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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前 총장, 이인성 교수 직위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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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전(前) 총장과 이인성 교수(의류산업학과)가 직위해제 됐다. 직위해제는 교수직은 유지시키되 교육과 연구, 강의 활동을 중단시키는 일시적인 조치다. 교무처는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구속 기소된 교수들을 사립학교법에 따라 최근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류철균 교수(융합콘텐츠학과)와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
캠퍼스일반
김승희 기자
2017.03.13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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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탄핵 인용에 터진 이화의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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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10일 오전11시20분경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재판관)의 말이 ECC 다목적홀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울려퍼졌다.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숨죽여 방송을 시청하던 이화인들은 환호성을 쏟아냈다. 상기된 얼굴로 “역사적 순간이다”, “기뻐서 눈물이 난다”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인용됐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력 탄핵이다. 소식을 접한 많은 이화인들은 기쁨을 드러냈다. 이 재판관이 선고문을 읽는 동안 이곳에
캠퍼스일반
전샘 기자
2017.03.1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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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바랐던 선고에도 "끝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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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헌재)는 10일 오전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탄핵선고를 인용했다. 이날 오후 교정에서 만난 이화인들은 “탄핵은 당연히 인용됐어야 할 일이고 매우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정유라씨 입학?학사특혜에 본교가 연루된 만큼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김경림(경제·15)씨는 “탄핵 인용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
캠퍼스일반
전샘 기자
2017.03.1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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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쏘공, 폭죽이 되다"-SNS 찬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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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_감사합니다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하기로 결정한 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한동안 올라와 있던 ‘#이화여대’와 함께 쓰인 해시태그다. 일부 SNS 이용자들이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기까지 본교생의 공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작년 미래라이프대 사태가 정유라씨
캠퍼스일반
유현빈 기자
2017.03.1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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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너머 기회찾아] 힘차게 두드리니 열린 해외취업의 문,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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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너머 기회찾아] ①베를린 Glispa 박선정 동문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 시점, 한국을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찾은 동문들이 있다. 이대학보, 이화보이스, EUBS가 공동기획한 해외취재에서 해외취업에 성공한 동문들을 만나 취업 정보 및 그들의 도전에 대해 취재했다. 베를린 중심에서 북쪽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면, 쇤하우저 알리(Schonhau
캠퍼스일반
김동건 기자
2017.03.1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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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회의, 총학 연령제한 폐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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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협의체 7차 회의가 여전히 합의된 부분 없이 종료됐다. 8일 진선미관 미관홀에서 약 2시간동안 진행된 7차 회의에서는 총장 후보 자격 및 투표 반영비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교수평의회(교평) 2인, 직원노동조합(노조) 2인, 총동창회 2인, 대학원학생회 1인, 총학생회(총학) 2인, 박정수 교무처장이 참석했다.
캠퍼스일반
김동건 기자,이다원 기자
2017.03.1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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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센터부터 교양 프로그램까지, 웰컴 투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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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집과 E-House(이하우스) 신입 사생들을 위한 기숙사 오티(오티)’가 6일 오후7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쾌한 노래를 배경으로 약 1900명의 신입 사생들이 대강당 1층과 2층을 채우기 시작했다. 이번 오티에서는 기숙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기숙사는 작년 11월부터 심리상담 센터인 ‘마음E센터’
