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대학보 독자 여러분. 편집국장 김아름빛입니다.어느덧 캠퍼스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을 맞이한 캠퍼스에서는 새학기의 설렘과 새로움보다는 익숙함과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편집국장으로서 첫 인사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대학보도 어느덧 이번 학기 상반기 발행을 한 번 남겨두고 있습니다.이번 호에는 기자들이 열심히 기획하고 취재한 총선 기획기사가 실렸습니다. 유권자인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총선에 대한 이화인들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기사를 준비했습니다.총선 기사를 기획하며 기성언론과는 다른 새로운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입니다. 편집부국장으로는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개강 3주 차에 접어들며 아직은 쌀쌀했던 날씨도 누그러지는 듯합니다. 오늘 등굣길에는 캠퍼스 곳곳에서 연둣빛 목련 꽃봉오리가 돋아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대학보의 개강은 늘 학교의 개강보다 3주쯤 이르기에 기자들은 벌써 한 달 가까이 달려온 셈입니다. 특히나 지난주부터는 학업과 취재를 병행하며 학내 구성원 사이의 소식들을 전하고자 이리저리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이런 분주한 움직임의 끝에 매주 이어지는, 밤을 지새우는 끝없는 고민과 치열한 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편집국장 김아름빛입니다. 편집국장으로서 여러분께 처음 인사드립니다.지난 학기 기사를 쓰며 매일같이 밤을 샜던 학보실에 있으니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이대학보 26명의 기자들은 여러분께 좋은 기사, 좋은 사진,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며 이번 학기 상반기 첫 발행을 시작했습니다.이번 1676호에서는 개강을 맞아 새로 시작하는 캠퍼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OT와 함께 학내외 이슈도 여럿 다뤘습니다. 특히 의과대학, 인공지능대학을 취재한 기자들의 어
이대학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편집부국장 김민아입니다.어느덧 한 학기의 마지막 신문이 발행됐습니다. 마지막은 처음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열한 번의 발행을 되돌아보면 계획했던 기사가 무사히 발행되기도, 기획 기사가 예상치 못하게 사라지거나 생기기도 했습니다.우선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 시리즈가 1675호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나는 어떤 시간을 달리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시간을 달리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낼 뿐만 아니라 영상으로도 담았습니다.총학생회(총학) 선거 기간에는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실시간
안녕하세요. 이대학보 독자 여러분. 첫 칼럼을 쓸 때만 해도 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이었는데 어느새 차디찬 바람이 불어 오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피부에 닿는 공기의 온도로도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만, 얼마 남지 않은 학보 발행 횟수가 제겐 더 크게 와닿습니다.이번 학기 저희 학보는 아홉 번의 신문을 만들었고, 앞으로 두 번의 발행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호는 제2회 이화문예상 수상작들을 독자 여러분과 나누고자 총 네 면에 수상작과 소감, 심사평을 담았습니다. 기사를 몇 면에 어느 크기로 배치할지 결정하는 지면 레이아웃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입니다.어느덧 상반기 발행을 지나 하반기 발행에 돌입했습니다. 이대학보가 잠시 휴간 기간을 맞는 동안, 학교는 시험 기간에 접어들었습니다. ‘프롬편집국’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안부 인사를 전합니다. 평안한 일상을 보내고 계시나요? 이대학보는 시험 기간이 마무리될 시기에 맞춰 독자 여러분 손에 신문이 쥐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사를 준비했습니다.하반기 발행에 접어들며 한결같은 신문을 만드는 동시에 새로움도 곁들였습니다. 이번 호부터 팀 기획 중 하나인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이 시작됩니다. 총 5주
이대학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지난 8월 여러분께 첫인사를 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대학보는 네 번의 발행을 마쳤고, 이번 호를 제외하고 상반기 한 번의 발행만을 앞두고 있습니다.그동안 이대학보는 취업 정보를 원하는 독자 수요를 반영하고자 커리어 코너 ‘취업 A to Z’를 신설했고, 뉴스레터 서비스를 통해 받은 독자 여러분의 피드백도 꼼꼼히 읽었습니다. 직접 독자님들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마땅치 않아 보내주신 모든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최근
