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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라캉, 지젝, 아감벤 등 2011년 다지원 철학 강좌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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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성의 정원
등록일
2010-12-28 03:46:04
조회수
8707
▷▶ 다중지성의 정원 2011년 1분학기 1월 3일(월) 개강합니다 ! ◀◁

안녕하세요! 2011년 신묘년 새해! 다중지성의 정원의 1분학기가 1월 3일부터 시작됩니다.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준비한 <철학> 분야 강좌들을 소개합니다.

§ 2011년 1분학기 도서증정 이벤트! §
인터넷으로 수강신청하시는 모든 분들께 갈무리 시집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 [철학] 베르그송 사상에서 신체와 기억

강사 류종렬
개강 1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신체가 정신의 삶에 미친 역할은 한편 과학적 난점을, 다른 한편 형이상학적 난점을 불러일으킨다. 베르그송은 이 난점의 분석을 위해 이 『물질과 기억(1896)』을 썼다고 한다. 그는 철학적인 문제로서 유물론과 유심론, 그리고 실재론과 관념론을 검토한 후, 세계와 신체를 같은 성질로 보면서 유명한 “이마쥬이론”을 전개한다. 그래서 한편 기억 속에서 두뇌의 기능을 본다는 이론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따라서 두뇌 속에서 특별한 위치화에 대해 가능한 만큼 해석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것은 이 책의 목적 중의 하나이다. 다른 한편 심리적 활동과 물질적(신체적) 성숙 사이에 분명한 분리를 확립하여, 이원론이 일으킨 다양한 반대견해를 보다 끈질기게 이야기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신체의 관념을 검토해야 하고 물질에 대한 실재론(경험론)과 관념론(합리론)을 대립시키고, 이로부터 공통의 요청들을 추출하고, 결국에는 이 요청들조차 제거하고, 이 양자의 통일 메카니즘을 내밀하게 뚫어봄으로써 신체와 정신의 구별을 보다 분명하게 지각할 수 있기를 탐구한다. 베르그송의 많은 형이상학적 난점들은 사유와 실천을 뒤섞어 놓는다는 점에서, 또는 우리가 이론적으로 행위의 방향을 깊이 파고들었을 때 유용성의 방향에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우리의 행위 형식을 사유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나온 것이라 할 것이다.

1강 의식의 무매개적 자료로서 기억과 신체의 문제
2강 실재론과 관념론
3강 베르그송의 이마쥬론
4강 순수 지각과 물질
- 설 연휴
5강 물질 문제와 기억 문제
6강 기억의 두 형식
7강 재인식 문제
8강 추억에서 운동으로

참고문헌
Henri Bergson, Matiere et memoire, Paris: 1896(『물질과 기억』, 박종원 옮김, 아카넷, 2005).

강사소개
현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편집위원. 역서로는 『프랑스철학사』, 『르네의 일기』, 『스피노자』 등이 있다.


★ [철학] 아감벤을 따라 읽는 현대사상의 임계점

강사 김항
개강 1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이 강의에서는 조르조 아감벤의 여러 저작들을 읽으면서 현대사상의 임계점을 가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호모 사케르』, 『예외상태』, 『목적없는 수단』 등을 독해하면서 아감벤이 벤야민과 슈미트를 통해 추출해내려 한 서구 정치사상의 한계영역을 확인하고, 그에게 하이데거의 방법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해해보도록 한다. 그리고 2007년에 출판된 호모 사케르 시리즈 2-2 『왕국과 영광』의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아감벤이 푸코의 후기 사유인 ‘통치성’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1강 『호모 사케르』와 생명의 분할 1
2강 『호모 사케르』와 생명의 분할 2
3강 『예외상태』와 정치적인 것의 임계 1
4강 『예외상태』와 정치적인 것의 임계 2
- 설 연휴
5강 『예외상태』와 정치적인 것의 임계 3
6강 『왕국과 영광』과 오이코노미아 1
7강 『왕국과 영광』과 오이코노미아 2
8강 『목적없는 수단』과 ‘삶-의-형식’

참고문헌
아감벤, 『호모 사케르』, 『예외상태』, 『목적없는 수단』

강사소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연세대/서울대/도쿄대에서 공부, 지역과 국가에 얽매이지 않는 문화/사상사를 통해 ‘정치적인 것’의 계보 탐색 중.


★ [철학] 지젝이 어쨌다구? : 욕망에서 공산주의까지

강사 한보희
개강 1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지젝은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으로 데뷔한 지난 1989년 이래 20년 동안 세계 인문학계의 스타이자 중심적 사상가로, 시쳇말로 ‘가장 핫한 지적 아이템’으로 주목 받아왔다. 하지만 헐리웃 B급 영화와 고전철학들, 오페라와 최신 비평이론들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화려한 스타일 탓에 그의 사유를 이끌어온 핵심이 흔히 간과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는 포스트모던이나 글로벌리제이션처럼 자본주의 일원론의 대세에 역행(逆行)해왔을 뿐만 아니라 차이, 다양성, 관용, 인권, 민주주의 등 좌파들의 컨센서스에도 도발적인 문제제기를 멈추지 않아왔다. 이러한 반(反)시대성에 초점을 맞춰 보면, 지젝은 그저 박학다식과 ‘이론적 말빨’을 무기로 좌충우돌하는 삐딱한 정신분석 이론가가 아니라, ‘우리의 입을 데게 만들지만 뱉어낼 수도 없는, 가장 뜨거운 지적, 정치적 감자’로서의 정체를 드러낸다. 본 강좌는 ‘공산주의의 실패한 혁명을 반복하자’고 주장하는 이 도발적 사상가를 네 개의 이론적 테마―타자, 실재, 충동, 시차―와 네 개의 실천적 테마를 중심으로 개괄한다. 초보자에게는 입문적 지식을, 기존 지젝 독자들에게는 정리와 재해석의 시간을, 현 시대의 이론적-실천적 교착상태를 돌파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창발적 영감을 제공하는 강좌가 될 것이다.

