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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4호 금주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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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지음. 서울 : 문예출판사, 2018이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도리스 레싱의 초기 단편 소설을 묶은 작품집입니다. 작가는 영국인으로서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경험을 살려 인종 차별 문제부터 여성의 권리 문제, 가족과 개인의 역할까지 다양한 주제를 탐구했습니다.그녀에게 작품을 쓴다는 것은 금기와 선입견에 맞서는 일이며, 권위와 억압이라는 집단 폭력으로부터 인간 개인의 개성적인 삶과 정체성을 보호하는 일이었습니다. 표제작인 「19호실로 가다」는 개인으로서 여성의 삶에서
책
이대학보
2019.03.0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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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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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잡지 편집장특정 직업에는 유독 압도적인 이미지가 있다. 드라마에는 필명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나온다. 돈도 많고 외모도 뛰어난 그이는 정체를 숨기고 덜렁거리다가 신작으로 출판사나 대중을 쥐락펴락한다. 또 다른 이미지는, 감수성이 풍부하다 못해 폭력적이기까지 한 예술가이다. 나는 둘 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지만, 일단 작가다. 글을 팔아먹고 살기 때문이다. 작가는 글쓰는 여러 직업을 아우르는 하나의 카테고리이다. 무엇을 쓰는가에 따라 세분화되며, 각 장르마다 특성이나 문법은 천차만별이다. 소설가, 시인, 동화작가
이화:연(緣)
이진송(국문·12년졸)
2019.03.0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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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꾼다면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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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꿈속에서 낭떠러지로 떨어지다가 자신에게 날개가 있음을 깨닫고서 다시 날아오른 적이 있나요? 여러분은 현실에서도 꿈을 꾸고 있죠. 그런데 꿈을 꾼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배워 현실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 때 마치 꿈속에서 날아오르는 느낌을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우리는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공유 경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컨설팅업체 PwC는 크라우드 펀딩, 온라인 채용, 교통수단 공유, 스트리밍, 숙박 공유 등으로 대표되는 공유 경제 분야의 잠재적 가치가 2024년
교수칼럼
신승남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9.03.0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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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백수 1주년의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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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전 편집국장△현 언론사 입사 지망생모두 축하해주시기 바란다. 글을 쓰는 오늘(2월26일)은 나의 ‘백수 1주년’이다. 친구 졸업을 축하해주러 졸업식에 갔다가 새삼 이 사실을 깨달았다. 작년 이맘 때 나도 졸업을 했었지. 신나게 학사모를 던지며 곧 기자가 되리라 기대했었지. 그게 벌써 1년이 됐다. 기쁜 이날, 서른 번째 ‘탈락’ 소식이 선물로 도착했다. 오늘도 취업문 대신 내가 뽀개졌구나. 그러나 2년차 백수는 울지 않는다.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오늘 할 일을 정리해보자. 우선 아침 9시 스터디로 하루를 시작한
여론광장
양한주 선임기자
2019.03.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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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4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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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이유빈 만평기자
2019.03.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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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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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과 이주희 교수, 비판사회학회장 취임이주희 교수(사회학과)가 제24대 비판사회학회장으로 취임했다. 1984년 설립된 비판사회학회는 진보 학자들이 참여하는 전국규모 사회학회로 한국 사회과학의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교수는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이루기 위해 학회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외연을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며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해 한국사회의 변화와 대안을 다차원적으로 진단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학과 전종설 교수팀, 한국청소년복지학회 우수학술상 수상전종설 교수(사회복지학과)와 장정은(사회복지
피플
이대학보