두 번의 이대학보가 세상에 나오고서야 처음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 편집부국장 김민아입니다. “이대학보 취재기자 김민아입니다”가 익숙했던 1년이 지나 편집부국장이라는 자리에 익숙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저의 첫 번째 ‘FROM 편집국’을 쓰기 위해 편집국 칼럼들을 읽었습니다. 시사 이슈에 관한 생각을 담기도, 자기 경험을 쓰기도 하더군요. 어떤 내용으로 첫 인사말을 전할지 고민하며 키보드 위에 손을 얹었습니다. 생각이 복잡할 때는 단순하게 가는 게 정답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
안녕하세요, 이대학보 독자 여러분.기분좋은 설렘과 긴장을 안고 편집국장으로서 첫 인사를 올립니다. 유난히도 뜨겁던 여름, 독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지내셨나요?학보의 첫 호는 학기 시작을 알리는 졸업과 개강을 주제로 합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약 2년 반의 재건축 공사를 마친 후 학생 곁으로 돌아온 학관을 함께 담았습니다. 학관은 ‘마법의 화장실’, ‘미로’라 불리는 독특한 건물 구조를 자랑했습니다. 이제 많은 학생들의 추억에 자리하던 그 모습 대신 반짝이는 학관이 우리를 새롭게 맞이합니다. 이번 학보는 옛 기억과 변화를 기록하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입니다. 적당히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던 5월도 끝나가고, 캠퍼스의 녹음은 나날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제게는 꼭 영원할 것 같았던 이번 학기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팀 프로젝트며 과제에 시험 준비로 많이 바쁘시지요. 모두 각자의 마무리를 위해 애쓰는 요즘입니다. 이대학보도 1664호를 끝으로 이번 학기 발행을 마칩니다. 저 역시 퇴임을 목전에 두고 비로소 정신없이 달려온 길을 돌아봅니다. 마지막 편집국 칼럼에서는 독자 여러분께, 또 수고한 이대학보 구성원들에게 조금은 개인적인 감회를 나눠볼까 합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입니다.고된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고 싱그러운 풀내음이 가득한 5월도 벌써 중반부에 들어섰습니다. 싱그러운 자연이 도드라져서인지, 그 어느 때보다 생명력이 충만한 날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이런 분위기에는 대동제도 한몫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이화그린색 티셔츠를 입고 캠퍼스를 거니는 학우들을 보니 진정한 축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특히 이번 대동제에는 영산줄다리기와 이화인 한솥밥 행사도 본래 방식대로 진행됐습니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터널을 이제야 많은 것들이 제자리를 찾는 듯합니다. 정수정,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3주간의 휴간을 마치고 돌아온 이대학보입니다. 이번 학기 하반기 발행이 시작됐습니다. 편집국 칼럼으로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도 한 번이 남았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 것 같아 아쉽습니다.이대학보 1660호의 메인 콘텐츠는 해외취재 기획입니다. 기획의 주제는 청년 주거였습니다. 운 좋게 5학기째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저지만 졸업이 하루하루 다가오니 독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왕이면 학교 근처에서 괜찮은 집을 구하고 싶었지만 이것저것 알아볼수록 망설여졌습니다. 전세는 목돈을 구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입니다. 어느덧 3월도 거의 끝나가고 캠퍼스 곳곳에서 봄의 정취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아직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날씨의 장단에 맞추는 게 어렵습니다. 지난 한 주 저의 마음은 마치 이 일교차 같이 봄과 겨울을 몇 번이나 오갔습니다. 1657호에 이태원 참사 유족 인터뷰를 낸 후 걱정과 기대의 마음으로 독자 분들의 반응을 살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사를 읽어주길 바라면서도 과연 독자들에게, 또 유족에게 내용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사실 해당 인터뷰 기사를 발행하기까지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입니다.새학기가 돌아왔습니다. 캠퍼스에 흐르는 빗방울 하나, 바람 한 자락에도 봄기운이 풍깁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개강은 어땠나요? 처음 듣는 수업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모르는 얼굴들을 잔뜩 마주하는 봄날이었으리라 여깁니다.