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로 일한 지 올해로 11년차가 됐다. 여러 부서를 돌아다녔지만 가장 오랫동안 일한 곳이 정치부, 그중에서도 국회였다. 입사 후 3개월이 채 안 됐을 때부터 국회 출입을 시작했고, 많은 당이 없어지고 생겨나는 걸 지켜봤다.스물여섯 살 처음 가까이서 본 국회는 ‘내가 적응해야 하는 사회의 틀’ 같은 존재였다. 당 대표이름은 물론이거니와 국회의원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채로 입사한 나는 300명의 사무실이 있는 의원회관을 하루에 10개씩 다니며 매일 꼬박꼬박 의원 얼굴과 지역구, 특이사항을 외웠다. 누구는 80년대 운동권 어느 계열이었
밀레니얼 세대가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 디지털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밀레니얼 세대에겐 시간 맞춰 TV 앞에 앉아 뉴스를 보는 것, 종이신문을 읽는 것보단 손 안의 모바일로 뉴스를 접하는 게 익숙하다. SNS 등 새로운 미디어가 활발해지면서 뉴스 형태가 다양해지고,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뉴미디어의 특성 때문에 뉴스 소비자와 생산자의 구분은 모호해지고 있다. 본지는 다양한 매체, 다양한 콘텐츠의 바닷속에서 밀레니얼 세대,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뉴스를 만들어내려는 사람들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