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5년 만에 경선 끝에 총학이 탄생했다. 스타트, 초록 바람 선거운동본부 (선본) 중 ‘스타트’가 총학으로 당선돼 3년만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를 탈피했다. 이화 구성원이 제56대 총학에 새롭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재학생, 학내 노동자, 본교자치단위와 생활도서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숙사 거주 학생들이 바라는 점은본교가 신입생에게 기숙사 우선순위를 주는 만큼, 신입생들 사이에서는 기숙사 관련한 목소리가 많았다. 현재 기숙사에 거주 중인 강해흘(호크마·23)씨는 총학이 기숙사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21일(화)~22일(수) 진행된다. 이대학보는 15일 '초록 바람' 선거운동본부(선본)의 김수아 정후보(정)와 이예원 부후보(부)를 만나 출마 계기와 주요 공약,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정: 관현악과 제52대 학생회 집행부원, 136주년 대동제 사무팀, 등록금 심의위원회 TF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학생 전체나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보람을 느꼈다. 또한, 학내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려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 할 수 있는 총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
제56대 총학생회(총학) 건설을 위한 유세가 한창이다. ‘스타트’와 ‘초록 바람’ 두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했다는 소식에 학생들 사이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스타트의 정후보 박서림(체육·20)씨는 정당 유착 의혹을 받고 있고, 초록 바람의 정후보 김수아(관현·20)씨는 2023년 1월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스타트 정후보에게 제기된 정당 유착 의혹스타트의 정후보 박씨는 진보당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씨가 제52대 총학 ‘이모션’(Emotion)의 권리연대국 국원으로 활동했던
편집자주|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21일(화)~22일(수) 진행된다. 이대학보는 14일 ‘스타트’ 선거운동본부(선본)의 박서림 정후보(정)와 반지민 부후보(부)를 만나 출마 계기와 주요 공약,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출마 계기는 무엇인가정: 노학연대 바위나 클래스업(CLASS UP), 등대(등록금 인상 반대) 실천단 등의 활동을 했다. 작년 말 클래스업 활동으로 수강신청 어려움을 수합해 총무팀에 처음 찾아갔을 때는 아무도 관심을 안 가졌다. 하지만 두 번째 방문에 답변을 받았다. 뭔가 바뀌고 있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실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5년 만에 경선을 치른다. 세 개의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해 삼각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제56대 총학 후보 등록이 6일 오후7시 마감됐다. 출마한 선본은 ▲스타트 ▲초록 바람 ▲한페이지다. 2018년 이후 5년 만의 경선이다. 세 개의 선본이 등록한 건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스타트 정후보는 박서림(체육∙20)씨, 부후보는 반지민(물리∙22)씨다. 스타트는 ▲등록금 부담 완화▲필수 이수 강의 개설 확대 등 수업권 보장 ▲대외 이미지 제고 ▲실태조사를 통한 캠퍼스 시설개선 요구 등의 공약을
주전공생과 복수전공생이 수강신청을 함께해 경쟁이 치열하다는 불만은 매년 제기되나 전공 수강신청 제도는 제자리걸음이다. 이에 숙명여대, 한양대는 전공 수강신청 과열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떤 방식을 채택했는지 알아봤다. 숙명여대와 한양대는 주전공생과 복수전공생의 수강신청에 차이를 두고 운영 중이다. 과열되는 전공 수강신청, 터져나오는 불만본교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기준 우선수강신청이 적용되는 학과는 7개다. 이 중 경영학부(경영)는 나머지 6개 학부와는 달리 1학년부터 전공 우선수강신청권을 가진다. 주·복수전공에 진입한 학생
본 기사는 언론고시반인 미디어커리어센터(MCC) 실원들이 취재 및 작성한 것으로 이대학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바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주|“다운증후군을 처음 봤어요. 그게 잘못됐다면 미안해요. 그런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교, 집 어디에서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랬어요.”드라마 에 나온 이 대사는 우리나라 통합교육의 현실을 보여준다. 비장애학생은 장애학생과 함께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한 공간에 있을 뿐, 어울려 생활하지는 못하고 있다.교육부의 특
‘진선미관 식당 이용을 지양해달라’는 학교의 안내에 학생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총무처 총무팀은 4월11일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진선미관의 운영시간 변경을 알리며 평일 오전11시~오후2시 점심시간을 교직원 대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총무팀은 같은 날 ‘2023학년도 1학기 교내 식당 안내’라는 제목으로 학생식당, 편의점 등 교내 입점업체가 표시된 학교 지도를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했다. 진선미관을 제외한 인근 학생식당을 이용하라며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장소들을 안내한 것이다. 이에 반발한 학생들은 온라
편집자주 | 총학생회(총학)가 또다시 공석이 됐다. 제55대 총학 선거의 ‘New:ha(뉴화)’ 선거운동본부(선본)가 경고 조치 3회 누적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돼 선거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화의 공식적인 학생 대표 기구가 3년째 없는 상황, 1659호에서는 총학 부재의 원인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영향을 알아봤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총학의 빈자리에 따른 하위 학생자치 기구들의 업무 부담을 들어봤다. 더불어 긴 비대위 체제 이후 총학을 설립한 타 대학의 사례를 분석했다. 학교 다니면서 총학생회가 있었던 적이 없
편집자주|프랑스 릴 가톨릭대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김현수(불문·21)씨가 '미드나잇 인 릴' 칼럼을 2023-1학기 제작기간 중 격주로 연재합니다. 릴 대학에서의 흥미로운 일상을 전합니다.‘선택하신 과목은 수강인원이 초과되었습니다.’ 이화여대, 아니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적어도 한 번씩은 봤을 문구이다. 대학에서는 매 학기 시작하기 전, 자신이 들을 과목을 정하여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하여 각 학교의 포탈 서비스에 들어가서 과목별로 배정된 코드를 입력하여 일명 ‘장바구니’에 과목을 등록해놓은
