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사회∙24)씨는 기숙사에 살면서 학교 근처에서 일상을 보내지만 인천 서구병 투표권을 가진다. 자신의 지역구에 나오는 국회의원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서대문구갑 출마자는 하교길에 마주친 적도 있다. 김명희씨는 “대학 근처인 서대문구나 마포구가 주요 생활반경이라고 생각하는데 인천 서구에 투표를 해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말한다. 김명희씨는 대학 주변을 자신이 사는 곳으로 인식하지만, 서대문갑 지역구 출마자들의 공약에서는 대학생을 제대로 고려한 공약을 찾아보지 못했다. 후보들의 선거 유세를 본 김명희씨는 “후보가 말하는
▪ 청년 정치, '돈'이 없어서 어려운 거라고?▪ 아무도 받지 못한 '청년추천보조금', 그 실상은?▪ 정치의 '별똥별' 청년▪ 청년이 정치에서 살아남으려면? 4월 10일 총선, 그리고 그 너머의 변화 주관 | 이대학보 미디어부기획·구성 | 하영은내레이션 | 하영은촬영 | 하영은 임수미 변지연 이선영자료 | 하영은 임수미 변지연 이선영편집 | 하영은 임수미 변지연 이선영그래픽 | 임수미 이선영
이대로라면 나라가 망한다고 한다.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한국의 심각한 저출생을 해결할 대책을 공격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정부는 아이를 낳고도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다. 정치권에서 제시하는 정책들은 아이를 낳을 것을 전제에 두고, 아이를 낳아야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시한다. 돈도 주고, 집도 주고, 아이를 낳아도 변함없이 일을 하게 해주고, 나라가 함께 아이를 돌봐 준다고 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고용률은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에 뚝 떨어지는 M자형 그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청년·여성 출마율이 낮아졌다. 청년 출마율은 7.4%, 여성 출마율은 25%에 그쳤다. 청년, 여성의 대표성이 줄어드는 제22대 국회에 이들의 이야기가 잘 반영될 수 있을까. 이대학보는 청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3월31일 좌담회를 열었다. 총선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이화인들이 이번 총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들어봤다. 학내 자치단위 연합회 소속 하지연(커미∙19), 이혜인(문정∙20
4월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은 있지만 투표는 망설이고 있는 이화인이 있을 것이다. 망설이는 데는 합당한 이유가 있을 텐데 어떤 후보와 정당에 투표할지 판단을 내릴 만큼 정책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여길 수도, 마음에 드는 후보나 정당이 없어서 참여 자체가 내키지 않을 수도 있다. 정치지식 그리고 특정 정당과 정서적으로 연결된 정도를 뜻하는 정당일체감은 정치참여를 위한 필수자원인데, 이들 자원이 결여되었을 때 투표를 망설이는 건 당연하다.후보와 정당의 정책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 참여를 주저하는 마음
이대학보 1680호(2024년 4월1일자)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지역구 출마자 698명 중 40세 미만 청년 출마자는 38명이며 여성 출마자는 99명에 불과하다. 제22대 국회의 다양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이번 총선을 바라보는 20대 여성 유권자들의 민심을 파악했다. 좌담회에는 학내 자치단위 연합회 소속 하지연(커미∙19), 이혜인(문정∙20)씨와 이화교지 김태랑(지교∙21)씨, 정치외교학과 이예진(정외∙20)씨가 참석했다. 무관심과 혼란의 제22대 총선혜인: 이번 총선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3월12일 제22대 총선 공약집에 비동의 강간죄 도입을 포함했다. 공약이 시행되면 상대방의 성관계 동의 여부만 가지고 강간죄가 성립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남성 유권자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실무적 착오”라며 철회했다. 개혁신당은 1월29일 ‘여성 신규 공무원 군복무 의무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렇듯 2022년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정치권의 표를 얻기 위한 남성 위주의 정책 제시와 여성 혐오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여성이 사라진 한국 정치, 문제점을 실감한 많은 이들제20대 대통령 선거(
얼마 남지 않은 4.10 총선, 각 정당이 유권자 표심 잡기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대학보에서는 여성 청년이라는 이화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서대문구의 여성과 청년 정치인 비율을 살펴봤다. 그 후에는 여야 정당의 정책 공약집을 ‘청년’과 ‘여성’ 키워드를 가지고 분석했다. 지난 총선보다 여성·청년 없는 국회, 서대문구는국민의힘(국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에서 여성과 청년 정치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개혁공천을 외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양당 모두 이를 실천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날이다. 우리대학이 속한 서대문구갑 지역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후보, 국민의힘 이용호 후보를 만나 청년과 지역을 위한 공약과 출마 포부를 물었다.약력민주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법률사무소 온길 대표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전) 법무법인(유한)태평양 서대문구갑에 첫 출마다. 출마 계기는어릴 적부터 세상의 부조리함이나 불평등을 많이 경험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정치에서나온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민변 민생경제위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날이다. 우리대학이 속한 서대문구갑 지역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후보, 국민의힘 이용호 후보를 만나 청년과 지역을 위한 공약과 출마 포부를 물었다. 약력- 제20∙21대 국회의원 (전북 남원, 임실, 순창)-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전)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서대문구갑에 첫 출마다. 출마 계기는옛말에 ‘말은 크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이 크면 서울로 가라’는 말이 있다. 경쟁력이 있는 서울에서 정치인으로서 더 성장하고자
