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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수다, 이화 통해 한국 배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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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는 태국말로 ‘하하하’예요. 이렇게요. 하하하!”11월17일(월) KBS2 ‘미녀들의 수다’(미수다) 첫 출연부터 호탕한 웃음소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 와자삿 타차폰(방영․06)씨가 정문 앞에 등장하자 주변 남자들이 그를 힐끔힐끔 쳐다본다. “안녕하세요? 타차폰이라고 해요!” 톡톡 튀는 목소리에 주위가 다 밝아진다.
피플
이채현 기자
2009.05.0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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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비정상의 모호한 경계, '처음 만나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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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치료가 다 된건가요?”아버지를 사랑했던 데이지는 자살했고, 반항아 리사는 다시 병원으로 잡혀왔으며, 조지나는 여전히 ‘오즈의 마법사’에 빠져있다. 그리고 그들이 미쳤다고 생각하게 된 수잔나는 그제야 퇴원하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대사처럼, 과연 ‘수잔나’는 치료된 것일
캠퍼스일반
이채현 기자
2009.05.0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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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 아닌, 진실을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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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감독(1910년~1998년)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원작 을 영화화해 1951년 을 선보였다. 흑백영화 은 한 남자의 죽음을 목격한 세 사람의 증언이 엇갈리면서 전개되는 추리물이다.
상록탑
이채현 문화학술부장
2009.05.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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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원, 과도한 비밀주의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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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더러운 빨랫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인상적인 내레이션을 남긴 미국 ABC 드라마 <Desperate Housewives>(위기의 주부들)는 중산층 동네의 숨겨진 불화와 사랑을 그렸다. 비극으로 치달아가는 각 가정들의 이야기는 행복해 보이기만 하던 ‘메리 앨리스 영’ 부인이 자살하면서 시작된다.
상록탑
이채현 편집부국장
2009.03.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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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을 어떻게 문자화할 지 고민하는 게 소설가의 숙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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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운명처럼 느껴져요. 소설가들은 전부 결핍과 상실,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그런 것들을 가지고 있기에 글을 쓰는 법이지요. 저 역시 소설가가 안됐더라도 계속 뭔가를 쓰고 있었을 거예요”광주민주화항쟁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겨울, 스무 살의 정미경(영문․ 82년 졸)씨는 하숙집 밥상머리에 앉아 눈물을 떨어뜨렸다. “애정 없는 밥상도 슬펐지만, 서울이 주는 두려움이 컸지요”
피플
이채현 기자
2008.12.1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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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토플 준비하느라 대학생 주머니는 텅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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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싸서 시험을 볼 수조차 없어요. 응시료 뿐 아니라 문제집과 학원비까지 생각하면 앞이 캄캄합니다” 취업을 위해 토익(TOEIC)·JPT(일본어능력시험)·HSK(한어수평고시)를 준비해 본 적 있는 홍익대 최승화(경영·00)씨는 한 회 시험 응시료만으로 13만9천원을 써야한다. 응시료·학원비·교재비를 모두 합치면 70만원 정도다.
학술·연구
이채현 기자
2008.11.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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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헌신, 장애도 뛰어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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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시한 사람에게 이야기했어. 당신은 얼마 후면 장애인을 잊어버리겠지만 나는 죽는 날까지, 아니, 죽어 땅 속에 묻혀도 ‘장애인’ 세 글자를 잊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1945년 봄, 8살의 황연대(의학·63년 졸)씨는 넘어질듯 절뚝거리며 초등학교 입학 면접장에 들어섰다. 그의 다리를 주시하던 일본
피플
이채현
2008.11.0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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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가득한 이화인의 밤은 낮보다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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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7시, 대강당 지붕 위로 어둠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교 안 가로등이 하나 둘 빛을 발한다. 학생들이 속속 학교를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이화를 뒤덮은 밤의 정적 속에서도 여전히 학교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 치열한 연구실의 밤학교 건물들이 잠기는 10월30일(목) 오후10시, 아산공학관은 아직 시끌벅적하다. 영상 복원을 위한 실험을
캠퍼스일반
이채현
2008.11.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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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 포용하는 여성정책 연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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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문을 공부하든, 여성학적 시각으로 한 번 더 바라보세요. 새로운 삶의 모습이 보입니다” 김태현(가정학·73년 졸)씨가 8월20일(수) 제12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여성문제·여성정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2007년 기관 명칭이 바뀐 이후, 성 주류화 확산&m
피플
이채현 기자
2008.09.20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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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부 스매쉬(SMASH), 시원한 스매시로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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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파이팅!” “파이팅!” “스매쉬 파이팅!” “파이팅-!” 테니스부 스매쉬의 안수미(사체·04)씨는 라켓을 불끈 쥐었다. 안씨가 한 게임을 이긴 동안 상대방은 네 게임을 따냈다. 여섯 번째 게임이었다. 점수는 포티 러브(40:0), 궁지에 몰린 상황이
피플
이채현 기자
2008.09.0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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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글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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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3kg가 빠질 정도로 썼어요. 공부하느라 벼락치기 했던 일은 아무것도 아니었죠”대학 2학년 때 난생 처음으로 절실하게 소설이 쓰고 싶어서, 무작정 교수를 찾아가 “소설이 너무 쓰고 싶다”고 하소연했다는 제3회 글빛문학상 당선자 정시은(국문·08졸)씨. 당선소감을 묻자 “장편소설을
캠퍼스일반
이채현 기자
2008.05.0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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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빛문학상 정시은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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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출판부가 주관한 제3회 ‘이화글빛문학상’에 정시은(국문·08졸)씨의 이 당선됐다. 우리 학교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이화글빛문학상에 올해는 총 5편의 소설이 응모됐다. 당선작인 은 “정교한 플롯, 감칠맛 나고 가독력 있는 문체 등 나무랄 데 없다&rd
캠퍼스일반
이채현 기자
2008.05.0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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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더 실패하고 더 방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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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한 번에 성공할 생각 하지 말아요. 한 번에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사람보다, 수없이 조난당하고 실패한 사람이 에베레스트에 대해 더 잘 아는 법이지요”최근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와 장편 소설 ‘즐거운 나의 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공지영 강연회가 4
캠퍼스일반
이채현 기자
2008.05.0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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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경계 인문학, 인문학의 위기를 누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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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문과학원·한국문화연구원의 ‘탈경계 인문학 연구단’이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한국지원사업(Humanities Korea Project) 인문연구분야에 선정돼 10년간 약 150억을 지원받게 됐다. ‘탈경계 인문학 연구단’에는 오정화 교수(영문과)를 포함, 16명의 인문대 교수들이 참여하고
학술·연구
이채현 기자
2007.11.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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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처-단대 학생회 간담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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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처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간담회’가 음악대학(음대)과 국제학부 간담회를 통해 재개됐다. 총학생회측은 지난학기부터 ‘찾아가는 간담회’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해왔다. 이는 간담회 논의가 복지문제로 소급화되면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의 자리가 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국제학부 장유진 회장은 &l
캠퍼스일반
이채현 기자
2007.11.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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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자사 한 단계 높인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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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글이 없다면 지금 우리가 어떤 문자 생활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보세요”시대가 변하는 만큼 언어도 변한다. 외래어와 속어가 일상어처럼 쓰이는 오늘날, 우리말의 기원과 음운(音韻)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는 학자가 있다. 바로 우리 학교 박창원(국어국문학과)교수다. 그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대·인하대 교수
캠퍼스일반
이채현 기자
2007.10.08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