캠퍼스일반
김승희 기자
2017.03.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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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테-인문학의 길을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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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를 던지는 학생과 이벤트 상품을 받으며 기뻐하는 학생, 진로 상담을 받는 학생으로 학관 1층 로비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코어(CORE) 사업을 담당하는 루체테 인문학사업단이 6일~7일 루체테 위크를 개최했다. 루체테 위크에는 글로벌지역학, 기초학문심화, 인문융합전공, 인문역량강화에 대한 교수와의 1:1 상담부스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주먹밥 나눔행사, ‘루체테글자를 맞혀라!’, ‘루체테글자를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문융합전공 부스에서는 인문경영, 인문예술미디어, 인문테크놀로지 3개의 전공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인문융합전공 상담을 받은 한예담(철학·17)씨는 “인문대가 단일전공으로는 취업이 힘들어 고민했다”며 “이번 상담으로 사회에서 효용성이 있는 것들을 배워 전공과 융합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문역량강화 부스에서는 라틴어, 광둥어 튜터링 프로그램 등 디나미스 기초소양 프로그램과 비전세미나, 1:1 코칭과 같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윤여경(중문·17)씨는 “중어중문을 전공하는데, 디나미스 기초소양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둥어 학습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루체테 인문학사업단 황정원 특임교수는 “루체테 사업에는 코어학업지원제도, 튜터링제도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가 많다”며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 루체테위크인데 현장에서 재밌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캠퍼스일반
정선아 기자
2017.03.1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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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RUPP-EWHA 한국학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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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과, 사회복지학과, 한국학과(국제대학원), 환경공학과로 구성된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단이 2월23일~25일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RUPP·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에서 제5회 RUPP-EWHA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본교는 RUPP와 협력해 2012년부터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UPP-EWHA 한국학 워크숍은 RUPP 한국어과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행사다. 이 워크숍은 캄보디아 현지 교사 연수, 한국학 강의, 한국학 대회로 진행됐다. 캄보디아 현지 교사들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교수 방안과 문법교수법, 말하기듣기 교수법을 배웠다.RUPP 학생들은 한국학 강의에서 TOPIK 준비 방법 등을 배웠다. 특히 RUPP 한국어과가 주최한 한국학대회에서는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RUPP 한국어과는 4년간 본교에서 진행했던 한국학대회 준비과정을 참고해 이번 대회를 진행했다.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단 이해영 운영위원은 “5년 전과 달리 주도적으로 워크숍을 준비한 RUPP 한국어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보고 그동안의 협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처에서 깊이 있는 한국학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송(영문·15)씨는 “본교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와 교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기회가 있다면 함께 참여해 재능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캠퍼스일반
이다원 기자
2017.03.1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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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다가온 봄, 멈춰있는 이화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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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파면됐다. ‘최순실’ 이름 석 자가 처음 언론에 등장한 지 171일 만에 드디어 봄이 온 것이다. 대한민국의 중요한 작동 원리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임을 엄중히 보여준 결과다. 박 대통령이 파면되기까지, 국민이 앞장서 촛불을 밝히고 대통령 탄핵 국회결의를 이끌어낸 그간의 과정을 살펴보면 본교의 상황이 ‘오버랩’ 된다. 미래라이프대학 신설로 촉발된 시위, 정유라 입시비리 의혹과 최경희 전 총장의 사퇴, 그리고 입시비리에 연루된 교수들 대상의 구속 기소까지. 2017년 대한민국과 이화여대는 많이 닮았다. 지금 상황도 마찬가지다. 본교는 총장이,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없다. 하지만 대처방법은 확연히 다르다. 탄핵정국은 곧바로 대선정국으로 전환됐다. 대통령이 궐위될 경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르도록 하는 헌법 규정에 따라 대선일은 5월 초로 점쳐진다. 탄핵선고 전부터 이미 각 당에서는 경선을 준비했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이런 때를 대비해 조기 대선 준비를 해왔다. 국가에 비하기엔 무리일 수 있지만, 본교도 큰 어려움을 겪었고 처리할 일도 많다. 하지만 4개월 간 총장이 공석인 지금, 본교는 교내외 닥친 상황을 극복하고 이화의 새 미래를 주도해 나갈 구심점이 없다. 