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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km

닉네임
행복칼럼니스트
등록일
2013-05-21 16:07:56
조회수
3023
안녕하십니까.



인생.....

많은분들이 인생이 무엇인가..왜 사는가..가끔은 생각해 보실 것 같습니다.

어떤 철학자들은..인생은 소풍이다..여행이다..엄마의 심부름이다..

이슬처럼 왔다 이슬처럼 가는 것이다..계란이다. 등등..많은 생각들을 말로 남깁니다.



저는 장기복무 군인이기에..1년에 한번 체력테스트를 합니다.

오늘 체력검정 종목인 3km를 뛰기 전부터 가슴이 동동거리고, 정말 죽지않을만큼

최선을 다하리라 마음먹고 뛰었습니다. 뛰는 도중에..100미터 단위가 왜 이렇게

먼가요.ㅎㅎ 정말 죽지않을만큼 뛰리라 생각했기에,,달리는 내내 사선을 넘나드는 심정이었습니다.

하느님..하나님...돌아가신 어머니, 집사람..저희 아이까지 떠올리며,,

애써 웃음지으며,,계속 뛰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체력검정이 생각났습니다. 첫번째 뜀박질에서 탈락했습니다.

2차로 합격했습니다...저는 달리는 게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대대차원에서 평소에 꾸준히 준비했기에..탈락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비록 계속되는 축농증,,목감기에..무릎은 아프지만..이미 준비과정에서

자신감으로 극복했기에..이번에는...최선을 다해 뛰어보리라,,하며 뛰었습니다.

엠뷸란스에 실려가는 상상도 했지만,,,다행히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달리기에서 1등급을 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커트라인 : 17분, 1등급 : 14분 32초 이내)

그러면서 인생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이 무엇일까...굴곡이 많고 대인관계에서부터 어려워하는 저에게는 항상 도전이자..

응전이고..고통이 많은 인생길이지만..

아까..정말 사선을 경험해보며 뛰면서..(일부러 제가 이런 맛을 보려고 오버해서 뛰었습니다.)

인생의 매 순간순간은..좋을 때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즐거움을 생각하며..살아보고자 다짐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작성일:2013-05-21 16:07:56 121.6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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