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난 텅 빈 강의실에 환하게 형광등과 컴퓨터가 켜져있다. 교실에는 아무도 없지만 영상기가 윙윙 소리를 내며 작동하고 있다. 1일(월) 6시30분~7시30분 사이 본지가 이화·포스코관(포관) 강의실과 세미나실의 에너지절약실태를 조사한 모습이다. 조사결과 포관의 강의실(5명 이하 이용)과 세미나실의 75%가 형광등이 켜져 있었다. 컴퓨터도
삭발식이 있었던 1차 결의대회 다음날인 22일(수) 학생문화관·학관 1층과 가정관 지하식당 계단에는 "이화 총학생회 반칙왕"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익명의 이화인이 붙인 이 대자보에는 "총학생회가 1차 결의대회에서 진행한 삭발식과 본관 앞 시위 등은 이화인들을 감정적으로 선동한 잘못된 투쟁방식으로 학내환경권을 침해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