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검법남녀’ 시리즈,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 영화 ‘히말라야’ 등의 각본을 썼다. 본교 국어국문학과를 2000년 졸업하고 영화 제작사 등에서 영화와 TV 드라마 홍보 마케팅 일을 하다가 작가로 데뷔했다. 최근 작업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드라마가 8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실화빵을 사기 위한 줄이었다. 하루의 허기와 고단함을 달래기 위한, 절박한 발길들이었다. 쾅! 하지만, 그들의 아무렇지도 않았을, 아니 어쩌면 조금은 공포에 질려있었을지도 모르는 얼굴들 위로, 포탄이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빵을 사려던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가 술집 화장실에서 칼에 찔린 채 “부장님이 찔렀어요”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부장과 함께 목격된다. 피의자가 된 부장은 결백을 주장한다. 검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숨막히는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사건은 성희롱 피해자가 자신이 부장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저항으로 자기 자신을 찌른 것으로 밝혀진다.7월 종영한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의 한 장면이다. 연속 살인 사건, 연예인 마약 사건 등 범죄를 해결하는 국과수와 검찰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검법남녀’는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시즌제 드라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