀, 해외교육 2팀의 활동보고가 진행됐다. 대천여자중학교, 산서지역아동센터, 미국 미네소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한 팀들의
예술 분야의 경계를 허물며 작품을 향한 열정 하나로 조형예술대학(조예대) 학생들이 뭉쳤다.조예대는 23일~28일 조형예술관과 ECC 대산갤러리에서 메이데이전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수업을 들으며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올해는 공간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영상디자인과가 디자인학부로 통합됐다는 의미를 담아 ‘경계 허물기&rsqu
본교 공연문화연구센터와 환경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24일(수)까지 ECC 삼성홀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진행된다. 이번 서울환경영화제의 주요 섹션은 기후변화, 탈핵 그리고 새로운 환경 운동이다. 서울환경영화제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미세먼지로 환경 문제가 대두된 만큼 환경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새로운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20~29세 실업률은 5년간 실업률 중 최고치인 12.5%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8.3%던 실업률은 2013년 2월 9.0%, 2014년 2월 10.9%, 재작년 2월 11%, 작년 2월 12.5%로 꾸준히 증가했다. 본교생들도 취업난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
본교 교수의 강좌가 온라인 공개 강좌 케이무크(K-MOOC)에서 지난 학기 수강 인원 1위를 차지했다. 신경식 교수(경영학과)의 ‘빅데이터의 세계, 원리와 응용’은 작년 2학기 기준 38개 대학 143개 K-MOOC 강좌 중 수강 인원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이용자 약 18만 명 중 일반인 포함 2252명이 수강 신청한 이 강의는 빅데이
“매미가 오랫동안 땅에서 기다리는 것처럼 저도 기다림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 아닐까요?” 미술을 독학해 주부에서 뒤늦게 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작가가 자신의 삶에 대해 건넨 말이다. 배수경(전산·85년졸) 작가가 말하는 미술에 대한 열정과 그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자 8일 신촌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