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수)에 있을 학생총회를 위해 2018년도 전체학생대표자가 정문 홍보에 나섰다. 전체 학생 약 15000명 중 10분의 1인 1500명 이상이 참여해야 성사될 수 있는 이번 학생총회에서는 이화인 10대 요구안 상정과 총장 공개면담 진행 및 교수 성폭력 문제 해결을 주 안건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정문 버스정류장 앞에서 등교 중이던 학생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9시15분경 셔틀버스에서 내린 학생이 조예대 방향으로 올라가던 교직원의 차량에 부딪혔다. 현장에 있던 주차 유도원 ㄱ씨에 따르면, 사고 직후 피해자는 잠시 쓰러졌으나 눈에 보이는 외상은 없었고 구급차는 사고 발생 약 15분 후 현장에 도착했다. 총무처는 정차 중인 버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행복’을 이렇게 정의한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여겨지는 행복에 우리는 얼마나 가까울까? 여러 지표가 말해주듯 우리는 행복에 그리 가깝지 않아 보인다. 지난 14일 유엔 산하자문기구가 발표한 ‘2018 세계행복보고서’에서도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56개국 중 57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 간 16계단이나 하락한 결과다. ‘n포 세대’로 불리며 단군 이래 가장 극심하다는 취업난, 끝없는 경쟁 구도 속에 살고 있는 대학생에게도 행복은 낯
“우리의 상처가 당신들에겐 한낱 드라마 소재 거리에 불과했습니까” tvN 드라마 (2018)의 점거 농성장면이 본교생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구대 경찰들의 현장 이야기를 담은 에서 재작년 미래라이프대(미래대) 사태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논란이 된 내용은 11일 방영된 라이브 2화
국제보건기구(WHO) 국장에 본교 졸업생 강민휘(불문·90년졸)씨가 한국인 여성 최초로 임명됐다. 강 국장은 이종욱 제 6대 WHO 사무총장(전 백신국장)을 잇는 두 번째 한국인 국장이다. 강 국장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카불 중부지부장으로 활동하다 작년 12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의 부름을 받고 국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1998년 JPO(Junior Professional Office・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실무연수 기회를 제공하
14일 오후5시 정문에서 ‘제8차 이화 안의 수요시위’가 열렸다. 본 행사는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가할 여건이 되지 않는 이화인을 위해 이화나비와 제50대 총학생회 ‘E;ffect’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12시 일본 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다.
14일 오전11시 경 학교 정문 앞.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 사이, 어색한 미소를 머금은 이화인 3명이 모였다. 올해 3학년이 된 ‘선배’ 김성신(커미·16)씨와 ‘새내기’ 전하영(기후에너지·18)씨, A(자율전공·18)씨다. 몇몇 음식점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뒤 그들은 한 퓨전 양식 레스토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소속 학과도 다르고, 같은 동아리 소속도 아닌 이들은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everytime.kr)의 ‘선배와의 밥약’ 게시판을 통해 처음 만난 선후배 사이다. 최근 학과나 학부에 상관없이 초면인 재학생과 새내기가 만
일부 학생들이 ‘선배와의 밥약’ 게시판에서 약속을 잡고도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사례도 적잖이 발생해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약속이 익명으로 이뤄지는 만큼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함에도 이를 간과하는 학생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13일 에타에는 ‘너무 화나서 글씁니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판을 통해 밥약을 잡았지만 2명의 신입생으로부터 일방적인 파기를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은 15일 기준 본교생들에게 800개 이상의 공감을 받았다. 댓글에는 ‘일찍 마감돼 약속을 못 잡는 새내기들도 있는
지하철 이대역의 잦은 에스컬레이터 고장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대역 에스컬레이터는 5일부터 현재까지 10일간 다섯 번이나 반복된 고장과 수리로 인해 원활히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5일 오전10시 이대역 상방향 2호기가 고장 났고 9일 수리가 완료된 듯했지만 12일 오후2시25분 다시 고장이 발생했다. 이대역 상방향 4호기 또한 7일 오후10시에 고장났으며 현재(16일)는 수리 완료된 상태다. 올해만 해도 이대역 에스컬레이터는 총 15번의 고장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다. 이대역 에스컬레이터
△위기의 대학생…한국 대학생 정신 건강 현주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부동의 자살률 1위.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한 번도 이 자리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연간 약 1만3000명이 자살로 숨지는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어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5년 9세~24세 청소년의 사망 원인도 ‘고의적 자해(자살)’가 가장 많으며, 이는 2007년부터 꾸준히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 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연간 평균 230명, 매주
