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학내 곳곳에 부착된 ‘홍콩 항쟁에 지지를!’ 대자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을 담은 게시물이 게시됐다.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의 포스트잇과 대자보에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극명한 의견차이를 드러냈다. 사진은 학관 1층 오르막길에 부착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및 포스트잇.
1일 오후12시부터 7시30분까지 본교 정문부터 대현문화공원까지의 길(이하 이화로)에서 ‘제 1회 이화아트로드 축제’가 열렸다. 이화로가 연세로와 같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찾고자 개최됐다. 행사는 플리마켓, 체험부스,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서대문구 도시재생과장 박성주씨는 “연세로에 치중된 활동을 이화로까지 넓혀보자는 취지로 올해 시범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단점들을 분석해보고, 내년에 더 나은 행사를 꾸리는 것은 물론 차없는 거리 지정까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5월 넷째 주, 여름 물 오른 푸른 수목이 이화 캠퍼스를 물들인 가운데 이번 학기 마지막 채플이 진행됐다. 첫 채플을 시작했던 3월과 달리 24일 진행된 마지막 채플에는 녹음 진 대강당 옆 풍경이 이화인을 맞이했다. 사진은 24일 오전10시 채플을 듣기 위해 대강당 계단을 오르는 학생들의 모습.
4주동안 진행된 영국 해외취재가 이번 주로 막을 내린다. 본지는 영국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오기 위해 영국에서 활동하는 동문 인터뷰, 옥스퍼드 대학(Oxford University)의 토론 문화 기획 기사를 실었다. 이번 학기 해외취재 시리즈의 마지막 주인공은 바로 옥스퍼드 대학 명예 교수 정미령(교육·66년졸)씨다. 밝은 모습으로 본지 기자들을 맞아준 그와 옥스퍼드 곳곳을 누비며 얘기를 나눴다. 한국인 최초의 옥스퍼드 대학 교수 타이틀을 얻은 것은 물론, 두드러지는 학문적 성과까지 갖고 있는 자랑스런 동문의 이야기를 담았다.한국인
“새로운 생각을 억압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를 억압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저는 독립그룹을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월21일, 한 학생이 옥스퍼드 유니언(The Oxford Union) 토론장에서 ‘독립 그룹을 지지해야 하는가’란 주제에 찬성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바로 3일 전, 영국에서 브렉시트(Brexit)에 대해 불만을 가진 제1야당인 노동당 의원들이 탈당한 후 만든 독립 그룹(Independent group)에 대한 토론 현장이다. 토론 전날 독립 그룹은 집권 보수당 3명이 합류해 정치적인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폐막 기자회견장.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Barack Obama)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겠다고 하자, 기자회견장에 정적이 흘렀다. 대학 수업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것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지금, 한국 대학 내에서도 활발한 토론 문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세계적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에는 튜토리얼(Tutorial)이라는 독특한 수업 시스템이 있다. 재작년엔 본교 약학대학 학생들이 직접 옥스퍼드
7일 오전10시30분~오후5시 학생문화관 지하1층 로비에서 카네이션 특판 행사가 열렸다. 어버이날을 맞아 생활협동조합(생협)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드라이플라워부터 생화까지 다양한 꽃들과 이를 고르는 사람들로 붐볐다. 장혜영(성악·16)씨는 “꽃을 어디서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예쁘고 다양한 꽃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1일 오전10시~오후3시30분 졸업생을 위한 홈커밍 행사 ‘모여라 이화동창’이 열렸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본 행사는 채플, 강연, 캠퍼스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캠퍼스 탐방 순서 중 ‘이화의 꽃과 나무 투어’에 참석한 박원경(중문·05졸)씨는 “이맘때는 중간고사 준비로 학교가 예쁜지도 모르고 지냈는데, 시험과 상관없이 교정을 걸으니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진선미관 앞에서 투어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여자들.