안녕하세요, 이대학보 독자 여러분. 편집국장 김아름빛입니다.어느덧 캠퍼스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을 맞이한 캠퍼스에서는 새학기의 설렘과 새로움보다는 익숙함과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편집국장으로서 첫 인사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대학보도 어느덧 이번 학기 상반기 발행을 한 번 남겨두고 있습니다.이번 호에는 기자들이 열심히 기획하고 취재한 총선 기획기사가 실렸습니다. 유권자인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총선에 대한 이화인들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기사를 준비했습니다.총선 기사를 기획하며 기성언론과는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10일 열린다.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이 선출된다. 이대학보는 생애 첫 투표를 앞둔 새내기부터 고학번, 성소수자, 취업준비생까지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이화인 7명을 만났다. 그들이 원하는 제22대 국회는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2005년생 박혜진(철학·24)씨는 생애 첫 투표를 앞두고 고등학교 선생님이 “정치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은 진정한 사회인이 된 증거”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박씨에게 투표는 ‘성인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바꾸자, 여성 주권자의 힘으로! 가자, 성평등 민주주의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39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다. 이번 여성대회는 여성뿐만 아니라 장애인, 성소수자 등 모두의 축제였다. 행사장에는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맞춰 입은 사람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나이와 성별, 성 지향성, 장애에 관계없이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는 축제 현장이었다. 광장은 금세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주권자들이 모여 성평등 민주주의의 의미를 환기,
편집자주|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이대학보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1656호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 질문을 구성한다. 이번 호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일하는 9급 비서관의 삶을 다룬다.빨강, 파랑, 초록 색색의 포스터가 걸리는 선거철. 포스터에 실리는 건 한 명의 후보자지만 그 뒤에는 많은 사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바로 국회의원과 한 몸이 돼 움직이는 국회 보좌진이다. 비서
편집자주 | 1948년 5월, 유대인이 1차 세계대전 이후 대규모로 이주해 아랍인이 살던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을 건국하며 토지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됐다. 영국은 전쟁 비용을 지원받고자 유대인 과 아랍인의 국가 건국을 지지하는 밀약을 맺었지만, 갈등이 격화되자 UN에 사안을 넘기고 손을 뗐다. 이후 UN이 발표한 영토분할안으로 격화된 갈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는 10월7일 이스라엘에 선제공격을 가했고, 뒤이어 이스라엘은 지상군을투입했다. 22일에는 46일간 지속된 무력 충돌 중 최초로 나흘간의
편집자주|이번 학기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각 대학이 속한 지역별로 팀을 나눠 연합취재를 진행했다. 명대신문, 성공회대학보, 연세춘추, 이대학보, 홍대신문은 청년정치를 대주제로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청년정치 공동취재단(이하 공동취재단)을 구성했다. 공동취재단의 기획기사는 3주에 걸쳐 시리즈로 발행된다. 1주차에는 청년정치의 전반을, 2주차에는 청년정치 활동의 인식을, 3주차에는 청년정치의 구조와 인프라를 다룬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하위인 지표에는 무엇이 있을까? 행복지수, 수면시간, 출산율과 같은 것들은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이뿐만이
4일~5일에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사진은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4일 오전10시30분 경 영등포 아트홀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정예은(사회·21)씨. 정예은씨는 “총선 때는 오래전에 마음을 정해서 투표했는데 이번엔 뉴스들을 보면서 많이 바꾼 거 같다”며 “중요한 선택을 한 것 같아 효용감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2011년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기자로 입사. 경제부, 사회부를 거쳐 현재 연합뉴스TV 정치부에서 여당 취재를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왜 크로마를 안 찍는 거야?”대선 D-10 저녁, 동생이 내게 물었다. 놀라서 되물었다. “어떻게 알았어?” 대수롭지 않은 듯 짧은 답이 돌아온다. “응, 유튜브.”초록색 배경을 깔고 인물을 촬영하는 크로마키는 대선 개표방송의 토대다. 이걸 찍어야 화려한 그래픽을 입혀 후보들이 뛰고, 날고, 겨루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약 빨고 만들었느냐’는 반응은 큰 칭찬이다. 우리 회사
본교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0월27일 제17대 총장 후보자 추천 선거를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정부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시스템인 케이보팅(K-Voting)을 이용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투표는 휴학생을 제외한 학부 및 각 대학원 재학생, 계약직원 등을 제외한 사무직원인사 규정 제3조의 적용 대상인 본교 재직 직원과 재직 전임교원, 동창회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중 개인 정보 활용에 동의한 사람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재학생과 교원, 직원은 이화포탈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 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