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금)까지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2024 ESTILO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과 지역 상생에 관심 있는 서울 소재 대학생과 서울시 청년 10명이다. 선발 학생은 캠퍼스타운 사업 콘텐츠 제작을 통한 지역 홍보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 2차 면접으로 이루어지며 면접은 18일(목)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277-3764
국내에 번역된 여성작가의 세계고전문학을 정리한 목록을 만든 이가 있다. 이 목록에는 1950년대 이전 출생한 여성 소설가들의 작품 약 700권이 6~7권씩의 묶음으로 정리돼 있다. 목록을 만든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2022)’의 지은이 홍수민 작가(31·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홍 작가는 아동문화와 소비문화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일본 사이타마대(Saitama University)에서 ‘토에이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50년사’로 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 호주 시드니대(The University of Sydney)에서
우리의 일상이 음악, 영화, 미술, 웹툰, 방송 등 수많은 콘텐츠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휴대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이 휴대와 이용이 간편한 디지털 기기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콘텐츠는 이제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콘텐츠 산업의 부가가치가 증가하고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용이해짐에 따라 1인 크리에이터에 의한 콘텐츠 창작 역시 급
고(故) 이어령 교수는 영면했지만 그의 발자취는 끝나지 않았다. 이 교수의 1주기 추모 특별전 ‘이어령의 서(序)’가 2월25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1주기를 추모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남긴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이 교수는 ‘시대의 지성’이라고 불린 학자이자 교육자, 행정가, 크리에이터(creator)다. 언론사 논설위원, 대학 교수, 초대 문화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 소년’을 연출한 문화기획자이며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낼 때는 국립국어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설립해 문화 발전에 큰 공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려면 자신이 가는 방향이 맞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2월27일 오후의 햇살이 내리쬐던 ECC에서 만난 정지하(간호⋅09졸) 작가는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11년간 간호사로 일했던 대형 병원을 퇴사한 후에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시간 관리 컨설턴트’가 됐다. 자신이 원하던 삶의 방향을 찾은 것이다.그가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 것은 하루를 여섯 개의 블록으로 나눠 계획을 세우는 ‘블럭식스 시간 관리법’이었다. 시간 관
편집자주|이화에서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졸업의 계절을 맞아 저마다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 졸업생 9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뛰어드는 도전 정신캠퍼스가 붉게 물든 2021년 가을, 김예지 (기독⋅17)씨는 ECC 밸리 앞에서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커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수십 명의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표정 연기를 하고, 포즈를 취했다. 이날의 경험은 그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부대낄 줄 아는’ 자신감을 줬다. 그는 이화역
“당신만을 위한 글이 메일함으로 찾아갑니다.”메일링 서비스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이 뜨겁다. 메일링 서비스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자에게 정기적으로 창작물을 보내는 서비스다. 1명 이상의 독자와 메일 발송 계정만 있다면 시작할 수 있으므로 창작자들의 진입장벽이 낮다.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 기업 스티비의 한세솔 마케터는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이나 사용자 인터뷰 등을 통해 사용자를 만난다. 한씨는 “20~30대가 직접 발행인이 되거나 오프라인 세미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며 메일링 서비스의 인기를 체감했다”고 말했다.본
#우리는어디서든길을열지23일 기준 인스타그램에 ‘우리는어디서든길을열지’를 해시태그로 내건 게시물은 약 1만4000개. 게시물 속 무지개 깃발을 든 캐릭터는 초록빛 배경으로 이어져 하나의 행렬을 이룬다.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퀴어 퍼레이드(퀴퍼)가 불발되자 미디어회사 ‘닷페이스’(dotface)는 온라인 공간에서 퀴퍼를 진행했다. ‘우리는어디서든길을열지’는 2021년에 진행된 제2회 온라인 퀴퍼의 슬로건이다. 이 행사의 슬로건을 함께 만들고 기획한 사람은 누구일까. 20일, 합정의 한 카페에서 미디어 마케터이자 비건 크리에
“첫 데이트니까 특별히 메이크업해줄게. 심심하기도 하고… 톡톡톡톡.”옆에서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와 화장품을 두드리는 소리가 영상에서 흘러나온다. 우리말로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을 뜻하는 ASMR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영상의 한 장면이다. 감각적 소리로 현대인들의 심리 안정을 돕는 ASMR 영상은 주로 자기 전 이어폰을 착용하고 듣는 경우가 많다.‘Judy asmr’ 채널의 윤윤주(건반·18년졸)씨는 구독자 28.7만 명을 가진 ASMR 유튜버다. 유튜브 채널을 3년 9개월째 운영하는
2021년 현재, 우리는 모두 코로나 상황으로 일상이 발에 묶여 있는 듯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그 전의 삶은 어떠했는지 떠올려 보기도 하고, 그때 참 좋았다며 자유롭던 날들을 추억하기도 한다. 그렇게 추억을 떠올리는 과정을 통해 지금보다 더 이전의 삶들을 떠올리곤 한다. 누구에겐 그것이 학창 시절의 추억이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구에겐 직장에서의 추억이 될 수도 있는 각자의 경험이 담긴 좋았던 날들. 세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롭게 유입되는 정보량이 너무나 많은 우리 사회에서 어쩌면 기억 속에 편안하게 자리 잡