“듣고 싶은 강의가 안 열리고 매년 열리는 강의만 개설되니 아쉬웠어요. 4학년쯤 되니까 들을 게 없더라고요.”졸업을 앞둔 이미엘(정외∙19)씨는 전공 강의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지역 정치 분야의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개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강신청 때마다 일부 학과의 개설 강의가 학생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의 수가 부족하다 보니 학생들은 학습 수준과 학문적 선호를 고려하기보다 한정된 강의 내에서 전공 학점을 채우기에 급급하다.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는 전공
“수업에 가기 위해 제시간에 출발했지만, 전장연 시위 때문에 열차가 늦어져서 지각했어요.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으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수업에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교무처 수업지원팀에 따르면 대중교통 상황에 따른 지각 및 결석 처리는 교과목 담당 교수의 재량에 맡긴다. 본래 학칙 제40조(결석자에 대한 처리) 제2항에 따르면 학생들은 교과목 담당 교수가 인정한 경우 지각과 결석 사유 발생 2주
제55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무산됐다. 18일 ‘New:ha’ 선거운동본부에 경고 조치 3회가 부과돼 후보 자격이 박탈됐기 때문이다. 전날인 17일에는 정책공청회도 진행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시행세칙 제6장 제31조 제3호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 14인 중 14인의 찬성으로, 등록 취소로 인한 선거무효의 제재조치를 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선관위 시행세칙 제31조에 따르면 선본은 경고 조치 3회를 받으면 후보 자격이 박탈되며 선거가 무효 처리된다. 경고 조치는 선관위 재적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부쩍 쌀쌀해진 11월, 학보는 신입 기자님들을 맞기 위한 홍보 포스터 촬영을 마쳤습니다. 캠퍼스 곳곳을 누비다 보면 어느새 몸이 서늘해져 겨울이 다가온 것을 체감합니다. 잊었던 계절이 돌아오는 시기, 학생 사회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제55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회 선거가 진행 중인데요. 수업권 보장, 대외이미지 개선 등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제기된 문제들이 공약으로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근래에 학내 문제를 다룬 기사를 보면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
제55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23일(수)~24일(목) 진행된다. 본지는 9일 ‘New:ha’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이윤정 정후보(정)와 김수아 부후보(부)를 만나 출마 계기와 주요 공약,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출마 계기는 무엇인가정: 하계 방학 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운영되고 있던 동아리연합회(동연)에서 비대위원장을 대신해 동연 대표로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회의에 참여했었다. 당시 많은 단과대학 학생회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고 비대위원들이 총학생회가 해야 하는 역할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학기가 시작될 때면 도마 위에 오르는 수강신청. 이번 학기 역시 수강신청에 관해 학생들은 크고 작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적게 개설된 전공강의, 전공생 수에 비해 부족한 분반, 거기다 선착순 방식의 수강신청이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EUBS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수강신청 시스템 관련 문제들을 취재해봤습니다.
편집자주|2년째 지속되는 총학생회(총학)의 부재, 인력 부족으로 활동을 중단하는 자치 단위, 후보가 없어 결성되지 못한 단대 학생회까지. 우려의 목소리로 제기되던 학생 자치 문제는 코로나19를 거쳐 현실로 드러났다. 현상을 향한 분석에서 더 나아가 자치의 필요성을 되묻는 지금, 본지는 그 대안을 찾기 위해 2월11일~20일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Uppsala University)을 방문해 총학, 과학기술대학학생회(UTN·Uppsala Teknolog-och Naturvetarkär) 그리고 스튜던트 네이션(Student Nation
이기심, 스펙 경쟁, 개인주의. 학생 개개인에 대한 비판은 10년간 계속됐지만, 학생 자치가 위기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개인주의로 인한 결속력 약화가 원인이 맞긴 한 걸까. 본지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본교의 학생 자치 조직 구성원들을 만나봤다. 학생들 무관심하다는데… 온라인 속 의견은 쏟아진다혹시 다들 중앙도서관 열람실 개방 시간을 24시간으로 전환하자는 취지의 글을 써줄 수 있을까?기성 언론은 학생들의 무관심을 비판했지만, 시선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순간 학생들이 마냥 자신의 스펙 쌓기에만 몰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4월 27일, 학교에서 장애 학생 포럼(Disabled Forum)이 열렸다. 학생연합(Student Union)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를 보고 알게 됐는데, 매달 장애 학생과 직원, 학교 구성원이 모여 장애 학생 권리 보장을 위해 토의하는 자리라고 설명돼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 궁금했다. 영국 대학에서의 장애 인권은 어떤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당일 포럼에 찾아갔다.학교 직원에게 당사자가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지 묻자 “오브 콜스(Of course)!”를 외치며 회의실로 안내해줬다. 회의실엔
‘울림’ 선거운동본부(선본)는 정책공청회(공청회)에서 교육공동행동, TF, 정기협의체 등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단위별 요구안, 이화인 네트워킹 사업, 외부 단체와의 연대 사업 등에 대한 사안이 논의됐다.제54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출마하는 ‘울림’ 선본의 공청회가 18일 오후7시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공청회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공청회에는 울림 선본 장은아 정후보와 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