14일~16일 오전11시~오후5시 ECC 대산갤러리에서 교육공학과(교공) 제53회 ET전(Educational Technology Exhibition)이 열렸다. 전시를 준비한 교공과 학생들은 전시 제목 ‘카르페 디엠(CARPE DIEM)’에 맞춰 각 트랙 작품, 우수 과제, 어워드 존, 플레이 존 등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변혜린(교공∙18)씨는 “2학기부터 겨울방학까지 준비한 결과물이 매우 뿌듯하다”며 “교육공학과를 잘 모르는 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학과 정체성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 파티에서 혼자 정장을 입고 누워 책을 읽는 사람. 벽을 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 모두 작가 자신을 표현한 작품이다. 개인적 고민과 정체성부터 여성의 이야기, 나아가 사회에 대한 시야까지 그림에 담아내는 작가, 바로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김민주(시각정보디자인∙09졸) 동문이다.김 작가를 만난 곳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작업실. 그의 작업실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업실이 모여있는 건물, 즉 예술가들의 공간이었다. 김 작가의 개인 공간은 수많은 캔버스와 아크릴 물감들, 그리고 그림으
16일 오후3시 대강당에서 종로학원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수능 바로 다음날 열렸지만,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목동 종로학원 소속 유제권씨는 “유래 없는 불수능의 여파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3배가 넘는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본교는 2019학년도 정시 입학 전형으로 694명을 모집한다. 입학 원서 접수는 오는 12월31일 오전10시부터 2019년 1월3일 오후7시까지 진행된다.
1일~2일, 10일~11일 대학건강센터가 정기 검사 기간을 맞아 2, 3학년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생정기건강검사를 진행했다. 건강공제회원은 매년 1회 구강검사, 소변검사, 신체 계측, 혈액검사, 흉부 X-ray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학건강센터는 11월5일~8일, 19일~22일, 26일~29일에도 학생정기건강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10일 오전10시 조은정 치위생사가 구강검사를 하는 모습.
5일 오후5시 ECC 극장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제1회 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 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최초로 비전문가 장애인과 전문가 비장애인이 영화 제작 교육부터 상영까지 협업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한편, 중앙동아리 시네마떼크, 영화패 누에가 영화제의 공식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했으며,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개인 봉사자로 활약했다. 영화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이지희(기독·16)씨는 “이렇게 큰 행사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는 장애인이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
개강 후 첫 수업을 하는 강의실에는 일명 ‘빌넣(빌어서 넣기)’을 하기 위해 교수를 찾아온 학생들로 가득했다. 필수 혹은 희망 과목을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은 많지만 학교 측은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인기 교양 강의 ‘젠더와 역사’는 정원이 91명, 장바구니 인원이 318명으로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서연(커미·15)씨는 “1학년 수업 조차 제때 듣지 못해 4학년인 지금까지 빌넣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쪽 사진은 4일 한 학생이 ‘젠더와 역사’ 강의실 뒤에서 증원에 실패하고 어쩔 줄 몰라 하고
5월31일 오전10시 대강당에서 ‘창립 132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본 행사는 교수, 학생과 '올해의 이화인'을 포함한 졸업생이 참여한 가운데 본교 창립 132주년을 기념하는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근속 교직원 표창, 이화학술상 수여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기념식 이후 대강당에서는 총동창회 주관의 ‘동창의 날’ 행사가 이어졌다. 사진은 이화 오케스트라가 축주 ‘신세계로부터’ 4악장을 공연하는 모습.
8일 오후1시30분 대현문화공원에서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장이 '미투&위드유를 넘어 성범죄 뿌리 뽑자!'를 주제로 버스킹 강연을 열었다. 아동∙청소년 성범죄 근절을 골자로 하는 국민청원 '성범죄로부터 아동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국민개정안'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해당 청원은 11일 종료됐다.
23일 ECC웰컴센터, 음악관 612호, 조형예술관 A동 102호 앞에서 본교 미투(#MeToo) 운동을 지지하는 포스트잇 공동행동이 진행됐다.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관현악과 S교수와 조소과 K교수의 교수 연구실 문 앞이 성범죄에 대항하고 피해자를 지지하는 포스트잇으로 가득 찼다. 위 행동은 학생들의 주도로 오전11시, 오후2시, 5시 세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