우리는 살면서 모르는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나게 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이들을 만나 관계를 맺고, 서로의 마음에 저마다의 크기로 자리잡습니다. 두 세계의 조우입니다. 저 또한 이화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알게 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제가 평생 동안 모르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입니다.지난 학기 발행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개강을 목전에 두고 다시 인사드립니다. 다들 새로운 학기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대학보사 밖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로 가득합니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입학식 때문이죠. 대강당을 향하는 설레는 발걸음을 보니 이번 학기가 유난히 밝고 활기차게 시작하는 느낌입니다.최근 이대학보에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저희 기자들이 시사인 대학기자상을 수상했다는 것인데요. 지난 학기 이대학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어느덧 이번 학기에 전하는 마지막 인사입니다. 편집국장으로 칼럼을 쓰기 시작하며 여러분께 어떤 말로 첫 인사를 드릴지 고민하던 날이 생생합니다. 매번 독자 여러분께 편지 한 통을 함께 보낸다는 생각으로 한 자 한 자 적어보았는데, 저의 생각이나 마음이 잘 전달됐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대학보는 이번에 발행되는 1653호를 끝으로 2022년 발행 일정을 마칩니다. 그동안 학교 곳곳을 뛰어다니며 취재하느라 바쁜 일상을 보낸 이대학보 구성원들에겐 이번 주가 나름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특히 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부쩍 쌀쌀해진 11월, 학보는 신입 기자님들을 맞기 위한 홍보 포스터 촬영을 마쳤습니다. 캠퍼스 곳곳을 누비다 보면 어느새 몸이 서늘해져 겨울이 다가온 것을 체감합니다. 잊었던 계절이 돌아오는 시기, 학생 사회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제55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회 선거가 진행 중인데요. 수업권 보장, 대외이미지 개선 등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제기된 문제들이 공약으로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근래에 학내 문제를 다룬 기사를 보면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그간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고된 중간고사 기간도 끝나고 학기의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대학보도 3주간의 휴간을 마치고 하반기 발행을 재개했습니다. 오랜만에 독자 여러분을 다시 뵙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반갑고, 하반기에는 또 어떤 소식을 전할까 하는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저는 휴간기간 동안 상반기 활동을 되돌아보며 하반기에 더 발전하는 학보가 되고자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발행했던 신문들을 찬찬히 읽다보니, 계속해서 제 머리 속을 맴도는 의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ㄱ씨는 이렇
또 한 명의 여성이 살해당했습니다.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 항상 독자 여러분께 올리던 첫인사 대신 추모의 말로 글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20대 여성 역무원이었던 피해자는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중 한 남성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2년간 스토킹했으며 법원의 선고 직전 살인을 저질렀습니다.문제는 시스템의 부재였습니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방치한 서울교통공사, 추가 범죄의 우려가 있음에도 가해자를 구속 조치하지 않은 경찰과 법원 모두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사회는 온당히 나서서 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저마다의 일정으로 교정을 바삐 오가는 학우들의 모습을 보니 개강이 실감나는 것 같습니다.이번 마감은 제가 편집국장이 된 이후 세 번째 마감이었습니다. 편집국장으로서 깐깐하게 취재 지도를 하면서도, 대면 수업과 학보 업무를 병행하며 힘들어하는 기자님들의 모습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요즘입니다.편집국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된 후 저는 기사와 사진, 지면 디자인 외에도 자잘한 부분을 챙기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