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법촬영 동영상 유포 사이트에 ‘이대생 몰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는 소식과 본교 앞의 한 사진관 직원이 강제추행과 불법촬영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촬영된 이른바 ‘몰래카메라’가 걷잡을 수 없이 유포돼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최근 서울시 곳곳에는 파란색 조끼와 모자를 쓴 2인 1조의 여성들이 탐지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이다. 여성안심보안관은 여성들로 이뤄진 불법촬영 점검단이다. 이들은 서울시 25개
서울시에서 불법촬영 단속을 위해 활동하는 ‘여성안심보안관’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체포 권한이 없고, 지원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은 불법촬영범죄를 여성 스스로 적발·차단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6년 8월 발족했다. 현재 자치구별로 2인 1조로 전문 탐지장비를 가지고 다니며 사람들이 공용으로 쓰는 공공청사·개방형 민간건물·화장실·탈의실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약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에 비해 여성안심보안관이
본교 이화100주년기념박물관(박물관)이 지금까지 발전한 데에는 교수와 동문, 여러 사회 인사들의 기증을 통해 박물관의 소장품을 더욱 풍성하게 한 공이 컸다. 특히 회화부터 섬유공예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기증한 본교 교수들의 공헌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박물관은 ‘이화의 교수작품 기증전’에서 근현대 미술 기증 작품 약 25점을 12월31일까지 공개한다. 박물관 지하1층 기증전시관에서는 약 1㎡의 크기로 팔레트를 들고 마치 자신이 그린 작품을 노려보고 있는 듯한 강렬한 인상의 여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김인승 퇴임교수(서양화과)의
6월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이후 근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이며, 문재인 정권의 지난 1년간의 정치를 평가한다는 의미에서 ‘중간 평가’로 불리는 중요한 선거다. 이날 선거에서는 교육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위원이 선출되며 임기는 2022년까지 지속된다. 본지는 16일~22일 연세대학교 연세춘추 등 24개 학보사와 함께 서울시장 후보자들이 그리는 서울의 청사진을 살펴보고, 독자들의 더 나은 선택을
총무처 관재팀과 패션디자인연구소는 23~25일 신규 학위복 개발을 위한 선호도 리서치 이벤트 ‘입고, 찍Go!’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5~21일 ECC Valley에 설치된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는 홍보 행사를 시작으로 정문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학위복 스타일링을 체험하는 본 행사, 그리고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본관을 지나 파빌리온에 도착하는 퍼레이드로 구성됐다.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학위복 형태와 색에 관한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위해 진행됐다. 기존의 H라인 형태인 A형, A라인 케이프 형태인 C형, 기존형과 케이프
132주년 대동제가 유례없는 폭우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대동제 기획단(기획단)은 일기 예보에 따라 우천에 대비한 대책을 12일부터 마련했으나, 일부 미흡한 대처로 인해 축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동제가 어려움을 겪은 건 공연 동아리의 공연 축소 및 연기과 기획단 내부의 혼선을 이유로 들 수 있다. △공연 동아리 대동제 공연 축소·연기 대동제를 바라보며 그동안 연습해온 많은 공연 동아리들은 공연이 임박한 시점에서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 7일 기준 15개의 동아리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절반 넘는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됐
기획처 기획팀은 8일 직제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7월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인권센터의 신설, 홍보실의 독립, 경력개발센터의 확대 개편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양성평등센터는 신설되는 인권센터로 흡수된다. 인권센터는 학생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을 포함한 교직원 등 교내 구성원의 인권 보호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생처 양성평등센터와 구별된다. 기존에 기획처 소속이었던 홍보팀과 콘텐츠팀은 총장 직속 기관인 홍보실로 개편된다. 개편된 홍보실은 이화웰컴센터 운영까지 담당하게 됐다. 경력개발센터는 인재개발원으
2일 정오쯤, ECC 지하4층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이화도너스월 앞에서 현금 495만원의 기부금이 든 가방이 발견됐다. ‘이화여대 덕후가 기부하고 갑니다’라는 짧은 메모와 함께 익명의 기부자는 마가렛트 등의 간식거리, 책 , 이화 야구잠바 등이 담긴 검은색 가방과 그 위 현금 495만원을 놓은 채 사라졌다. 기부금 가방은 내용물을 오해한 신원미상 여성의 최초 신고로 발견됐다. 신고자는 “ECC 지하4층에 돈 봉투가 올려져 있는 수상한 가방이 있다”고 ECC 보안실에 신고했으며, 신고 접수 후 종합상황실의 캠퍼
“저희 졸업생 일동은 오늘 하루 이화의 학생으로 돌아가 이화의 정신을 기억하며 배움에 정진하고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자랑스러운 이화의 딸임을 잊지 않고 이화와 함께하는 든든한 동창이 될 것을 선서합니다.” 2일 오전11시경, ECC 이삼봉홀에서는 때아닌 입학선서가 울려 퍼졌다. 대외협력처가 주최하는 ‘아주 특별한 홈커밍데이, 모여라! 이화동창’ 행사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화의 졸업생들이 하루 동안 학창시절을 다시 경험하며 새내기시절의 봄날을 체험해보고 동문끼리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도 마련됐다. 본 행사는 108명의
자수는 예로부터 의복을 꾸미기 위해 시작됐다. 「삼국지」 위지동이전 속 부여와 고구려 사람들이 수로 장식한 옷을 입었다는 기록에서 볼 수 있듯, 의복을 꾸미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이화100주년기념박물관(박물관)은 담인복식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를 6월2일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는 조선 시대 왕실에서 사용한 보(왕과 왕비, 왕세자, 왕세손의 평상복인 곤룡포에 용을 수놓은 흉배)를 포함한 다양한 복식자수와 생활자수부터 근대기 자수까지 아우르며 그 변천 과정을 한눈에 담았다. 한 땀 한 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엘텍공과대학 차세대기술공학부 화학신소재공학(화학신소재)이 공학교육인증 심화프로그램(ABEEK)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2월1일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앞으로 화학신소재 소속 학생들은 별도의 교육인증을 받는 건축학 소속 학생들을 제외하고 공대 중 유일하게 ABEEK을 이수하지 않는다. 화학신소재는 2015학년도 신설과 동시에 공학교육 예비인증제도를 도입해 3년째 운영해왔다.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내년 ABEEK 인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비신청으로 지금까지 ABEEK 교과과정을 따르던 학생들까지 인증을 받을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