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신촌 한조각 나눔 축제제3회 한조각 나눔 축제가 9일 (목)∼11일(토) 창천교회·창천공원·신촌 일대 각 음식점에서 열린다. 신촌을 사랑하는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363-8630)▷성매매 안하기 100만인 서명운동성매매 근절을 위한 한소리회(www.han-sori.org)는 ‘성매매 안하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12월19일까지 홈페
하늘이 열리는 날, 서울 시청 앞은 분홍 물결로 넘실댔다. 개천절(開天節)이었던 지난 3일(금) 분홍옷을 입고 고무장갑을 낀 여성들이 호주제 없는 세상·양성평등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청 앞에 모인 것이다. 대한민국여성축제추진위원회 고은광순씨는 “올해 안에 호주제폐지안의 국회통과를 1차적 목표로 하고 나아가 평화와 평등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같
올해 만17세가 된 유정아(중앙여고·3)양은 주민등록증을 만들지 않았다.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시행하는 열 손가락 강제 지문날인은 내 개인 정보를 국가에 주는 것이며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받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실제로 우리가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찍는 열 손가락의 지문은 전산 처리가 돼서 중앙정부기관의 관리를 받는다. 문제는 지문을 통해 나타나는
F-86F 전투기·B-52 폭격기·나이키 미사일·유엔군 추모패….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전쟁기념관의 전시물이다. 전쟁기념관은 전사들 추모·전쟁영웅 찬미·적국에 대한 부정이 주요 모티브로 적용돼 전쟁을 ‘기념’하고 있다. 이런 전쟁유물과 무기 대신 우리 나라 어린이들이 이라크·베트남 어린이들과 평화를 꿈꾸며 주고받은 편지·그림을 전시하는 것은 어떨까?이처럼
“마르크스는 악필, 케인스는 동성애자? ‘꼴통’ 경제학자들을 통해 경제 쉽게 보자!” 「세계사를 지배한 경제학자 이야기」 (세키 다카시 외 지음)/국일증권경제연구소·2만2천500원 “나체 광고 속에 숨은 에로티시즘을 구원하기 위해 이번엔 인간이 광고를 벗겨낸다. ”「광고, 리비도를 만나다」 (김홍탁 지음) /동아일보사·1만2천원“안락사는 절대 안되고, 호모
▷주제:새로운 지구 질서와 여성주의 인권▷일시:15일(수) 오전9시30분∼오후5시30분▷장소:국제교육원 LG컨벤션홀미국의 미래학자 페이스 팝콘은 21세기를 이브(Eve)와 진화(Evolution)의 합성어인 ‘이브올루션(EVEolution) 시대’라고 칭했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 접어든 지금도 사회 곳곳에 차별과 억압에 시달리는 수많은 ‘이브’들이 있다
지젝이 문화이론 분야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학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미국 학계의 제도적 특성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론(Theory)’이라는 독특한 분과와 ‘철학’이 엄밀하게 구분된다. ‘이론’은 유럽 철학·정신분석·인류학·문학이론·정치학 등이 융합된 새로운 학문으로, 주로 문학 분야의 학과들에서 연구되고 있다. 이에
지젝은 학자임과 동시에 사회에 참여하는 ‘운동??甄? 9·11 테러 당시 발빠르게 사건을 분석해서 인터넷에 올렸던 것처럼 정?ㅋ英륫ㅄ陸衫??등 현대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데올로기는 결국 보이지 않는 질서로 존재하면서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실 사회주의와 전체주의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이데올로기 뿐만 아니라 미세한 그물
동유럽의 기적 vs 기생학문을 하는 자. 극단의 두 명칭을 가진 문제의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교수)이 5일(일) 처음 한국을 찾았다.슬로베니아 출신인 그는 선진적 학문 연구가 이뤄지는 구미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냈다. 이 해석은 현재 사회·문화이론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가을 학술대회힌국커뮤니케이션학회(www.kcanet.or.kr)는 10월4일(토) 오전9시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교수연구동에서 ‘언어·문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사회적 갈등과 통합’을 주제로 가을 학술대회를 갖는다.(문의:522-1448)▷수유연구실 가을 강좌‘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www.transs.pe.kr)는 10월7일(화)
▷주제:한국영화의 미학과 역사적 상상력▷일시:29일(월)∼10월1일(수)▷장소: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주최: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카메라 만년필설(camera stylo)’은 영화도 글처럼 추상적인 사고를 표현한다는 이론이다. 과거 단순한 소비상품에 불과하던 영화는 이제 사회문화적 현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텍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영화를 ‘읽는다’는
내 인생의 전환점은 장기수 선생님들과의 만남이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청춘을 감옥 속에서 보내야만 하는 그들의 모습과 함께 나눈 대화 속에서 그동안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보냈던 삶을 반성하게 된 것이다. 그런 와중에 남·북 정상간의 615 공동선언 이후 한국에서 통일열기가 한창 높아지던 때 한 선배의 소개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한국에는 서늘한 가을 바람의 기운이 느껴지는지요. 이곳 멕시코 칸쿤은 WTO 반대 투쟁단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화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제5차 WTO 각료회의 저지 투쟁에 함께 하기 위해 멕시코 칸쿤에 와 있는 류미경이라고 합니다. 농민·노동자·교사·보건의료인·사회단체 활동가 등 2백여명이 칸쿤에서 함께 활동했던 1주일 동안의 경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