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오후6시30분 대강당에서 학생총회 ‘2018 이화올림픽’이 열렸다. 이화인 10대 요구안 상정 및 총장 공개 면담 진행, 교수 성폭력 문제 해결 등의 안건을 다룬 이번 학생총회는 오후6시50분 기준 2186명의 이화인의 참여로 성사됐다. 사진은 교수 성폭력 문제 해결을 다룬 두 번째 안건의 표결 장면으로, 2042명의 학생 중 2034명이 비표를 들어 가결됐다.
조형예술대학(조예대) K교수 미투(#MeToo) 사건의 성희롱심의위원회 회의가 3월30일 비공개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본관 소회의실에서 오전10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일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다. 음악대학(음대) S교수 성희롱심의위원회 회의는 4월 첫째 주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학생위원 2명이 위촉돼 참여했다. 학교 측은 학생 권익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센터는 3월29일까지 총학생회와 대학원학생회의 추천을 받은 학생위원을 각각 1명씩 위촉했다. 학생위원은
조형예술대학(조예대) 조소과 K교수와 음악대학(음대) 관현악과 S교수의 파면 요구가 포함된 교수 성폭력 문제 해결 안건이 학생총회 ‘2018 이화올림픽’(총회)에서 최종 가결됐다.3월28일 개회된 총회는 최근 불거진 교내 교수 성폭력 사태 및 학내 문제를 논의하고 향후 행동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열렸다. 대강당에서 열린 총회는 오후6시50분 기준 2186명이 참여해 성사됐다. 총회가 성사되기 위해선 재학생 10분의 1인 1535명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교수 성폭력 문제 해결하라 … 압도적 지지하에 가결 이날 중점적으로 다뤄진 안
3월29일 성폭력 의혹 교수 파면과 피해 학생 보호를 촉구하는 행진집회가 ECC 일대에서 열렸다. 음악대학(음대) 관현악과 성폭력사건 비상대책위원회, 조소전공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주도한 집회 ‘당신과 우리를 위한 행진’은 학생총회에서 결정된 ‘교수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요구안’ 실행을 학교에 촉구하기 위
3월23일~29일 학생문화관(학문관) 1층 로비에 미투(#MeToo) 현수막이 걸렸다. 미투 현수막은 제34대 동아리연합회 '동고동락'이 제작해 게시했으며 학내 권력형 성폭력 근절을 위한 이화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권력형 성폭행에 권력형 변명이라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 ‘젠더폭력 OUT’, ‘위드유(#WithYou)’ 등의 메시지로 학내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했다. 해당 현수막은 29일 이후 학문관 숲으로 옮겨졌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동아리 ‘이화나비’가 3월25일 중앙동아리로 승격됐다. 이에 이화나비는 중앙동아리로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이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동아리 연합 ‘평화나비’의 본교 지부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정오 일본 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진행하는 수요시위에 참여했으며 수요시위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내 시위를 개최해왔다. 또한 일본군 성노예제와 관련된 세미나 교육을 실시하고 평화나비 팔찌를 판매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
조형예술대학과 음악대학의 미투(#MeToo) 고발을 다루는 성희롱심의위원회는 ‘성희롱 등 예방 및 처리에 관한 규정’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한다. 이에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방향으로 규정이 수정·보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본지는 본교 ‘성희롱 등 예방 및 처리에 관한 규정’을 분석해 수정이나 개설이 필요한 조항 등을 알아봤다. 젠더법학연구소 정현미 소장, 한국성폭력상담소 김신아 활동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김인희 전문위원에게 자문했다. △피해자 회복 조치, 규정으로 명시해야 현재 본교 성희롱 등
함께했던 지난 3년 동안 패럴림픽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그들이 무사히 활주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바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평창패럴림픽) 시각장애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양재림(동양화·16년졸) 선수와 그의 파트너 고운소리(체육·14) 가이드 러너. 이들은 공교롭게도 스키뿐 아니라 ‘이화’라는 연결고리로도 이어져 있다. 패럴림픽 그리고 이화와 공존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3월23일 학교 정문 앞 한 카페에서 그들을 만났다. 텔레비전 중계를 통해 봤던 경기 속 진지했던 모습과 달리, 그들의 얼굴엔 꽃샘추위도 녹일
지난 2주간 국내대학 학생상담센터 현주소와 미국대학 학생상담센터 체계를 다뤘다. 여러 대학 사례를 살펴보며 대학이 학생의 정신건강을 돌볼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를 위해 학교 당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해졌다. 이렇듯 대학생 정신건강 문제에 학교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수지만, 학교의 지원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 학생공동체에서도 정신건강 문제를 더 주의 깊게 살펴보고 관심을 가져야 더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 대학생 정신건강 해외취재 마지막 기획인 이번 호에서는 미국 대학생들
퍼피랩(Puppy Lab)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의 인기 동아리다.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을 쓰다듬고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강아지와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은 대학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이지만, 퍼피랩의 강아지들이 ‘심리치료견(Therapy dog)’이라는 사실이 이를 설명해준다. 심리치료견(치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