학내 구성원들은 최 전 총장이 사퇴한 후부터 언제 새로운 총장이 뽑힐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총장선출 목표일은 학위수여식이 열린 2월 말부터 입학식이 진행된 3월, 그리고 이젠 창립기념일 전인 5월 말까지 계속 늦춰지고 있다. 4자 협의체 회의 진행상황을 보면 이번 학기 내에 새 총장이 과연 뽑힐지도 미지수다. 빨리 뽑는 것만이 능사라는 얘기가 아니다. 민주적 방식으로, 이화의 총장 자리의 걸맞은 품성과 실력을 갖춘 총장을 뽑는 게 최우선이다. 하지만 ‘방식’에 대한 논의가 아직까지 제자리걸음인 탓에,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누가 총장감인가’에 대한 구성원 간 논의와 검증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교는 최선책도, 차선책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바탕 홍역을 겪고 나서 시행하는 총장 선거인만큼 더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시행하고 싶은 학내 구성원들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그러나 서로 양보하지 않고 평행선만 달리는 논의를 지속하다가는 아무 소득 없이 몇 개월을 보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이화의 새 총장이, 우리나라의 새 대통령보다도 늦게 취임식을 갖게 될 거란 현실에 탄식만 나온다. 4자 협의체 대표들은 이제는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깨닫고 본교의 정상화와 원활한 합의를 위해 서로 한 발 물러서서 협력해야 할 때다. 대한민국은 새 시대를 맞았다. 이화의 새봄도 빨리 오길 바란다.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7.03.1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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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제'가 된 '나라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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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관심 속에 박근혜 전(前)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번 결과 발표는 명실상부하게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었다.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모든 구성원이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얽힌 비리는 대학교부터 고등학교 학사 비리, 대기업 로비까지 얽혀 넓은 연령층이 ‘자신의 일’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정치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할 때 청년은 종종 잘 모른다거나 다수의 여론만을 좇는다는 비난을 받고는 했다. 예비 사회인이라지만 대학생은 학업과 취업 준비로 바쁘고, 고등학생 이하의 학생들은 입시를 준비하는 데 급급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학생들은 방관자가 아니었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자 했고, 그 목소리가 반영될 때까지 행동했다. 대학생들의 가장 두드러지는 활동은 시위 참여였다. 작년 11월12일 대학생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동시다발시위’가 대표적인 예다. 1000명이 넘는 대학생을 모은 것, 가면을 쓰고 행진하는 이벤트, 퇴진 관련 OX 퀴즈를 기획한 것도 대학생이었다. 동시다발시위의 최초 기획자 김보연씨는 한 의경 출신 대학생이 ‘시위대는 청와대를 향해서는 안 된다. 민중을 향해야 한다’는 글을 서울대 커뮤니티에 올린 것에서 시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각 대학의 시국 선언도 활발했다. 대학생의 시국 선언은 개강하는 바쁜 시기에도 멈추지 않았다. 2일 대학생들은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시국회의)라는 이름으로 오후1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없는 봄을 맞이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 발표였다. 시국회의는 전국의 대학 총학생회(총학)와 대학생 단체로 구성됐다. 각 대학 총학이 소속돼 있는 만큼 대학 차원에서 릴레이 시국선언도 진행됐다. 본교 총학은 6일 정오 정문에서 시국회의의 하나로 시국선언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동안 정치와 유리됐다고 비판받던 청년이 이토록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책임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정유라의 부정 입학은 대학교에서 일어난 비리였다. 다른 비리가 종합적으로 연결됐다지만 대통령과 국정 농단으로 연결되는 문제라 대학생들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꼈다. 10일 발표된 탄핵은 모두가 이뤄낸 결과이자 우리 모두의 일이 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청년과 어른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나라를 걱정하고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탄핵은 결코 끝이 아니다. 관련자 수사는 물론 어떤 비리가 더 숨겨져 있을지 파헤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일이 더 중요한 만큼 지금 모인 관심과 책임감은 꺼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모두가 목소리를 내고 걱정해야 진실이 드러나고 나라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상록탑
강희조 대학취재부 부장
2017.03.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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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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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씨, 통일논문 공모대회 최우수상 수상 유진(수학·12)씨가 통일부에서 개최한 제 35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및 통일 홍보영상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씨는 ‘통일과정에서 비무장 지대 지뢰제거 준비를 위한 정책적 제언’으로 지뢰매설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뢰제거 관련 법령 정비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효용성 측
피플
이대학보
2017.03.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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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4호 만평
479
화연툰
최미곤 만평기자
2017.03.13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