“어떤가요, 오늘부터 이화에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신가요? 이화에 오신 여러분을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형형색색 봄옷을 차려입은 새내기들이 14일 파빌리온 광장 앞에 모였다. 조금은 들뜨면서도 긴장된 표정의 그들 앞에 본교 재학생 홍보단 이화 캠퍼스 리더(캠리)가 나타났다. 캠리 부기장 권다솜씨다. △ 이화의 다재다능 공간, ECC 투어의 시작은 이화의 상징, ECC였다. 캠리와 신입생들은 ECC 지하 4층으로 향했다. 권 부기장은 ‘이화캠퍼스 복합단지’(Ewha Campus Complex)라는 ECC의 뜻을 설명하며 교육 및
제23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학생회 위드애플이 12일~14일 해오름제를 열었다. 위드애플은 이화·포스코관(포관) 지하1층에 마련한 데스크에서 간식과 포스트잇을 배부하고 단과대학(단대)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문자 서비스와 바람막이를 신청받았다. 포관 지하1층에 설치한 야외 부스에서는 컬링 게임을 활용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참여자 모두에게 초콜
“많은 사람들이 입고 싶어하는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기억되고 싶어요.”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에서 현대의상 제작을 담당한 여성복 디자이너 송자인(조소·98년졸)씨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고구려 벽화 무용총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선보이고 꼭두 인형 의상에서 영감 받아 꼭두 무용수의 의상을 디자인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현재 제이에스앤드어쏘시에이츠(JS&ASSOCIATES)의 대표로 패션 브랜드 ‘JAIN SONG(제인 송)’의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다. 송 디자이너는 이외에도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 드론 오륜기와 함께 등장하는 설원의
“뷰티가 여성의 외모 ‘코르셋’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페미니즘적인 시각으로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또 친구들이 거의 유튜브 뷰티채널 구독자여서 평소 뷰티 관련 얘기를 많이 한 것도 이 분야를 선택한 계기가 됐죠.”크리에이터가 등장해 화장법을 알려주는 유튜브 뷰티 채널 ‘라뮤끄(LAMUQE)’는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해 화장계의 ‘금손’이라 불린다. 특히 동영상 편집기술은 누리꾼들로부터 실제 광고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 화장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깔끔한 편집과 색감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라뮤끄를
사회 각개의 추한 민낯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 온나라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투(#MeToo) 운동’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동안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수많은 피해자들과 미투 운동을 응원하며, 이와 같은 주제를 다룬 책 3권을 소개한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존재는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재학생 ㄱ씨는 고 1 때 겪었던 일을 아직까지 지울 수 없다. “고 1 때 요양병원에 봉사를 간 적이 있어요. 당시 제가 맡은 일은 환자가 머무는 병실은 청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봉사를 하던 도중, 병실에 있던 할
본교와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시아 국제 교류 프로그램 ‘이화-하버드 대학교 아시아 프로그램’(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HCAP) 공개강연이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다. HCAP는 하버드대가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상호이해를 가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화 AC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본교는 2007년부터 11년 연속 국내 유일 파트너 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12일 동경여자의학대학(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이 본교를 방문했다. 동경여의대 학부생 5명과 대학원생 1명, 교수 2명은 나흘에 걸쳐 간호학 수업을 수강하고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15일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본교에서의 일정을 끝마쳤다. 동경여의대 학생들은 본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간호학에 대한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이들은 헬렌관에서 성인건강간호학, 세계보건과간호전문직, Global nursing issues 등의 수업을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