'N잡'은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2030 N잡러’가 늘었고, 대학생들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사진부는 N잡러 이화인 6명을 만났다.그들은 학교 생활을 하며 고시 및 취업 준비를 하고,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아르바이트(알바)를 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로 활동하는 이화인도 있다. 쉬지 않고 달리는 이들이 원하는 미래의 노동 환경은 과연 어떨까? 학생+알바커피 향을 사랑하는 카페 알바생 윤정민(철학·19)씨. 학교 생활과 알바를 병행하는 그는 졸업 후 편하고 자유
4월3일 테드엑스이화(TEDxEwha)행사가 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테드엑스란 지식 강연회 ‘테드(TED)’의 지역 행사로, 개인 혹은 단체가 독립적으로 주최하는 강연이다.2020년 12월 테드엑스이화 기획팀을 모집해 본교생 15명이 모였다. 대외협력팀 4명, 마케팅팀 2명, 영상팀 4명, 디자인팀 3명으로 나뉘어 협력사 모집부터 굿즈 제작까지 강연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행사의 주제는 휴식을 뜻하는 ‘인터미션’(intermission)이다. 미래 준비와 코로나19로 지친 본교생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자리다. 테드엑스이화 공동 개
새 학기를 맞아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니 개그맨 유재석씨가 영상을 통해 환영 인사를 전한다. 늦은 시간 야식이 고플 땐, 친구들과 기숙사 쿠킹 스튜디오에 모여 베트남 음식을 해 먹는다. 공부하다 쉼이 필요할 땐, 팬들이 준비한 아이돌 멤버의 사진 전시회를 찾아 즐긴다.베트남에서 온 유학생 응웬튀린(Nguyen Thuy Linh·커미·17)씨가 이화에서의 일상을 영상에 담았다. 올해 3월부터 본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본교 공식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유학생 크리에이터로
외국인이 다소 서툰 한국어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2019)를 부른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앞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Fancy’(2019)에 맞춰 칼 군무를 선보인다. 원곡을 다른 사람이 다시 부르거나 연주한 영상을 ‘커버 영상’이라고 한다. 세계 곳곳에서 올라오는 케이팝 커버 영상들은 유튜브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이화에도 케이팝을 커버해 영상을 올리는 유학생 크리에이터가 있다. 베트남에서 온 당펑아인(Dang Phuong Anh·커미·16)씨가 그 주인공이다. 교양수업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박지윤(
본교 인터넷 교과목 강좌인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케이묵)에 새로운 교과목이 추가된다. 신설되는 교과목은 교육혁신단 교육혁신센터에서 주최한 케이묵 교과목 개발 신청에서 선정된 강좌다. 이번에 선정된 강좌는 이원복 교수(법학과)의 , 장이권 교수(에코과학부)의 , 차희원 교수(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의 세 개다. 본교에서는 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강좌를 공모받았다. 1차 교내 심의와 2차 교육부 심의를 거쳐 최종 케이묵 강좌가 선정됐다. 선정된 강좌는 11월, 일반
‘올클(올 클리어)은 대체 누가 하는 걸까?’ 그림일기 속 주인공 재연은 수강 신청 후 멘붕에 빠졌다. 원했던 학점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료생의 일상! 권대장부 출세하다’의 권대장부는 학생문화관 건물을 오가며 이화인에게 익숙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버블리’는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들과 오순도순 떡볶이를 시켜 먹는다.이화인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모습들이다.이렇게 이화에서의 일상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있다. 본지는 ‘버블리’의 고윤지(경영·16)씨, ‘권대장부’의 권유진(사학·19졸)씨, ‘재연일기’의 조재연(문정·
밀레니얼 세대가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 디지털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밀레니얼 세대에겐 시간 맞춰 TV 앞에 앉아 뉴스를 보는 것, 종이신문을 읽는 것보단 손 안의 모바일로 뉴스를 접하는 게 익숙하다. SNS 등 새로운 미디어가 활발해지면서 뉴스 형태가 다양해지고,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뉴미디어의 특성 때문에 뉴스 소비자와 생산자의 구분은 모호해지고 있다. 본지는 다양한 매체, 다양한 콘텐츠의 바닷속에서 밀레니얼 세대,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뉴스를 만들어내려는 사람들을 만
최근 키즈 유튜버 ‘보람튜브’가 95억원 상당 강남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동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건 둘째치고, 키즈 유튜버 활동이 진정 아이를 위한 게 맞냐는 논쟁이 이어졌다. 최다영(역교·16)유튜버가 되는 것은 자유지만 아직 사고가 미성숙한 아이들은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올리는 영상이 나중에는 숨기고 싶은 과거가 된다든가, 영상에 심한 악플이 달리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
첫 총장 직선제 이후 시행착오 기간이 끝나고 새롭게 정리되는 지금, 올해 2, 3월 본교 10개 부서 처장이 취임했다. 본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각 부서 처장을 4주에 걸쳐 인터뷰한다. 이번 주는 유세경 기획처장, 이윤진 입학처장의 인터뷰를 싣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돼 56억 지원, 학관 리모델링도 계획 중유세경 기획처장-작년 9월 기획처가 분권화, 캠퍼스 마스터 플랜 등이 포함된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올해 중점적으로 시행할 사안과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알고 싶다‘1기 분권화’가 작년 10월 시작됐다. 분권화를
유튜브 채널 ‘너이화함께’의 수강 신청 노하우 콘텐츠 ‘위기탈출 이대생-수강신청 망하는 꿀팁 대방출!’에 출연한 유바바. 그는 누구일까? 능청스러운 연기로 ‘너이화함께’ 영상에 재미를 더한 주인공 유바바를 만나봤다.“유바바 벗 지금 포관 앞 지나고 있어요.”, “방금 학관에서 유바바 벗 봤어요.”이화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유바바’.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으로 유명한 그는 재학생들이 실시간 위치까지 공유할 정도다. 2천7백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 ‘유바바와 보 친구들’의 주인장 유바바 박선영(전자전기·18)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