2019.03.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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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편집국] 사회적 사안을 이야기하는 첫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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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 참석할 일이 있었다. 서로 어색한 자리에 어정쩡한 미소만 지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한 분이 분위기가 불편하셨는지 화제를 던지셨다. 사십여 분이 지나자 어느새 자리는 감정이 상한 이들의 거센 발언들로 불이 붙고 있었다. 불씨는 “지금 정부가 제대로 정책을 세우고 있다고 생각하세요?”한국에서 흔히들 처음 만난 사람과 해서는 안 되는 대화 주제가 몇 가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인종, 종교, 젠더 그리고 정치. 자칫하면 상대방을 알아가기도 전에 언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일까. 다소 민감한
FROM 편집국
박채원 편집부국장
2019.03.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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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봄날의 함성, 그곳엔 남녀도 신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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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의병장 ‘안사람 의병대’ 윤희순 의사 “아버님, 저도 의병에 나서겠습니다. 함께 갈 수 있게 해 주십시오.”1895년 10월8일 새벽, 조선의 궁궐이 뚫렸다. 일본 자객에 의해 조선의 국모가 시해되자 전국 각지 유생들이 무기를 들고 일어났다. 그 중 유가(儒家)의 며느리, 어머니의 의무를 벗어던지고 시아버지 유홍석을 따라 의병에 출정하려던 조선 양반가 여인이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의사(1860~1935)다.조선 여성들은 목숨이 위험한 전란 중에도 직접 나가서 싸울 수 없었다. 적군에 의해 몸이 더럽
캠퍼스일반
곽태은 기자
2019.03.0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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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준비에 나선 부처별 주요 사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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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9일(화)~21일(목) 2018학년도 동계 교무위원 및 주요 보직자 워크숍과 전체 교수·직원회의가 연이어 개최됐다. 행사에서 각 부처는 교수자율평가, 안전신문고 게시판 등 주요 사업 계획들을 공유했다. 새 학기를 맞이하는 부처들의 사업 계획을 이대학보가 정리했다. △교무처작년 시범 운영된 교수자율평가 2019년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교수는 학부 전체 교과목을 대상으로 교과목 특성에 따라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중 선택하거나 두 가지 평가를 절충할 수 있다. 교수자율평가가 시행됨에 따라 성적 관련 규정을 개정 중에
캠퍼스일반
이수연 기자
2019.03.0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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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 이화인에게 張三李四의 역사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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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이다.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뜨겁게 시위했던 그날을 기념하며, 본지는 이화인들에게 3·1절을 주제로 인터뷰했다.인터뷰에는 중앙동아리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민맥을 대표한 김동주(경제·17)씨와 이화역사관에서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누리(커미·17)씨, 이다영(역교·16)씨, 독립운동 국가유공자 허만준의 후손 허승아(식품·15)씨가 참여했다. - 나에게 3·1절이란김동주: 3·1운동은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이 계획하고 주도한
캠퍼스일반
박서영 기자, 임유나 기자, 장서윤 기자, 정다현 기자
2019.03.0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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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우리말과 글쓰기 소논문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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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제16회 (우글) 기말 소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인문관 101호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의 총 응모작 수는 166편으로 지난 공모전에 비해 5편 적었다. 시상식을 주최한 국어국문학과는 3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 외국인반 특별상 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서하정(호크마·18)씨의 ‘청년의 방을 고백하다-청년 세대의 공간 구성 분석: 방, 집, 삶으로의 확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씨의 논문은 청년 세대가 제한된 공간 안에서도 집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캠퍼스일반
정다현 기자
2019.03.0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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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과 함께 할 이화의 어제, 오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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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마지막 출생자인 밀레니엄 베이비들이 이화에 입학했다. 2000년생이라 ‘빵빵이’라고도 불린다는 그들. 새로운 벗들인 19학번의 지난날과 앞으로 경험할 새로운 이화를 살펴봤다. △2000년생 신입생 이화에 도착하다2019학년도 신입생 3378명이 4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이화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다.이들 중 2324명은 수시모집 전형으로, 947명은 정시모집 전형으로 선발됐다. 작년에 처음 도입한 계열별 통합선발의 경우 인문계열 3.4대1, 자연계열 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합격자의 수능 백분위 평균점수가 지난해보
캠퍼스일반
김수현 기자, 이정민 기자
2019.03.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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