1부 이론적 테마들: 타자와 자유의 유물론
1강 타자: 욕망과 대상 사이
2강 실재: 상상과 상징 사이
3강 충동: 주체와 행위 사이
4강 시차: 존재와 부재 사이
2부 실천적 테마들: 일상과 혁명의 변증법
- 설 연휴
5강 법과 사랑
6강 무신론과 신앙
7강 민주주의와 전체주의
8강 이웃과 꼬뮨

참고문헌
1부: 지젝,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 『시차적 관점』
2부: 지젝, 『전체주의가 어쨌다구?』, 『지젝이 만난 레닌』, 지젝, 『죽은 신을 위하여』, 『잃어버린 대의를 찾아서』, 『이웃』, 『처음에는 희극으로, 다음에는 비극으로』

* 강의자료를 통해 텍스트의 주요 대목을 인용, 해설할 것이므로 위의 책들을 모두 읽을 필요는 없으나 1부와 2부에서 각 1권씩은 완독하기 바랍니다.

강사소개
연세대 비교문학 강사. 『전체주의가 어쨌다구?』, 『레닌 재장전』(공역),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근간) 번역, 『광장의 문화에서 현실의 정치로』,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공저).


★ [철학] 해석학이란 무엇인가?

강사 김동규
개강 1월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5강, 65,000원)

강좌취지
해석학은 철학만이 아니라 문학, 역사, 신학, 정신분석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분과와 인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철학적 해석학이 대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본 수업에서는 철학적 해석학의 역사를 개관하고 주요 해석학자들의 논의가 무엇인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해석학의 원리와 이 원리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삶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강 해석학이란 무엇인가?
2강 슐라이어마허와 딜타이의 해석학
3강 하이데거와 가다머의 해석학
4강 폴 리쾨르와 해석학
5강 해석학의 미래

참고문헌
장 그롱댕, 『철학적 해석학 입문』, 최성환 옮김, 한울, 2009.

강사소개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 프랑스 현상학 연구. 후설, 하이데거, 레비나스, 마리옹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 역서 레비나스의 『탈출에 관해서』가 있다.


★ [신학] 라캉주의와 신학

강사 정혁현
개강 1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프로이트-라캉주의 정신분석학은 사유 안에서 사유 불가능성을 고려하는 사유, 혹은 사유 불가능성으로부터 출발하는 사유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종교적 사유는 이러한 사유 불가능한 존재, 곧 신에 관한 사유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종교 일반이 이 불가능성을 그 자체로 사유 안에 포획하려 하는 반면, 유대-기독교의 신학적 사유의 한 흐름은 사유 자체를 근원적인 위기에 빠뜨리는 불가능성과 함께 사유하기를 발전시켜 왔다. 본 강의는 이러한 ‘사유 불가능성과 함께 사유하기’라는 차원에서 프로이트-라캉주의 정신분석학과 신학의 공통분모를 탐구할 것이다. 이러한 탐구과정은 오늘날의 ‘역사의 종말’, 즉 탈이데올로기적이며 탈세속화된 이데올로기 현실을 돌파하기 위해 요청되는 사유의 윤곽을 그리는 과정이 될 것이다. 나아가 우리는 이러한 윤곽을 통해서 기독교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조망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슬라보예 지젝이 구상하는 유물론적 신학이라는 기획에 접근하고자 한다.

1강 유대교의 사유: ‘케보이?’와 구약성서
2강 기독교의 사유: ‘케보이?’와 신약성서
3강 창세기와 거세: 언어와 창조
4강 분열된 주체와 인간의 원죄
- 설 연휴
5강 하느님의 세 차원: 팔루스, 아버지의 이름, 대상a
6강 신의 죽음을 딛고 살아가기
7강 유물론의 근거로서의 믿음
8강 유물론적 신학을 향하여

참고문헌
도르,『라캉세미나 에크리 독해I』/ 지젝, Fragile Absolute, On Belief, 『죽은 신을 위하여』, 『이웃』

강사소개
연세대 신학과 졸업, 감리교신학대 대학원. 현재 한살림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역서로 『성서와 공유사상』(미란다), 『맥주, 타이타닉, 그리스도인』(로마노프스키), 저서로 『청년과 성서이해』 등이 있고, 라캉주의 정신분석학을 통해 신학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관심이 있다.


♠ 다지원은 여러강좌할인, 친구할인, 청소년할인 제도와 정액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daziwon.net/apply_board/21785 참조.

♣ 문의: 02)325-2102, daziwon@daziwon.net
website: daziwon.net
twitter: @daziwo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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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12-28 03:46:04 116.39.7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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